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Sources

Posts

4164 posts
사랑에 빠진 것처럼 - 거짓말, 파국 부르다

사랑에 빠진 것처럼 - 거짓말, 파국 부르다

※ 본 포스팅은 ‘사랑에 빠진 것처럼’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빚에 시달리는 사회학과 여대생 아키코(타카나시 린 분)은 매춘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전직 교수 타카시(오쿠노 타다시 분)와 하룻밤을 보낸 아키코는 다음 날 학교 앞에서 남자친구 노리아키(카세 료 분)와 마주칩니다. 노리아키는 타카시의 정체를 궁금해 합니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이 각본 및 연출을 맡은 ‘사랑에 빠진 것처럼’은 여대생 매춘부와 그녀의 연인, 그리고 그녀와 하룻밤을 보낸 노인의 삼각관계를 묘사합니다. 하룻밤부터 그 다음 날 점심까지의 짧은 시간적 배경 동안 개별 시퀀스를 공들여 길게 묘사해 마치 사실주의 단편소설을 읽는 듯합니다. 젊은 여자와의 섹스를 중심으로 늙은 남자와 젊은 남자가 대립한다는 점에서 미니멀리

[관전평] 11월 1일 삼성:두산 KS 7차전 - ‘이원석 실책’ 삼성, 3년 연속 우승

[관전평] 11월 1일 삼성:두산 KS 7차전 - ‘이원석 실책’ 삼성, 3년 연속 우승

삼성이 3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7:3으로 역전승했습니다. 1승 3패의 절대적인 불리함을 딛고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경기 양상은 어제 6차전과 비슷했습니다. 경기 초반 두산이 2:1로 앞섰지만 중반 이후 삼성이 역전에 성공한 것입니다. 두산은 1회초 2사 1, 2루, 3회초 상대 실책에 편승한 1득점 후 계속된 2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특히 1회초와 3회초는 2사 후 2명의 주자를 놓고 모두 오재일이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삼성 선발 장원삼과 포수 진갑용 배터리의 집요한 바깥쪽 승부에 오재일이 당했습니다. 오재일은 1루수 수비에서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2:1로 두산이 앞선 5회말 무사 1루에서 채태인의

삼성 윤성환, ‘명예회복 기회’ 올까?

삼성 윤성환, ‘명예회복 기회’ 올까?

2013 프로야구의 패자는 7차전에서 가려지게 되었습니다. 어제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삼성은 채태인과 박한이의 홈런에 힘입어 6:2로 역전승하며 2연승했습니다. 1승 3패의 벼랑 끝에서 3승 3패로 끌고 온 것입니다. 흐름 상 삼성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었으나 7차전의 향방은 안개속입니다. 준플레이오프부터 올 포스트시즌은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가 속출했기 때문입니다. 삼성은 7차전 선발 투수로 좌완 장원삼을 예고했으나 시즌 전체의 명운을 걸고 맞붙는 만큼 모든 투수들을 총동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7차전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한국시리즈 1선발로 낙점되었던 윤성환에게 기회가 올지 여부입니다. (사진 : 삼성 윤성환) 윤성환은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섰으나 4.1이닝

[관전평] 10월 31일 삼성:두산 KS 6차전 - ‘채태인 역전 홈런’ 삼성, 7차전으로

[관전평] 10월 31일 삼성:두산 KS 6차전 - ‘채태인 역전 홈런’ 삼성, 7차전으로

삼성이 끝장 승부로 끌고 갔습니다. 대구구장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삼성은 홈런 2방에 힘입어 6:2로 역전승하며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2013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내일 7차전에서 판가름 나게 되었습니다. 기세를 올린 것은 두산이었습니다. 1회초 선두 타자 정수빈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두산은 도망갈 수 있는 숱한 기회를 놓치며 역전의 빌미를 삼성에 넘겨줬습니다. 1회초 2사 1, 2루, 2회초 2사 만루, 3회초 무사 2, 3루와 1사 만루, 4회초 2사 2루, 5회초 1사 2루의 득점권 기회를 단 한 번도 살리지 못했습니다. 5회초 최준석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얹었을 뿐입니다. 1회초부터 7회초까지 두산은 4회초를 제외한 6번의 이닝에서

삼성, ‘밴덴헐크-오승환 사이’가 관건

삼성, ‘밴덴헐크-오승환 사이’가 관건

삼성이 안방에서 권토중래를 노립니다. 1승 3패로 벼랑에 몰렸던 삼성은 5차전에서 7:5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를 홈인 대구구장으로 끌고 왔습니다. 대구구장에서 예정된 2경기에서 전승하면 삼성은 한국시리즈 3연패를 차지하게 됩니다. 오늘 저녁 6시에 시작되는 6차전에서 삼성이 내세우는 선발 투수는 밴덴헐크입니다. 페넌트레이스에서 두산을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승리하며 평균자책점 1.50으로 호투했던 밴덴헐크는 한국시리즈에서도 두산에 강한 면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밴덴헐크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4피안타 4사사구를 허용했지만 7탈삼진 무실점으로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습니다. 10월 29일 5차전에서는 세 번째 투수로 7회말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한국시리즈 첫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