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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7월, 영화 개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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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의 열여덟번째 영화 <피에타> 포스터
상상 할 수 없는 잔혹한 방법으로 돈을 뜯어내는 남자 강도(이정진). 어느 날, 악마같은 이 남자에게 ‘엄마’라는 여자(조민수)가 찾아온다. 태어나 처음으로 그녀에게 빠져버린 그. 그러나 여자가 사라지고, 그와 그녀 사이의 잔인한 비밀이 드러나는데… (보도자료 줄거리) 이미지 출처: 다음 영화

사랑은 고통이다 <빅> 9, 10회
을 보고 나면 충족되지 못하는 갈증이 항상 남는다.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드는 매 회의 마지막 결정적인 대사들로 한 시간 넘는 러닝타임을 견뎌내야 한다. 사실 나는 미라클(기적)에 대해서 전혀 궁금하지 않았다. 윤재와 경준이 형제이든 그렇지 않든 의 주된 이야기는 경준 공유와 다란 민정의 로맨틱 코미디였기 때문이다. 이 가장 생동감있게 살아날 때도 사실 이들이 나오는 장면들 아닌가. 기어코 경준과 윤재가 부모가 동일한 한 형제임이 밝혀졌다. 경준은 윤재가 12살 때 살려내기 위해 가진 두번째 자식이다. 문제는 윤재모 안혜정(김서라)가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상태였고 윤재부 서인욱(조영진)과 사이가 멀어진 상태였고 그 이유는 윤재부가 경준을 키운 엄마 강희

진짜 사랑은 하는 거니, 미로에 갇힌 <빅> 8회까지
8회를 보고 나서 시시해졌다. 예상하지 못했던 전개도 아니고 충분히 감안한 것임에도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 민폐라는 거. 사람들 눈치 보면서 자꾸 염치 없게 구는 거 아닌가. 이미 본인 스스로도 인식하고 있으면서 상대도 그냥 넘어가주길 바라는 거. 염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정은 사랑은 아니다. 책임 역시 사랑은 아니다. 사랑은 그냥 하는 거다. 계산하고 배려하고 아껴주고 그러면서 정작 사랑은 언제 하냐. 왜 길다란(이민정)이 서윤재(공유)를 만나서 그렇게 주눅 들어버렸는데. 상대가 발을 떼지 못한다면 결국 리드해줘야 한다. 기다린다고 해서 사랑이 예의를 지키는 것이 아니다. 뜸 들이면서 밀당을 즐기는 연애라면 진도를 빼는 재미가 있다. 그런 로맨틱 코미디라면 가뭄으로 단비를 바라는

공유라는 표면 <빅> 7회
은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이길 거부한다. 계속해서 복선과 암시를 깔아주지만 예상대로 흐르지 않는다. 그러나 예측되지 않는 전개의 방향만으로 좋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7회 잠시 체육쌤 나효상(문지윤)과 수학쌤 이애경(신지수)을 만나러 커피숍에 간 다란(이민정). 경준(공유)이 만들 수 있는 오븐에 들어간 복잡한 요리 중 하나인 닭을 먹으러 가는 중 경준에게 전화가 온다. 설레이냐고. 한 여름 밤 만나는 로맨틱 코미디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같이 놀아나는 것이다. 이미 뻔히 아는 이야기에 빠져서 연애 감정을 느끼고 싶은 것이다. 경준이 다란에게 정색하고 물었던 것처럼 을 보면서 설레이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고 대답할 것이다. 홍자매의 드라마를 많이 접한 것은 아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