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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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5월 6일 LG:두산 - ‘송은범 2.1이닝 9피안타 5실점’ LG 2-5 패배

LG가 개막전 승리의 여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6일 잠실구장에서 펼져진 두산전에서 2-5로 패했습니다. 송은범 2.1이닝 5실점 패인은 4선발로 낙점된 송은범의 난조입니다. 그는 2.1이닝 9피안타 1피홈런 1볼넷 9실점으로 난타당해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1회초와 2회초 매 이닝 피안타에도 실점하지 않았던 송은범은 3회초 대량 실점하면서 조기 강판되었습니다. 한화 시절 타순이 한 바퀴 돈 뒤 실점하는 패턴을 반복해 선발에서 낙마했던 약점을 되풀이했습니다. 과연 송은범이 선발로서 적격인지 시즌 첫 등판부터 강한 의문을 남겼습니다. 3회초 9번 타자 정수빈의 우전 안타를 시작으로 3연속 피안타로 무사 만루가 된 뒤 오재일에 선제 2타점 좌월 2루타를 맞아 0-2가 되었습니다. 바

[관전평] 5월 5일 LG:두산 개막전 - ‘차우찬-김현수 맹활약’ LG 8-2 완승

LG가 코로나 19로 인해 늦춰진 2020시즌 KBO리그 개막전에서 승리했습니다. 5일 어린이날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전에서 8-2로 완승했습니다. 차우찬 6이닝 1실점 첫 승 LG는 윌슨과 켈리 원투펀치가 자가 격리로 몸만들기가 늦어져 개막 3연전 등판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개막전의 차우찬이 승리를 따내지 못할 경우 자칫 작년 어린이날 3연전과 같은 싹쓸이 패배도 우려되었습니다. 하지만 차우찬은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의 빼어난 투구 내용으로 첫 승을 따냈습니다. 최고 구속 142km/h 패스트볼에 슬라이더와 커브를 혼합한 공 배합이 주효했습니다. 1회초와 2회초 각각 1개씩의 볼넷을 내줬지만 실점하지 않았던 차우찬은 LG가 3-0으로 앞선

로마의 휴일 - ‘역 신데렐라 스토리’의 걸작 로맨틱 코미디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유럽을 순방 중인 앤 공주(오드리 헵번 분)는 살인적 일정을 이기지 못해 숙소를 탈출합니다. 수면제에 취한 앤은 기자 조(그레고리 펙 분)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다음날 신문사에 출근한 조는 급병을 이유로 모든 일정이 취소된 공주가 자신의 집에서 묵었음을 알게 됩니다. 로맨틱 코미디의 걸작 윌리엄 와일러 감독이 제작 및 연출을 맡은 1953년 작 ‘로마의 휴일’은 무수한 영상 작품들에 영향을 준 교과서와 같은 걸작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로마의 휴일’은 절대 사랑에 빠지지 않을 듯한 두 사람을 커플로 엮는 로맨틱 코미디의 공식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빚에 시달리면서도 도박에 돈을 날리는 가난한 신문기자와 최상류층의 고귀한 신분으로 돈 걱정은 해본 적도 없

시네마 천국 - 소년과 영사기사, 특별한 평생 우정

시네마 천국 - 소년과 영사기사, 특별한 평생 우정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소년 살바토레(살바테로 카시오 분)는 동네 극장 ‘시네마 천국’을 들락거리며 영사기사 알프레도(필리프 누아레 분)와 가까워집니다. 살바토레는 어깨 너머로 영사 기술을 배웁니다. 극장의 화재로 인해 알프레도가 실명하자 살바토레가 영사기사를 맡게 됩니다. 소년과 영사기사의 평생 우정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1988년작 ‘시네마 천국’은 극장과 영화를 매개로 한 소년과 영사기사의 평생의 우정을 묘사한 서사시입니다. 소년의 성장을 다룬 청춘 영화이자 성장 영화의 요소도 있습니다. 아버지와 같던 사나이가 소년에게 전한 유무형의 선물이 소년의 삶을 크게 좌우해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의 극장 버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시공

엽문 3 최후의 대결 - 엽문 부부 인간 드라마, 인상적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엽문(견자단 분)은 둘째 아들 정(주실 분)이 재학 중인 초등학교 부지를 빼앗으려는 폭력배와 대결합니다. 엽문은 정의 친구 아버지인 장천지(장진 분)와 알게 됩니다. 영춘권의 또 다른 고수 장천지는 도장을 설립하는 것이 꿈입니다. 실종(?)된 장남 엽준 2015년 작 ‘엽문 3 최후의 대결’은 ‘엽문 2’의 9년 뒤인 1959년 홍콩을 배경으로 합니다. 엽문은 중일 전쟁 이전처럼 부유하지는 않으나 경제적 어려움은 면한 상태입니다. 엽문의 장남 준은 서두의 자막에서 유학을 위해 떠났다고 언급됩니다. 이후 ‘엽문 4 더 파이널’까지 대사에서조차 그는 전혀 언급되지 않습니다. 대신 ‘엽문 3 최후의 대결’의 영춘권 고문으로 실존 인물 엽준, 엽정 형제가 참여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