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我之境
Posts
150 posts
엣지 오브 투모로우 - 게임의 현실화!? 역시 마지막은 하드코어지
밸리에 한참 많이 올라오던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이제서야 봤다. 대만족까진 아니지만 나름 재밌게 보긴 했다. 일본의 라이트노벨을 영화화했다고 하는데, 설정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이건 뭐 게임의 현실화인 것이다(물론 영화도 현실은 아니지만...).죽어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 주인공은 죽어가면서 렙업을 한다. 때론 잘못되면 리셋하려고 일부러 죽기도 하고. 죽음이 희화화되기도 하고, 무척 가볍게 느껴진다. 스탯도 늘고, 스킬도 늘고, 착실히 렙업에 성공한 주인공은 드디어 하드코어 모드에 돌입하는데... 신선한 설정에 헐리우드 영화다운 헐리우드 영화를 유쾌하게 본 것 같다.
멕시코의 조별예선 통과 DNA, 그리고 호주의 선전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두 번이나 골이 무효 처리되었지만 멕시코가 기어코 카메룬을 이기고 말았다. 북미의 터줏대감답지 못하게 대륙간 플레이오프라는 나락까지 떨어졌다가 겨우 올라온 멕시코인데...환골탈태를 했나 보다. 매우 짜임새 있어 보여 부러웠다. 우리는 왜 제대로 변신을 못한 거냐. 첫 경기에서 기필코 승점 3점을 챙겨가는 멕시코를 보며, 얘네들 진짜 조별예선 통과 DNA가 있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단두대 매치가 될 지도 모를 크로아티아와의 일전이 무척 기대된다. ********** 호주는 경기 극초반 긴장한 상태로 어리버리하다가 연거푸 2실점한 게 너무 아쉬웠다. 케이힐의 득점 이후에 보여 준 호주의 플레이는 고무적이었음. 칠레의 쉴 새 없는 전방압박과 닥공은 살아있

플라잉 더치맨
황홀한 새벽이었다. 이런 역사적인 경기를 생방으로 보다니...너무 네덜란드에 감정이입을 했나. 축구에 있어 전술과 흐름의 중요성을 새삼 느낀 경기. 네덜란드는 스페인의 티키타카 점유율 축구를 극복하기 위해 미들을 생략하거나 간결하게 거쳐가는 롱볼 역습 축구를 들고 나왔다. 전술이란게 이론으로는 얼마든지 쉽게 그려낼 수 있겠지만, 그것을 실제 경기장에서 구현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우리가 준비한 전술이 실전에서 먹히기 위해서는 우리 선수들이 그 전술을 이행할 역량이 되고, 충분한 훈련을 통해 몸으로 체득을 해야 할 것이고, 한편으로 상대방은 그 전술이 먹힐 만큼의 허점을 노출해야 가능할 것이다. 오늘 네덜란드와 스페인 전에서는 두 가지 모두가 맞아 떨어진 것 같다. 네덜란드는 자
나의 기대에 200% 부응한 네덜란드
이틀 전 포스팅에 네덜란드 지지 의사를 표시했더니 이렇게 즉각적으로, 그것도 확실하게 반응이 오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금은 기차 안이라 있다가 저녁에 기쁨의 감상평을 남기겠음.
월드컵 개막전, 크로아티아에겐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
최종 스코어는 3:1, 홈팀 브라질의 승. 축구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지만 경기 결과가 경기 내용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크로아티아가 이길 수도, 아니라면 적어도 비길 수는 있는 경기 내용이었다. 승부에 있어 가장 결정적이었던 순간은 후반 1:1 상황에서 브라질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진 시점. 페널티킥은 정당했나? 개인적인 생각엔 오심이라고 생각한다. 프레드의 헐리우드액션에 심판이 모르고, 혹은 알고도(?) 넘어간 거라 본다. 사실 페널티킥 이전까지의 경기 분위기를 살펴보면, 크로아티아의 단단한 수비를 브라질이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었고, 오히려 크로아티아가 안정적인 수비를 발판 삼아 공세로 나오면서 흐름을 타려던 찰나였다. 추가시간의 마지막 실점이야 크로아티아가 동점을 만들려고 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