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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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근 중상’ LG, 스토브리그 악몽 재연되나

‘박용근 중상’ LG, 스토브리그 악몽 재연되나

LG 내야수 박용근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어제 새벽 강남의 술집에서 모 연예인 전처의 살해사건이 발생할 당시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것입니다. 박용근은 10월 3일 경찰청에서 제대해 LG 마무리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었습니다. 박용근은 1984년 생으로 속초상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뒤 2007년 2차 1라운드 3순위로 계약금 1억 2천만 원을 받고 입단한 유망주입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동안 314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14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경찰청에 입대하기 직전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0년 박용근은 0.263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타율을 기록했지만 5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2달 동안 결장했습니다. 한창 상승세를 타던 와중에 입은 부상이라 상당한 아쉬움을

[관전평] 10월 17일 SK:롯데 PO 2차전 - 김성배 호투, 롯데 적지서 1승

[관전평] 10월 17일 SK:롯데 PO 2차전 - 김성배 호투, 롯데 적지서 1승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롯데가 SK에 5:4로 역전승했습니다. 김성배의 호투와 정훈의 밀어내기 타점에 힘입었습니다. 양 팀이 홈런 한 개 씩을 주고받아 SK가 2:1 박빙의 리드를 지켜나가던 경기 흐름은 6회말부터 급변했습니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6회말 1사 1, 2루 위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정대현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오늘 경기까지 패하면 2연패로 벼랑에 몰리기에 정대현을 조기에 등판시킨 것입니다. 정대현은 처음 상대한 김강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지만 조인성에게 싹쓸이 2타점 좌중월 2루타를 허용했습니다. 한복판에 몰린 실투를 조인성이 놓치지 않은 것입니다. 롯데가 3회초부터 5회초까지 매 이닝 득점권에 잔루를 기록하

‘불발’ 롯데 중심 타선, 언제쯤 터질까

‘불발’ 롯데 중심 타선, 언제쯤 터질까

어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롯데는 SK에 2:1로 패배했습니다. 경기가 종료된 후 빠른 투수 교체가 패인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단 1득점만으로 승리하기를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였습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는 백업 멤버 박준서, 용덕한과 하위 타선의 황재균, 문규현의 활약에 힘입어 3승 1패로 두산을 물리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바꾸어 말하면 백업 멤버나 하위 타선에 비해 중심 타선이 부진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지난해까지 화끈한 타격의 팀이었던 롯데는 올 시즌 들어 불펜의 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정대현과 이승호가 FA로 영입되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김성배와 재활 및 공익근무를 마친 최대성이 가세하면서 탄탄한 불펜은 남부럽지 않은 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관전평] 10월 16일 SK:롯데 PO 1차전 - 박진만 호수비, SK 구했다

[관전평] 10월 16일 SK:롯데 PO 1차전 - 박진만 호수비, SK 구했다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SK가 롯데에 2:1로 승리했습니다.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박진만의 호수비가 빛났습니다. (사진 : 10월 16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는 SK 김광현) SK 김광현과 롯데 유먼의 선발 대결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시즌 중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김광현이 우려를 불식시키는 놀라운 호투를 과시했습니다. 김광현은 1회초부터 150km/h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앞세웠는데 페넌트레이스에서는 2회만 넘겨도 구속이 떨어지며 슬라이더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던 것과 달리 5회초까지 무려 10개의 삼진을 빼앗을 정도로 강속구의 힘이 돋보였습니다. 아마도 롯데 타자들 역시 김광현의 직구 구위가 올라오지 않아 슬라이

프랑켄위니 - 고전 호러 오마주한 기괴한 귀여움

프랑켄위니 - 고전 호러 오마주한 기괴한 귀여움

과학에 천부적 자질을 지닌 소년 빅터는 애견 스파키가 사고로 죽자 과학교사 라즈크루스키의 수업에 착안해 번개의 전기를 활용해 스파키를 되살립니다. 빅터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스파키의 부활을 숨기려하지만 과학 대회에 입상하고픈 학교 친구들은 빅터의 실험을 모방해 죽은 동물들을 대거 부활시킵니다. ‘프랑켄위니’는 팀 버튼이 고전 걸작 ‘프랑켄슈타인’을 오마주해 연출한 1984년 작 동명의 단편 영화의 리메이크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입니다. 캐릭터 디자인은 물론 작품의 전반적인 소재와 분위기는 팀 버튼이 참여했던 ‘크리스마스의 악몽’과 ‘유령 신부’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디즈니의 성(城) 로고가 갑자기 친 번개와 함께 불길하게 흑백으로 변모하는 재치 넘치는 오프닝이 암시하듯 고전 흑백 호러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