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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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10월 14일 SK:키움 PO 1차전 - ‘김하성 결승타’ 키움 연장 11회 끝에 3-0 승리

키움이 준플레이오프의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키움은 SK에 연장 11회 끝에 3-0 신승을 거뒀습니다. 키움, 10회초까지 14잔루 무득점 키움은 SK보다 더 많은 출루에도 불구하고 10회초까지 집중력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10회초까지 9안타 6사사구에도 잔루 14개에 득점은 없었습니다. 1회초 1사 1루에서 이정후가 중전 안타를 쳤지만 1루에서 오버런으로 인해 주루사를 당하며 2사 3루로 바뀌었습니다. 1사 1, 3루 상황 마련이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박병호의 볼넷으로 2사 1, 3루가 되었지만 샌즈의 좌익수 플라이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4회초에는 2사 후 샌즈와 이지영의 연속 안타로 1, 2루가 되었지만 장영석이 중견수 플라이로 무위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 영화가 살인을 부추기는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 영화가 살인을 부추기는가?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 타란티노, 탁월한 이야기꾼 재입증에 이어 릭과 클리프, 배트맨과 로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실존 인물 및 실제 사건을 가상 캐릭터와 절묘하게 조화시킨 대체 역사 영화입니다. 클라이맥스의 반전 직전까지 상당수의 관객들은 대체 역사 영화라는 사실을 모른 채 관람하게 됩니다. 두 주인공 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과 클리프(브래드 피트 분)가 생생한 개성을 부여받기 때문입니다. 두 주인공은 서로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깊은 우정을 과시합니다. 릭은 후반에 이탈리아에서 결혼합니다. 클리프는 그가 살해했다고 의심받는 아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두 남자의 각각의 부부 관계는 거의 묘사되지 않으며 여성과의

[관전평] 10월 10일 LG:키움 준PO 4차전 - ‘김현수 부진-마운드 붕괴’ LG, PO 진출 실패

LG의 2019시즌이 종료되었습니다. 10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키움에 5-10으로 재역전패 해 1승 3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김현수 3연속 득점권 침묵 LG의 패인 중 하나는 김현수의 부진입니다. LG가 0-2로 뒤진 1회말 2사 3루에서 김현수는 중전 적시타를 기록해 출발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세 번의 득점권 기회를 무산시키며 4번 타자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2회말 페게로의 동점 솔로 홈런 후 2점을 추가해 4-2로 역전한 뒤 1사 만루 기회가 왔습니다. 대량 득점으로 멀리 도망갈 수 있는 기회에서 김현수는 3-2-3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으며 이닝을 종료시켰습니다. 4회말 1사 후 정주현의 우중월 3루타로 비롯된 기회에서 1점

[관전평] 10월 9일 LG:키움 준PO 3차전 - ‘정주현-진해수 맹활약’ LG 4-2 역전승

LG가 그냥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9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키움에 4-2 역전승을 거둬 2연패 뒤 1승에 성공했습니다. 켈리 6이닝 2실점 QS LG의 기사회생은 선발 켈리가 이끌었습니다. 켈리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경기 초반 켈리는 매 이닝 실점으로 불안했습니다. 1회초 2사 1루 박병호 타석에서 초구에 유강남의 포구가 엉성해 2사 2루 득점권 위기로 번졌습니다. 박병호 상대로 켈리의 3구가 몸쪽에 높아 좌전 적시타로 연결되어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유강남의 포구 실수가 아니었다면 선취점 실점은 없었을 것입니다. 켈리는 2회초 1사 후 이지영과 김규민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맞아 비롯된 1, 2루에

조커 - 조커가 안 했지만 조커가 했다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JOKER BEGINS 토드 필립스 감독이 각본, 제작에 참여하고 연출한 ‘조커’는 DC 코믹스의 악역 캐릭터이자 배트맨의 숙명의 라이벌 조커를 주인공으로 합니다. 1989년 작 ‘배트맨’을 기점으로 ‘다크 나이트’,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실사 영화에 등장했던 조커를 새롭게 해석합니다. ‘배트맨’에서 잭 니콜슨이 연기한 조커는 배트맨이 등장한 이후에 본격적으로 탄생하며 본명은 잭 네이피어였습니다. ‘다크 나이트’와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조커의 연원이나 본명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조커’에서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한 조커는 본명이 아서 플렉이며 이전 버전의 조커들과 설정 상의 공통점이 거의 없는 독립적 캐릭터입니다. 소년 부르스-중년 알프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