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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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9월 19일 LG:넥센 - 김기태 감독, 승리 의지 없었다

[관전평] 9월 19일 LG:넥센 - 김기태 감독, 승리 의지 없었다

LG가 넥센과의 2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8:2로 대패했습니다. LG 김기태 감독의 선발 라인업과 선수 교체에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결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넥센에 1:0으로 완봉패하면서 7위 LG는 6위 넥센과 3경차로 벌어지며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 5승 11패로 크게 열세를 보이고 있는 LG라면 시즌 막판 상대 전적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라도 오늘 경기까지 포함해 남은 3경기에서 최선의 라인업을 꺼내들어야 했습니다. 아울러 LG가 6위 이상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넥센과 남은 3경기에서 최소한 2승 1패 이상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김기태 감독은 이병규, 정성훈, 윤요섭 등의 주전 선수들을 출전시키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평소 하위 타선을 구성하

록키3 - 미키의 퇴장, 아폴로와의 우정

록키3 - 미키의 퇴장, 아폴로와의 우정

아폴로(칼 웨더스 분)로부터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빼앗은 록키(실베스터 스탤론 분)는 10차에 걸친 방어전을 무사히 치르며 롱런합니다. 하지만 떠오르는 신예 클러버(미스터 T)의 거센 도전으로 인해 챔피언 타이틀은 물론 스승 미키(버제스 메레디스 분)마저 잃습니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주연, 각본, 그리고 감독을 맡은 1982년 작 ‘록키3’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것은 ‘록키2’의 클라이맥스인 아폴로와의 재대결을 3분에 압축한 장면입니다. 이후 10차례의 방어전을 성공시키며 뉴스위크 등의 표지를 장식하고 게토레이와 버드와이저의 모델이 될 정도로 승승장구해 명성과 부를 축적한 록키는 ‘록키’ 시절의 가난한티를 벗고 제법 귀티마저 흐릅니다. 하지만 배가 부르면 투쟁심은 사라지는 법. ‘호랑이의 눈

‘닮은꼴’ LG 윤요섭, 정의윤 동반 부진

‘닮은꼴’ LG 윤요섭, 정의윤 동반 부진

LG는 어제 잠실 넥센전에서 1:0으로 완봉패했습니다. 리즈가 호투에도 불구하고 4경기 연속으로 단 1점도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불운에 시달렸습니다. LG 타선은 4번의 득점권 기회를 얻었지만 전혀 살리지 못했습니다. 4번의 득점권 기회 중 2번은 윤요섭과 정의윤에게 왔습니다. 2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는 윤요섭이 2루 땅볼로 물러났으며 7회말 2사 2루에서는 정의윤이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정의윤은 넥센 선발 밴 헤켄의 스플리터에 타격 자세가 완전히 무너지며 쫓아다니면서 헛스윙하는 모습을 노출했습니다. (사진 : 9월 18일 잠실 넥센전 7회말 2사 2루 기회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LG 정의윤) 두 선수의 부진은 어제 경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최근 5경기에서 윤요섭은

[관전평] 9월 18일 LG:넥센 - LG 타선, 리즈 등판에 또 침묵

[관전평] 9월 18일 LG:넥센 - LG 타선, 리즈 등판에 또 침묵

LG가 넥센과의 홈 2연전 첫 경기에서 1:0으로 완봉패했습니다. 6안타 1볼넷을 얻고도 잔루 6개를 남기며 무득점에 그친 무기력한 타선이 패인입니다. (사진 : 9월 18일 잠실 넥센전에서 1회말 안타를 치고 출루했지만 이진영의 병살타에 2루에서 아웃되는 LG 오지환) 1회말부터 출발이 좋지 않았습니다. 선두 타자 오지환이 안타로 출루하며 산뜻하게 출발하는 듯했지만 이진영이 팀 99번째 병살타로 순식간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2회말에는 2사 1, 2루에서 윤요섭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것은 3회말이었습니다. 선두 타자 김태완이 우측 2루타로 출루했지만 오지환이 초구에 희생 번트를 시도해 투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9월 17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3점을 뽑으며 6:5로 추

광해 - 이병헌 명연기 빛나다

광해 - 이병헌 명연기 빛나다

조선의 15대 왕 광해(이병헌 분)는 궁 밖의 여성과 밀애를 즐기기 위해 자신과 꼭 닮은 광대 하선을 변장시켜 궁에 남겨놓습니다. 어느 날 광해가 갑작스럽게 쓰러지자 도승지 허균(류승룡 분)은 하선을 불러들여 왕 노릇을 하게 합니다.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의 소재인 왕과 광대의 역할 바꾸기는 마크 트웨인의 소설로 수차례 영화화된 바 있는 ‘왕자와 거지’나 구로사와 아키라의 걸작 ‘카게무샤’ 그리고 이반 라이트만의 ‘데이브’ 등을 연상시킵니다. 궁에 입궐한 광대로 인해 빚어지는 갈등을 묘사하며 내관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는 ‘왕의 남자’를 떠올리게 하기도 합니다. 현실과 허구를 교묘하게 접목하지만 널리 알려진 영화들을 닮은 서사의 전개 방향이나 조내관(장광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