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我之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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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2

왕좌의 게임 시즌2

無我之境|2014년 6월 24일

지난 주말 시즌2 정주행 완료. 전체적인 느낌은 진행이 너무 더디다. 그래서 조금 지루하다 정도. 로버트가 죽고 나자, 칠왕국 여기 저기서 칭왕하며 킹스랜드로 향하는 세력들이 일어나 대권에 도전한다. 아버지의 복수를 기치로 일어선 롭 스타크. 그는 북부의 왕이 되어 진군하며 밉상 제이미 라니스터를 포로로 잡기까지 한다. 시즌1에서는 아버지에 가려 존재감이 미미했었던 것 같은데, 시즌2에서는 꽤 능력 있는 친구로 나온다. 하지만 시즌2 동안 킹스랜드에 도달하지는 못함. 대신 러브라인이 생겼어. 역시 능력 있는 친구. 시즌1에서 어느 정도 찌질함이 예상되었던 테온 그레이조이는 제대로 된 찌질한 모습을 보여 준다. 롭 스타크를 위해 지원군을 얻겠다고 고향 강철 군도로 갔지만, 정체성의 혼란을

멕시코 16강 출첵!

無我之境|2014년 6월 24일

크로아티아가 이기길 원했지만, 역시 16강 DNA를 가진 멕시코한테는 안 되는 건가. 멕시코도 참 대단하다. 오늘도 오심으로 잃은 찬스들이 있었는데, 그래도 꿋꿋이 승리를 얻어냈다. 지역 예선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 멕시코의 16강 상대는 네덜란드. 이번에도 16강까지만 갈 건가. 이번 브라질은 강력해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월드컵 분위기가 브라질 우승쪽으로 기울어져 가고 있는 느낌. 과연 누가 대항마가 될까?...브라질과 상성이 좋은 프랑스?...독일? 네덜란드?

잉글랜드를 집으로 보내 버린 코스타리카, 막강한 화력의 프랑스

無我之境|2014년 6월 21일

이번 월드컵 조별 예선의 최대 이변은 아무래도 코스타리카인 것 같다. 죽음의 D조에서 제일 먼저 16강행을 확정한 팀은 다름아닌 코스타리카이다. 대회 시작 전만 해도 코스타리카는 고래 등에 끼인 새우같은 존재로, 나머지 세 팀의 제물이 되며 광탈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나머지 세 팀이 새우고 코스타리카가 고래인 것이다. 코스타리카의 우루과이전 승리는 우연이 아니었다. 이탈리아도 코스타리카 앞에서 너무 무기력하고 당황해 보였다. 공격의 실마리를 잡기 힘들었고, 코스타리카의 역습에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코스타리카는 기본적으로 수비 라인을 내리고 경기를 운영하는 것 같은데, 대신 미들과 공격진의 공수 전환 속도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역습시에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다고,

그리스 임무 완수

無我之境|2014년 6월 20일

그리스인 빙의해서 끝까지 긴장하며 봤다. 이겼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초반에 한 명 퇴장 당한 상태로 무승부까지 끌고 왔으니 만족할련다. 일본은 지난 컨페드컵 이후로 상대팀의 레벨과 상관없이 자신들의 공격 작업을 관철시키며 물오른 득점력을 뽐냈지만, 정작 본선에 와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그 이유는 뭘까? 평가전에서야 승패에 대한 부담이 덜하니 공수 밸런스를 맞추며 정상적인 공격을 펼쳐서 그런 거고, 월드컵 본선에 올라온 이후에는 자신들의 수비 불안이 걱정 되어 뒤로 한 발 물러선 게 원인일까? 그렇다고 지금에 와서 좀 더 공격적으로 나갔더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건데라고 말할 수도 없는 게, 그랬다면 더 많은 실점을 했을 지도 모르니까. 결과론적인 이야기다.

수아레즈 > 잉글랜드

無我之境|2014년 6월 20일

축구 결과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는 걸 새삼 느낀다. 코스타리카에게 무기력하게 패했던 우루과이, 이탈리아에게 지긴 했지만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던 잉글랜드, 이 두 팀의 맞대결 결과는 수아레즈의 승으로 끝나고 말았다. 잉글랜드의 문제는 도대체 무엇일까. 팀 컬러도 바꾸고 루니가 골도 기록했지만, 수아레즈 한 명을 당해내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발전을 해도 국대의 메이저 대회 성적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 지금의 젊은 선수들이 경험이 쌓이다 보면 나아질까. 수아레즈는 부상에서 갓 복귀한 선수가 맞나 싶다. 정말 대단한 축구 재능이다. 우리 국대에도 이런 공격수 한 명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잉글랜드로선 수아레즈가 무지 얄미울 것 같다. 겨우 동점골 넣고 따라 잡았더니, 스물스물 기어 올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