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10월 17일 SK:롯데 PO 2차전 - 김성배 호투, 롯데 적지서 1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10월 18일 |
![[관전평] 10월 17일 SK:롯데 PO 2차전 - 김성배 호투, 롯데 적지서 1승](https://img.zoomtrend.com/2012/10/18/b0008277_507ec4d31eec7.jpg)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롯데가 SK에 5:4로 역전승했습니다. 김성배의 호투와 정훈의 밀어내기 타점에 힘입었습니다. 양 팀이 홈런 한 개 씩을 주고받아 SK가 2:1 박빙의 리드를 지켜나가던 경기 흐름은 6회말부터 급변했습니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6회말 1사 1, 2루 위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정대현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오늘 경기까지 패하면 2연패로 벼랑에 몰리기에 정대현을 조기에 등판시킨 것입니다. 정대현은 처음 상대한 김강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지만 조인성에게 싹쓸이 2타점 좌중월 2루타를 허용했습니다. 한복판에 몰린 실투를 조인성이 놓치지 않은 것입니다. 롯데가 3회초부터 5회초까지 매 이닝 득점권에 잔루를 기록하
[관전평] 9월 1일 LG:SK - ‘배재준-이우찬 자멸’ LG 6-9 패배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9월 1일 |
LG가 전날 신승의 여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1일 문학 SK전에서 6-9로 패했습니다. 전날 경기 6-4 승리까지 올 시즌 39경기에서 6득점 이상 시 전승의 공식도 깨졌습니다. 배재준 1이닝 3볼넷 3실점 패인은 선발 배재준과 두 번째 투수 이우찬의 고질적인 제구 난조입니다. 1회말 선취점 실점은 수비 실책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선두 타자 노수광의 땅볼 타구를 페게로가 백핸드로 포구하려다 실패해 뒤로 빠뜨려 무사 3루 위기로 번졌습니다. 만일 몸의 정면에서 처리하며 막으려 했다면 설령 포구하지 못해도 한 베이스만을 내줬을 것입니다. 페게로는 땅볼 타구를 백핸드로만 처리하려는 습성이 있는데 뒤나 옆으로 빠뜨릴 경우 어떤 상황이 발생하는지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전문 1루수 출신이
PO, 백업 멤버 ‘미친 활약’ 계속될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10월 16일 |
![PO, 백업 멤버 ‘미친 활약’ 계속될까?](https://img.zoomtrend.com/2012/10/16/b0008277_507c93d04e317.jpg)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는 소위 ‘미치는 선수’가 나와야 승리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시리즈를 지배하는 대활약을 펼치는 ‘미치는 선수’는 기존의 주전 선수 중에 나올 수 있지만 평소 주목받지 못하던 백업 멤버가 될 수도 있습니다. 두산과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롯데는 백업 멤버의 대활약을 앞세워 두산을 물리치며 3승 1패로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첫 관문을 넘어섰습니다. (사진 : 롯데 박준서)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 승리의 1등공신은 박준서였습니다. 1차전에서 5:3으로 패색이 짙던 8회초 1사 후 대타로 나와 2점 동점 홈런을 터뜨리더니 연장 10회초에는 무사 2루에서 번트 안타로 결승점으로 연결되는 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롯데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4차전에서는
[관전평] 8월 10일 LG:SK - ‘박용택 결승타’ LG 9회 역전극으로 7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6년 8월 10일 |
LG가 9회 역전극으로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10일 문학 SK전에서 9회초 유강남의 동점 홈런과 박용택의 결승타에 힘입어 5: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LG는 롯데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습니다. 5위 SK에는 0.5경기차로 육박했습니다. 5회초까지 매 이닝 출루, 하지만… LG 타선은 1회초부터 5회초까지 매 이닝 선두 타자 출루에도 불구하고 득점력이 떨어졌습니다. 1회초 시작과 함께 2안타 1볼넷으로 3타자 연속 출루가 이루어졌지만 리드오프 김용의의 2루 도루 실패에 이은 1사 1, 2루에서 더블 스틸 실패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더블 스틸 실패는 시즌 중반까지 LG의 성적이 좋지 않을 때 반복된 바 있어 불길했습니다. 2회초에는 이형종의 주루 플레이가 선취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