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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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8월 20일 LG:NC - ‘타선 침묵–투수 교체 지연’ LG 3-8 완패

LG가 주말 4연전 첫 경기에서 완패하며 연승에 실패했습니다. 20일 창원 NC전에서 3-8로 졌습니다. 패인은 타선 침묵과 더불어 류지현 감독의 투수 교체가 느슨했던 탓입니다. LG는 1위 kt와 2.5경기 차로 멀어진 반면 3위 삼성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되었습니다. 손주영 강판, 두 박자 늦었다 선발 손주영은 5회말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1회말 리드오프 김기환에 우익선상 3루타를 맞은 뒤 1사 후 나성범의 2루수 땅볼 타점으로 선취점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2회말 1사 1, 3루 위기를 극복했고 3회말에는 수비의 도움을 받아 2피안타에도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긴 이닝을 소화한 경험이 없는 손주영을 1-1 동점이던 6회말 세 번째 돌아온 중심 타선과 상대시킨 류지현

[관전평] 8월 19일 LG:kt - ‘김현수 천금 결승타’ LG, 1-0 신승

LG가 극적인 승리로 실질적인 시리즈 스윕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19일 수원 kt전에서 투수진의 무실점 호투와 김현수의 천금 같은 결승타에 힘입어 1-0으로 신승했습니다. 2위 LG는 1위 kt 상대 주중 3연전을 1승 1무 1패로 마무리하며 1.5경기 차로 다시 접근했습니다. 임찬규 6.1이닝 무실점 역투 이날 승리는 선발 임찬규가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는 6.1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에도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으나 정찬헌의 트레이드 이후 선발진의 맏형과 같은 면모를 이어갔습니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위주의 투구에 커브와 커터를 뒤섞은 투구가 주효했습니다. 6회말 1사까지 무피안타 2볼넷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 내용을 자랑하던 임찬규는 6회말 1사 후 조용호의 좌전 안

[관전평] 8월 18일 LG:kt - ‘투타에 수비까지 총체적 난국’ LG 1-8 완패

LG가 전날 고우석 블론 세이브의 여파가 고스란히 밀려왔습니다. 18일 수원 kt전에서 1-8로 완패했습니다. 투타는 물론 수비까지 완전히 망가진 경기였습니다. LG는 1위 kt에 2.5경기 차로 멀어졌습니다. 2회말에만 3실책 집중 선발 이민호는 3.1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실점으로 난타당해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전반적인 제구가 높고 밋밋했던 탓입니다. 전날 역전패와 다름없는 무승부를 감안하면 이민호는 경기 초반 상대 타선을 막으며 흐름을 내주지 말아야 했으나 1회말부터 손쉽게 실점했습니다. 1사 후 황재균을 상대로 1:2에서 포수 유강남이 바깥쪽을 요구했으나 이민호의 패스트볼이 몸쪽에 높아 좌전 안타로 연결되었습니다. 이어 강백호를 상대로 바깥쪽 패스트볼이 높아 중월 2점

잘리카투 - 짐승을 잡으려 짐승이 되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물소가 수면 위로 끌어올린 인간의 이기심과 갈등 ‘잘리카투’는 리조 조세 펠리세리의 2019년 작 인도 영화입니다. 도축 직전 도망친 물소를 잡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총동원되어 벌어지는 추격전을 묘사합니다. 사망자가 발생할 정도로 위험천만한 사투와 맨손으로 소를 뒤쫓는 어처구니없는 촌극의 두 극단을 들락날락해 기묘합니다. 제목 ‘잘리카투’는 사람이 소의 등에 올라타 버티는 인도식 투우를 뜻합니다. 물소가 집을 부수고 밭을 짓밟고 사람을 해치자 마을 사람들의 이기적 욕심은 물론 오래 세월 동안 수면 아래 숨겨졌던 원한 및 갈등이 분출됩니다. 시간이 지나며 사람들은 물소를 잡는 것보다는 추격 자체를 즐기는 것처럼 보입니다. 피를 보면 과격해지는 군중 심리가 발동

[관전평] 8월 17일 LG:kt - ‘고우석 2볼넷 2실점 블론’ LG 역전패 같은 무승부

LG가 다잡은 승리를 날리며 1위 kt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좁힐 기회를 걷어찼습니다. 17일 수원 kt전에서 마무리 고우석의 블론 세이브로 5-5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LG의 시즌 첫 무승부입니다. ‘제구 난조’ 수아레즈, 5이닝 소화 그쳐 선발 수아레즈는 5이닝 3피안타 4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했으나 결과적으로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제구가 불안해 5이닝 동안 104개의 투구 수로 6회말에는 마운드에 올라오지 못했습니다. 그는 볼이 많아 빠른 카운트에서 승부를 마치지 못해 이닝 소화 능력이 기대에 크게 못 미칩니다. LG가 3-0으로 앞선 5회말 선두 타자 호잉의 땅볼 타구를 1루수 보어가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공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