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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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키즈> 뜨겁고 짜릿한 한국형 댄스 영화

, , 의 강형철 감독이 이번엔 탭댄스를 소재로 한 음악, 춤 영화 를 선보여 지인과 시사회로 보고 왔다. ​한국전쟁 최대규모의 거제 포로수용소라는 역사적 배경에 인종과 이념을 넘어서는 문화, 탭댄스를 구성진 사투리 대사와 넉살 코미디가 판타지와 애니메이션과 같은 이색적인 퍼포먼스와 뮤지컬 형식으로 버무려져, 한국형 댄스 영화로 거듭나게 한 이 영화는 우리 옛 가요와 다양한 시대의 명팝 등 흥겹고 감각적인 음악이 시종일관 깔렸으며, 거의 기예에 가까운 멋진 탭댄스의 춤사위로 스크린을 가득채워 다시없는 재미와 희열을 느끼게 했다. ​이런 아기자기한 구성에 배꼬잡는 코믹댄스 등 오락적인 요소가 레트로 감성의 스크린톤과 시대

심장수술하고 1년이 지났다

저번에 올렸던 글 '심장수술 후 6개월' https://blog.naver.com/songrea88/221292887313 에 심장수술 본인 또는 가족의 덧글이 요즘도 이어져 답글을 올리는 차에, 그동안 내가 지나온 시간을 더듬어 봤다. 딱 오늘이 퇴원한지 1년이 되었고, 그 당시 어디 좀 의지도 하고 응원도 받고 싶어 내가 자주 가는 카페에 올렸던 글들을 다시 되짚어보려한다. 무슨 일이든 그 당시 죽을 것 같이 힘들어도 세월이 약이라고 지나가면 그래도 살만해지고 그 때의 악몽같은 순간이 어느정도 잊혀진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내가 수술전, 퇴원 또는 난소파열로 급하게 입원했을 때 등의 글들을, 그에 많은 카페회원들이 달아주신 응원글들을 하나하나 읽어보니 마음이 짠하면서도, 그래도 이렇게 잘 회복되고 마음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계속된 서론

'해리포터' 시리즈가 끝난 뒤 J.K.롤링의 마법세계의 계보를 확장한 http://songrea88.egloos.com/5880023 이 나와 다시 흥미를 자극하였고 이번에 본론의 서두를 꺼낸 2편이 나와 지인(옛피아노제자)의 초대로 4DX를 관람하고 왔다. ​1927년을 배경으로 범죄자 그린델왈드의 요란한 탈주극이 튀는 물과 머리카락을 다 뒤집어 놓는 바람, 흔들어대는 의자의 4DX 효과와 박자를 맞춰 시작부터 정신을 빼 놓았다. ​대체적으로 독일나찌의 인종청소라는 역사적 사실을 비유한 상황을 마법세계에 적용하여 좀 더 무겁고 심각한 주제가 깔림을 보여주었고 그 갈등이 꿈틀대는 스토리 특성상 본격적인 대결까지의 세부적 인

<해피 투게더> 뭉클한 드라마 그러나 어색한 연출

요즘 대세 배우들의 리얼한 색소폰 연주 모습으로 기대가 모인 가족 드라마 영화 를 가족들과 보고 왔다. 생계형 색소폰 연주에 절대 적응을 못하는 홀아비와 그런 아버지만 바라보는 껌딱지 어린 아들의 힘겹지만 정겨운 이야기가 시작되고 가난한 아티스트의 비애와 우리의 현실에 대한 모습들이 세세하게 이어져 공감이 되기도 했다. 굵직한 배우들 박성웅, 송새벽, 권해효의 자연스런 생활 연기가 돋보이긴 했으나 기본적으로 너무 느린 템포와 어색한 장면 연출 등 기대했던 코미디나 유쾌함보다 어색하고 진부한 스타일이 중반까지 계속되었다. 이후 극적 전개와 안타깝고 뭉클한 스토리가 그래도 가족 영화의 훈훈함을 달래주며 마지막의 감성 진한 색소폰 연주로 마무리되어 눈시울을 적시게 하였다.

<완벽한 타인>폭소만발 신랄살벌 폭로설전 코미디

출연진부터 화려하여 이미 그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시사회를 지인과 재밌게 감상하고 왔다. ​각각의 문제를 숨긴 그러나 지극히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어릴적 친구로 이뤄진 중년 부부들의 집들이 모임에서 생각지도 못한 입으로 하는 난타전이 살벌하게 커져가, 밥도 씹고 상대도 꼭꼭 씹어 점점 묘한 긴장감과 폭소의 줄타기가 이어졌다. ​겉으로 화려하고 사회적으로 출세의 길을 가는 이들의 속사정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돌발 사건과 충격적인 반전과 배꼽잡는 능청 코미디가 터져나와 관객들의 박장대소와 탄성이 계속되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타인들이 보기에 걱정없이 행복할 것 같은 사람들에게도 걱정과 비밀이 존재하며, 그로인한 비겁하고 악한 본성이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 의해 폭로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