와짜용의 外柔內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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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자초한 결과, EPL우승은 안개속으로....
4:4 골이 무려 8골이나 터졌습니다. 그리고 유나이티드는 패배한 것과 같은 분위기에서 경기를 끝마쳤습니다. 유나이티드 관점에서 볼때, 경기는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멘탈붕괴 였습니다. 4골이나 넣고, 2골차까지 났던 상황에서 맨유는 승점 3점이 아닌 1점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언론들은 이 경기를 스릴러라 표현했을 정도로 긴장되고 떨리는 경기가 되었습니다. 이로써 맨시티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1경기를 유나이티드가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차는 6점차 울버햄튼을 잡는 다면, 3점차로 좁혀지게 되고 다음 라운드는 맨유를 홈에 불러들여서 맨체스터 더비를 치르게 됩니다. 노리치 시티를 대파했을 당시 저는 이런말을 남겼었죠. 사실상 맨유와 맨시티의 승점차는 2점차다. 제가 걱정했던 부분이 바로 오늘의

무리뉴의 축구, 드디어 엘 클라시코에서 빛을 보다.
엘 클라시코, 사실상 이번 시즌 라리가의 결승전이라고 할 수 있는 빅매치가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매번 거친 폭력(?)과 침대(?)가 공존하며 팬들의 눈을 찌뿌리게 했던, 세계 최고의 빅매치가 이번에는 별 다른 일이 없이, 깨끗하게, 끝났습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승점차는 7점차가 나게되었고, 남아있는 경기가 4경기로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의 가능성이 훨씬 더 커졌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노리던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자력우승은 힘들어지고 레알 마드리드가 승점을 잃는 것을 바랄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간 모든 엘 클라시코가 바르셀로나의 우세였습니다. 무리뉴 부임 이후, 무승부도 있었고, 승리도 있었지만 언제나 레알 보다는 바르셀로나가 더 좋은 경기력과

챔스와 리그 그리고 FA컵, 첼시의 선택은?
지옥을 갔다가 다시금 천국으로 돌아오고 있는 런던의 블루스 첼시가 11-12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많은 갈림길에 서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첼시에게 남아 있는 대회는 이제 (우승할 수 있는) 챔스와 FA컵 이며, 사실상 리그는 우승이 물건너 간 상태이며, 챔스진출권 안에 들어야 하는 게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FA컵 우승이야, 결승전의 일정이 그다지 빡빡하지 않을 것이기에, 선수들의 부상이나 컨디션만 좋다면 최상의 전력으로 나설 수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FA컵에서의 우승은 이번시즌을 끝으로 끝나게 됩니다. 첼시가 4위권안에 들지 못하거나,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다음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첼시의 조배정은 볼 수 없을 것 입니다. 그러기에 남아있는 첼시의 목표 중 가장 큰 관심사는

런던 부처님 손바닥 안의 바르셀로나.
서유기에 한 일화가 있죠. 이리저리 말썽만 피우면서 그 누구도 막지 못할 것 같던, 손오공이란 원숭이를 부처님이 나서서 상대를 하게되고, 부처님께서 손오공에게 말씀하시길, "네가 하늘끝까지 날아간다면, 너의 승리를 인정하겠다." 며 도발을 하죠. 그리고 하늘끝까지 날아간 손오공은 그 곳에 표식을 하고 내려와 으시대지만, 그것은 부처님의 손바닥 이었습니다. 오늘 첼시와 바르셀로나가 딱 이런 분위기 였습니다. 그 누구도 막지 못할 것 같던, 최고의 팀 바르셀로나가 이번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첼시를 만나, 제대로 된 힘을 못 쓰면서 힘든 런던원정을 끝마쳤습니다. 오늘 첼시는 확실히 돌 부처와도 같았습니다. 무섭도록 차분하고, 냉철하게 경기를 운영해 나갔고, 초반에 경기력이 어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