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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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posts부천 아트벙커B39
부천시내에 있는 심곡천을 산책한 뒤 차를 타고 외곽으로 나가 아트벙커에 갔다. 부천아트벙커B39는 쓰레기 소각장을 재생시킨 공간이다. 거대한 소각로 공간을 그대로 두고, 카페와 갤러리, 문화센터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B39의 39는 소각로 높이가 39m라서 나온 숫자라고 한다.일단 우리는 목이 말랐으므로 들어가서 커피숍부터 갔다.차가 들어가는 진입로 바닥의 예쁜 타일 표지. 아트벙커의 외관은 이렇다.넓은 1층 커피숍 이쪽 끝과 저쪽 끝. 빨간 벽의 작품은 나치가 패망한 뒤 나치들의 미술품 창고에서 나온 작품이라고 한다.추측만 무성할 뿐 누구의 작품인지는 알 수 없다고. 주문은 카운터에서 하고, 음료는 갖다주신다. 석류와 기타 과일을 넣고 만든 건강주스 안에는 나무 토막이 들어가 있어 언니가 질색했고(ㅋㅋㅋ
부천 심곡천 나들이
재난지원금을 받은 언니가 부천에서 한번 쏘겠다며 오라고 했다. 안나푸르나에서 인도커리를 먹고, 근처 심곡천에서 산책했다.작년에 내가 일하던 회사에서 '우리마을 이야기'라는 콘텐츠를 만들었는데 주변의 글 쓰는 지인들을 독촉해, 적게는 한두개부터 많게는 십수개씩 원고를 받았다. 언니도 부천의 여러 장소들을 취재해 원고를 써보냈고, 울 회사에선 '부천의 보물'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렸다. ㅋㅋ 그 중 심곡천도 있었음은 물론이다. 그러니까 나는 그 글을 먼저 읽고, 이번에 답사를 간 것이나 다름 없다. 언니도 약간 가이드의 마음가짐으로 우리를 안내했다.심곡천 전경. 다 좋은데, 저 고층빌딩이 에러다. -.-;;;청계천처럼 아름답게 가꿔놨는데, '펄벅교' '양귀자교' 등을 보면 부천이라는 실감이 난다.(펄벅과 양귀자는
이시하라 사토미 주간
어쩌다 보니 이시하라 사토미가 주연으로 나오는 드라마를 연속으로 계속 보게 되었다. 시작은 이 드라마다. '타카네노 하나'란 직역하면 '높은 산의 꽃'이라는 뜻으로, 바라만 봐야지 따려하면 안되는 존재라는 뜻이다. 이시하라 사토미는 이 드라마에서 대대로 이어내려오는 꽃꽂이 공예가 집안의 맏딸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는 날, 남자가 딴 여자 생겼다며 무릎을 꿇었고, 파혼 당한 뒤 그 남자의 스토커가 되어 경찰에 신고까지 당한다. 알고보니 이 모든 일이 아버지가 꾸민 일이었다. 재능을 타고난 장녀가 예술가의 삶을 버리고 남자한테 시집 가서 평범하게 알콩달콩 살려고 하니 계략을 꾸며 결혼을 파토낸 것. 꼭 영화 에서 딸의 소리를 위해 눈을 멀게
5월의 드라마 (왓챠로 연명 중)
지금 보고 있는 한국 드라마는 뿐이다. 는 1화를 꾸역꾸역 보다가 광화문 광장에 백마 탄 왕자가 나타나는 순간 때려치웠고, 를 5화까지 본방사수했는데, 결국엔 놓기로 했다. 5월 27일에는 황정음이 찰떡같은 분장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 시작된다. 제발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에서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설정은 불필요하다. 컨셉으로 봤을 때 '기억을 하나도 잊지 못하는 남자 vs 기억을 뭉텅이로 잃어버린 여자'라는 설정이 흥미롭기는 하지만, 과잉기억증후군에 걸리지 않더라도 애인이 내가 보는데서 떨어져 죽었다면 누구라도 그걸 평생 잊기는 힘들 것이다. 게다가 이정훈의
4월의 영화 : 런던 시계탑 밑에서 진짜로 일어날 지도 몰라, 기적
신나게 놀았던 3월에 비해 4월에는 원고 마감이 있어 영화를 맘 편히 못봤다. 연휴에 쭉 몰아서 보려 했건만 어영부영 시간만 가고 있다. 4월에 본 영화는 총 4편 - 진짜로 일어날 지도 몰라, 기적 /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 정직한 후보 / 런던 시계탑 밑에서 사랑을 찾을 확률. 다들 제목이 길군. 진짜로 일어날 지도 몰라, 기적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 마에다 코키, 마에다 오시로, 오다기리 죠, 오카츠 네네, 키키 키린, 아베 히로시)이 영화도 정말 오랫동안 어둠의 경로로 찾아다닌 영화다. 일본영화 특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는 잘 뜨지 않아서 포기했는데, 역시나 왓챠에 있었다. 형제인 코이치와 류노스케는 엄마, 아빠가 이혼하는 바람에 따로 떨어져 산다. 형인 코이치는 가족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