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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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서 나온 FA 박경수, ‘새로운 둥지’ 찾을까?

LG서 나온 FA 박경수, ‘새로운 둥지’ 찾을까?

LG의 FA 선수 2명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외야수 박용택은 원 소속구단 협상 마감일인 26일 FA 1호 계약자로 LG에 남았습니다. 박용택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고 LG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잔류를 염원하는 릴레이가 1,000건 이상 이어지는 등 화제의 인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내야수 박경수는 LG에 잔류하지 않았습니다. 11명의 FA 미계약자 중 한 명으로 남았습니다. 박경수의 2014년은 아쉬움이 컸습니다. 병역 복무를 마치고 의욕적으로 몸을 만들었지만 올해 초 애리조나 전지훈련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5월 되어야 1군에 합류했습니다. LG가 기적적으로 순위를 끌어올린 시즌 후반 박경수는 2003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경험하는 듯했습

LG, 내부 FA ‘4년 34억 공식’ 버렸다

LG, 내부 FA ‘4년 34억 공식’ 버렸다

광풍이 몰아쳤습니다. FA 원 소속구단 협상 마지막 날인 26일 19명의 FA 신청 선수 중 8명이 계약했습니다. 20일부터 시작된 7일간의 협상 기간 중 마지막 날 오후에야 첫 번째 계약자가 나올 정도로 유례없는 눈치작전으로 점철되었습니다. 1호 계약자는 LG 박용택이었습니다. 2010년 첫 번째 FA 자격을 얻어 4년 34억에 계약했던 박용택은 지난 4년 간 매 시즌마다 꾸준히 타율을 올려 4년 50억으로 두 번째 FA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박용택의 잔류를 염원해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릴레이를 하며 열성을 보인 LG팬들은 환호했습니다. 박용택이 4년 50억에 잔류를 선택한 것이 과연 시장 가격으로 봤을 때 적합한 대우를 받은 것인지 여부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박용택에 이어 FA 2호 계약의

혼스 - 판타지, 스릴러, 호러, 코미디 모두 불만족

혼스 - 판타지, 스릴러, 호러, 코미디 모두 불만족

※ 본 포스팅은 '혼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그(다니엘 래드클리프 분)는 오랜 세월 사귀어 결혼까지 결심한 연인 메린(주노 템플 분)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씁니다. 어느 날 아침 이그의 머리에는 악마와 같은 2개의 뿔이 자랍니다. 사람들은 숨겨진 속마음을 이그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이그는 갑자기 얻게 된 능력을 활용해 메린의 진짜 살인범을 파헤칩니다. 뿔과 함께 생긴 초능력 '혼스(Horns)'는 한국에 '뿔'로 번역 출간된 조 힐의 2010년 작 원작 소설을 알렉산드르 아야 감독이 영화화한 2013년 작입니다. '뿔'을 의미하는 원제처럼 주인공 이그는 연인을 잃은 뒤 악마와 같은 두 개의 뿔과 더불어 특별한 능력을 얻는다는 발상을 앞세웁니다. 최근 유행하는 판타지 로

LG-FA 박용택, ‘김재현 악몽’ 되풀이하나

LG-FA 박용택, ‘김재현 악몽’ 되풀이하나

LG와 박용택의 협상이 마지막 날을 맞이했습니다. 25일 LG와 FA 박용택의 두 번째 협상은 타결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원 소속구단 협상 최종일인 26일에 박용택의 LG 잔류 여부는 판가름 납니다. 박용택은 LG를 상징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프로에 데뷔한 2002년부터 13시즌 동안 내내 LG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뛰어왔습니다. 통산 타율은 0.301를 기록 중입니다. 놀라운 것은 2009년 0.372로 타격왕을 차지한 뒤 올해(0.343)까지 6시즌 연속 3할 타율을 찍고 있습니다. 30세가 넘어 오히려 타격 기술 향상과 더불어 선수의 가치가 상승한 드문 경우입니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우리나이 40세에 타격왕이 된 이병규와 같은 대기록을 박용택이 작성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영원

퓨리 - 전차 앞세운 미니멀리즘 전쟁영화

퓨리 - 전차 앞세운 미니멀리즘 전쟁영화

※ 본 포스팅은 ‘퓨리’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독일 전선에서 콜리어(브래드 피트 분)가 이끄는 셔먼 전차에 신병 노먼(로건 레먼 분)이 보충됩니다. 노먼은 전장의 참혹함을 절감하면서도 콜리어의 배려 덕분에 서서히 적응합니다. 콜리어는 단 1대의 전차로 독일군 대부대를 막아내야 하는 임무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미니멀리즘 전쟁영화 데이빗 에이어 감독이 연출, 각본, 제작을 맡은 ‘퓨리’는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 독일 내륙에서 독일군과 사투를 벌이는 미군의 셔먼 전차병을 묘사하는 전쟁영화입니다. 제목 ‘퓨리(Fury)’는 콜리어가 이끄는 전차 포신에 하얀 페인트로 쓰인 전차에 붙인 애칭 ‘Fury’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콜리어를 비롯한 미군 병사들의 나치를 향한 극도의 ‘분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