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 이병헌 명연기 빛나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9월 18일 |
조선의 15대 왕 광해(이병헌 분)는 궁 밖의 여성과 밀애를 즐기기 위해 자신과 꼭 닮은 광대 하선을 변장시켜 궁에 남겨놓습니다. 어느 날 광해가 갑작스럽게 쓰러지자 도승지 허균(류승룡 분)은 하선을 불러들여 왕 노릇을 하게 합니다.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의 소재인 왕과 광대의 역할 바꾸기는 마크 트웨인의 소설로 수차례 영화화된 바 있는 ‘왕자와 거지’나 구로사와 아키라의 걸작 ‘카게무샤’ 그리고 이반 라이트만의 ‘데이브’ 등을 연상시킵니다. 궁에 입궐한 광대로 인해 빚어지는 갈등을 묘사하며 내관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는 ‘왕의 남자’를 떠올리게 하기도 합니다. 현실과 허구를 교묘하게 접목하지만 널리 알려진 영화들을 닮은 서사의 전개 방향이나 조내관(장광 분)
남한산성 - 위기와 명분의 이야기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10월 6일 |
어찌 보면 추석 시즌에 직접적으로 걸린 영화는 이 영화가 다 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한 영화이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정말 걱정하는 영화이기도 하죠. 아무래도 영화가 영화이다 보니 그다지 손이 안 가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만 추석에 워낙에 볼 영화가 없는 관계로 아무래도 이 영화를 안 볼 수 없는 상황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만큼 아무래도 영화가 그다지 많지 않은 상황이기도 해서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제가 이 영화에 관해서 가장 묘하게 다가온 것은 이 영호의 감독이 황동혁 이라는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솔직히 필모가 그렇게 많은 감독은 아니기는 합니다만, 흥행과 작품성에 있어서 의외로 강하게 나온 적이 잇는 감독이기 때문입니다. 초기작이라고 할 수 있는
[남산의 부장들] 묵직한 느낌의 영화로 나왔다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22년 6월 17일 |
감독;우민호출연;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 이병헌,이성민,곽도원 주연의 영화 <남산의 부장들> 이 영화를 개봉 첫날 저녁에 무대인사 회차로 봤습니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저의 느낌을 지금부터 얘기해보겠습니다 <남산의 부장들;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묵직하게 담아낸 역사드라마>이병헌,이성민,곽도원 주연의 영화 <남산의 부장들> 이 영화를 개봉 첫날 저녁에 무대인사 회차로 봤습니다아래도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것이 눈길을 끌게 하는 가운데 110여분 정도의 영화를 보니 뭐라고 해야할까요 배우들의 연기가 잘 담긴 묵직한 역사드라마를 만났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영화는 1979년 10.26 사태 그 40일전의 이야기로
연휴 내 본 영화 단상 - 스포일러, 있을수도.
By Cat's bluse | 2012년 10월 4일 |
1. 광해 기본 골격은 [왕자와 거지] 하지만 그 끝은 새드앤딩일지니.빤해보이기는 했지만 적절히 관객을 들었다 놨다 할 줄 아는 영리한 영화였다.누구에게나 한번쯤 보라고 권할만한 영화였다.후반으로 들어서면서 하선이 왕의 모습을 닮아가지만, 그럼에도 광해와 다르게 느껴지는 점이 멋졌다.이병헌의 연기력을 새삼 느끼게 되었달까나.모 감독은 와이드 릴리즈로 밀어주는 모습에 불편함을 내비치기도 했지만,이 영화는 이 정도 대접을 받을만하지 않았나 싶다.여러분도 한번 보세요. 두번은 아니지만. 그런데 내 생각이 불순한건지 어쩐건지.이 영화는 왠지 대선을 묘하게 노리고 나온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