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我之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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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 시즌1 정주행
왕좌의 게임 시즌1 정주행 완료. 한 시즌이 10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그리 길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소 지루하게 느껴졌음. 물론 중반 이후에는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다음 에피소드 내용이 궁금해 연달아 보게 되긴 했지만. 시즌1의 특성 상, 많은 등장 인물들 사이의 관계와 배경 설정을 설명해야 했기에 복잡하고 지루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여러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왔다 갔다 하다 보니 더 혼란스럽기도 했고. 그리고 이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전투씬을 비롯한 액션에 치중한 게 아니라 왕좌을 놓고 벌이는 여러 등장 인물들 사이의 갈등과 암투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드라마에 대한 호불호가 충분히 갈릴 수 있지 싶다. 개인적으로는 "호"에 해당하지만 아주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울 것
일본 국대가 부러운 건 어쩔 수 없는 사실
옆 집 아들과 우리 아들을 비교하지 않으며 키우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군다나 같은 학년에, 성적도 얼추 비슷하게 나와 라이벌 관계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그러하다. 오늘 일본은 코스타리카를 3:1로 눌렀다. 상대가 약팀이든 어쨌든 A매치 4연승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코스타리카의 역습에 수 차례 휘둘리는 수비의 약점도 노출되었지만, 적절한 공간 침투와 그에 맞춘 날카로운 패스로 풀어내는 공격 작업은 인상적이었다. 1:0으로 리드 당하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역전으로 경기 흐름을 이끌고 가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확실히 잘 정비되어 있는 팀 다웠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일본의 16강 진출이 마냥 낙관적으로만 보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본 국대가 만들어낼 결과와는 상관 없이
[K리그] 20R - 얼마만의 다득점인가...조찬호의 해트트릭
포항 4 : 0 강원 국대도 그렇고 포항도 그렇고 경기 주도권을 틀어 쥐는 능력에 비해 빈곤한 득점력 때문에 답답했었는데, 가뭄 끝에 모처럼 단비를 만난 기분이다. 박성호가 골을 넣었어...후반기엔 지난 시즌 처럼 활약해 줄려나. 오늘은 누가 뭐래도 조찬호의 날. 근데 두번째 골은 안 건드렸어도 들어갔을 고무열의 골 같은데 말이지. 조찬호의 해트트릭을 위해 고무열이 양보한 거라 치지 뭐. 지난 주말 이후 우울했던 기분을 조금 덜어 주는 것 같은 승리이다. 1위부터 6위까지의 팀들이 죄다 승리를 하는 바람에 상위권은 아무런 변동 사항이 없는 라운드가 되었다. 다음 상대는 대구. 연승을 이어 가자.
[동아시안컵] 지지리도 안 들어가는 골
호주 전에 이어 중국 전도 0:0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월드컵 최종 예선까지 포함하면 대표팀은 4경기 연속 무득점입니다. 지난 두 경기 동안 서른 개가 넘는 슛을 날렸지만 단 하나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네요. 답답해져 오는 이 숨통이 과연 언제 트일런지 모르겠습니다. 최종 예선으로부터 이어져 오는 것은 무득점 뿐만이 아닙니다. 큰 폭의 선발 엔트리 변화 또한 현재 진행형이죠. 선발 명단을 볼 때마다 울렁증이 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정리 작업에 들어갔으면 좋겠네요.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았던 호주나 공격 의지가 그리 크지 않았던 중국을 상대로 우리의 수비가 안정되었다고 속단하진 못 하겠습니다. 다만 실수가 많지 않았던 점은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호주 전엔 상당히 공격적인 미들 구성이었
[U20터키월드컵] 8강 (vs 이라크) - 진이 빠지던 경기
초접전이었던 경기. 한 골 리드를 당하면 따라 가고, 이걸 세 번이나 되풀이 하다니...그것도 연장 후반 13분에 세 번째 골 먹고 패색이 짙었던 상황에서조차 따라 붙는 놀라운 투혼...이런 게 진정 투혼이겠지. 120분 동안 보는 사람도 진이 죽죽 빠져 나갔던 것 같습니다. 축구 보기 참 힘들더군요. 결과까지 좋았더라면 금상첨화였겠지만, 어제 청대가 보여 준 모습은 충분히 감동적이었고, 칭찬 받을 만 하다고 봅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