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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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지 - 중요한 것은 섹스 아닌 패륜

데미지 - 중요한 것은 섹스 아닌 패륜

※ 본 포스팅은 ‘데미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의사 출신으로 영국 정부 각료 스티븐(제레미 아이언스 분)은 아들 마틴(루퍼트 그레이브스 분)의 여자친구 안나(줄리엣 비노쉬 분)와 격정적인 섹스를 나눕니다. 스티븐은 안나와의 패륜 관계가 지속되는 것에 갈등하지만 좀처럼 포기하지 못합니다. 조세핀 하트의 소설을 루이 말 감독이 영화화한 1992년 작 ‘데미지’가 재개봉되었습니다. 1994년 코아아트홀 등에서 개봉되었을 당시 외설 논란으로 인해 삭제 및 모자이크로 만신창이가 된 채 공개된 바 있는데 무삭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이 재개봉된 것입니다. 사실 ‘데미지’의 러닝 타임에서 섹스 장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줄리엣 비노쉬의 헤어 누드나 제레미 아이언스의 성기

WBC 대표 특명 ‘일본을 넘어서라!’

WBC 대표 특명 ‘일본을 넘어서라!’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28명이 20일 확정되었습니다. 최초 발표된 엔트리로부터 부상 등으로 인해 일부 선수들이 교체되었으며 엔트리 확정 직전까지 가벼운 부상으로 인해 교체 가능성이 언급된 선수도 있었지만 어쨌든 최종 엔트리는 정해졌습니다. 제3회 WBC의 성패는 28명의 선수의 활약 여부에 달린 것입니다. 2006년 제1회 대회, 2009년 제2회 대회가 개최된 WBC는 국내 야구팬들에게는 ‘한일전 시리즈’로 각인되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제1회 WBC에서는 3번을 맞붙었고 제2회 WBC에서는 무려 5번이나 맞붙어야 했습니다. 이상한 대진으로 인해 ‘월드’라는 대회 명칭이 무색하게 한일전이 집중적으로 편성되었지만 그만큼 WBC가 국민적 관심사로 급부상한

강정호-최정, 대표팀 세대교체 노린다

강정호-최정, 대표팀 세대교체 노린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라운드 개막이 1주일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표팀은 NC와 연일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어제 대표팀은 28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 WBC 조직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2006년 제1회 대회 개최 당시만 해도 앞날이 불투명할 것만 같았던 WBC가 어느덧 제3회 대회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3번의 대회에 모두 참가하게 된 선수가 4명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한국 대표팀도 세대교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사진 : 수비 연습 중인 강정호) 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주목되는 20대 젊은 야수는 1978년생 강정호와 최정입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냈습니다. 유격수 강정호는 0.314의 타율, 25홈런, 82

‘연습경기 3연승’ LG, 우려 섞인 시선?

‘연습경기 3연승’ LG, 우려 섞인 시선?

LG가 연습경기에서 연전연승하고 있습니다. 2차 전지훈련지인 오키나와에서 LG는 3경기의 연습경기를 치렀는데 모두 승리하며 3연승을 구가하고 있습니다. 2월 14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는 접전 끝에 6:5로 승리하더니 16일에 열린 삼성과의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는 타선 폭발에 힘입어 13:6으로 대승했습니다. 18일에는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초반부터 끌려갔지만 4:3으로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에 앞서 11일에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한신과의 연습경기에는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국내 구단이 처음으로 한신과 연습경기에서 맞붙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쉽게도 우천으로 인해 노게임이 선언되었지만 LG 타선은 1회초에만 5점을 뽑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사진 : LG 황선일) 연습

러브 레터 - 자막 오역, ‘오겡끼데스까’?

러브 레터 - 자막 오역, ‘오겡끼데스까’?

※ 본 포스팅은 ‘러브 레터’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1995년 작 일본 영화 ‘러브 레터’는 1999년 국내에 개봉되었습니다. 1998년 정부의 일본대중문화개방으로 인해 뒤늦게 정식 개봉되어 사전에 불법 복제물을 통해 ‘볼 사람은 다 봤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1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예상외의 흥행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영화를 상징하는 명대사로 ‘잘 지내시나요?’를 의미하는 ‘오겡끼데스까(お元気ですか)는 유행어가 되기도 했습니다. ‘러브 레터’를 통해 한국의 관객들은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역사적 이유로 인해 멀게 만 느껴졌던 일본인과 일본 대중문화가 한국인과 한국 대중문화와 비교해 정서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