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영화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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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개객끼들..ㅠㅠ

아카데미 개객끼들..ㅠㅠ

주말엔 영화관으로 |2014년 8월 12일

로빈 윌리엄스 사망뉴스 때문에 아침부터 많이 많이 슬펐었지만 그래도 눈물은 안났었는데, 이 트위터를 뒤늦게 보고 갑자기 터진 폭풍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다.. ㅠㅠ 엉엉엉 나쁜(?) 놈들....ㅠㅠㅠㅠ 유명인들의 사망 소식을 접할 때면 뭐랄까, 세월도 실감하고 내 나이도 실감하고 여러모로 마음 한 구석이 휑~해지는데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은 유난히 더 마음이 아프다. 생각해보면, 나의 유년시절을 함께 해줬던 것이 바로 이 아저씨였다. 어렸을 때 동네 비디오가게에서 너무 여러번 빌려보다가 복사를 떠둔;;; 테잎이 몇 개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봤던것이. 그 당시의 나에겐 정말 완벽한 영화였는데...ㅠㅠ (웃음도 있고 감동도 있고 우아아아) 그러고보니 본

그래 이 맛이야!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그래 이 맛이야!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주말엔 영화관으로 |2014년 8월 9일

길고 재미없는 올여름 '한국형 블록버스터'들에 지쳐있던 이 마음, 많은 분들이 극찬하시는 로 한번 달래볼까 하고 극장에 간 결과..... 적중했다! 정말 재미있었다. :) 사실 마블의 영화 작품들을 그렇게까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아니, 사실 잘 모른다. 평소 영화관에 가는 횟수와 마블 영화의 개봉 빈도를 비교해서 생각해봤더니, 정말 마블 영화를 안보는 편이구나 싶다. 그나마 , , 정도가 친숙한데, 다들 좋아했던 은 보다가 막 졸았고.... 뭐 그렇다. 그래서 처음에 도 별 관심 없었던건데... 마블 팬이 아닌 일반인(?) 관객으로써 느

초호화 고퀄 서프라이즈, 스펙타클은 있고 재미는 없는 : <명량>

초호화 고퀄 서프라이즈, 스펙타클은 있고 재미는 없는 : <명량>

주말엔 영화관으로 |2014년 8월 1일

보고 왔다. 얼마전에 두 글자 제목의 한국 영화에서 크게 뒤통수를 맞은 이후, 기대치는 한없이 낮추고 순전히 궁금함 때문에 극장에 갔다. 이건 좀 딴 얘기지만 본격 휴가철이라 사람이 너무너무 많은 요즘 극장가엔 걸려있는 영화라곤 4 : 4 : 1 : 1뭐 대충 이런 구도. 참 이걸 보고 있자니 7월 30일에 있던 재보궐 선거가 생각나는 것은 왜인지..;; 영화도 정말 '관광업' 못지 않은 성수기 장사...라는 것을 올해 유난히 실감한다. 다른 달에 아무리 선전해도 한참 걸리는 스코어를 하루, 이틀에 달성하는 것을 보니... 그게 당연한 것이기도 하겠지만 참 어떤 의

르윈과 해원을 닮은 사랑스런 그녀 : <프란시스 하>

르윈과 해원을 닮은 사랑스런 그녀 : <프란시스 하>

주말엔 영화관으로 |2014년 7월 29일

사실 보기 전엔 뭔가 이 영화의 '팬시'함이 좀 마음에 안들었는데, 막상 영화는 꽤나 재밌게 봤다. *이하는, 저도 모르게 스포일러를 할지도 몰라요. 무엇보다 이 프란시스라는 여자애를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그야말로 캐릭터에 의지해서 전개되는 영화인데, 큰 키로 겅중겅중 뛰어다니고 사람들과 이야기 할 때 열심히 눈을 굴리는 그 모습이 정말 예뻤다. 보는 내내 최근에 인상깊게 봤던 의 해원과 이 생각났다. 주연인 그레타 거윅이 정은채랑 외모가 좀 닮은 것도 그렇고, 약간 눈치가 없는 4차원이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인 점이 비슷. 그리고 현재의 삶은 다소 찌질하나 노력하는 예술인이라는 점에서는 역시 르윈이 생각나지

내가 이 영화를 보고 화가 난 이유 : <군도>

내가 이 영화를 보고 화가 난 이유 : <군도>

주말엔 영화관으로 |2014년 7월 26일

는 개인적으로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이었고, 그만큼 기대가 컸기에 미리 예매했다가 개봉날 봤다. 그리고 정-말-로 화가 났다. 사실 첫 장면 부터 쌔했는데, 역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영화를 보면서 시계를 몇 번 봤는지 모르겠다. 한숨은 몇 번 쉬었는지 모르겠다. 정말 중간에 나가고 싶은 것을 몇 번이나 겨우 참았다. 물론 기대가 너무 컸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었다. 같이 본 애인도 같은 생각. 오랜만에 재미있는 영화보며 스트레스 풀려고 했는데 우리 눈 앞에 펼쳐졌던 힘든 두 시간 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쌓였다;;; 최근 몇 년간 극장에서 봤던 영화 경험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안좋았다. 그 화를, 블로그에라도 풀어내고 싶어서 당일 집에오자마자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