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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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형사> 이정도 과장 코미디라면 애교로 웃으며
미남 배우가 망가짐의 정점을 얼마나 극으로 찍을 수 있는지 내기라도 한냥, 영화 서두부터 극단적으로 쏟아지는 심한 변신에 당황스러움을 지나 경악을 금치 못했다. '차형사'가 아니라 '노숙자 차씨'에 가까운 강지환의 모습은 특수 분장을 덧붙이긴 했지만 영화를 위한 급격한 체중증가에 패션 파괴자의 면모까지 여성 관객들의 괴성을 자아내었다. 극과 극 체험이 영화 주제라 할 정도로 영화 속 상반된 캐릭터는 계속 되었다. 강지환과 반대로 성유리는 여러 TV드라마를 거쳐 다져진 연기력과 유난히 대비되는 아름다운 미모와 화려한 패션 스타일로 여성들의 질투심 마저 유발할 정도로 예쁜 모습이었다. 거기에 패션쇼와 모델들을 다룬 영화이기에 국내 최고의 남성 모델 군단이 스크린을 화끈하게 채우고 있었고, 그와 반대로 차

<블루 발렌타인> 라이언과 미셸의 완벽한 연기
정 많고 사랑 가득한 가족을 가진듯 보이는 라이언 고슬링이 연기한 '딘'은 애견을 잃고 서글피 울기도 하는 착한 남자다. 그에게 모자른게 단지 실종된 앞머리 숱만이 아니었음을 영화가 전개되면서 서서히 드러난다. 한편 라이언 고슬링의 무서운 연기력과 막상막하인 의 미셸 윌리엄스가 연기한 '신디'는 평생 보아온 부모님의 불화에 질려 자신만은 진정한 사랑을 만나길 꿈꿨던 장래가 촉망된 의대생이었다. 그녀가 드디어 운명이라 여겨진 남자 딘과 결혼 후 현실이란 벽을 차차 느끼며 영화의 제목에서 포함된 울적하고 안타까운 드라마가 흘렀다. 이 둘의 결혼 전과 후를 교차 편집으로 전개한 이 영화는 달콤한 과거와 씁쓸한 현재를 오가며 전형적이고 진부한 소재의 불운한 결혼의 식

<돈의 맛> 차갑고 묘한 비쥬얼 스타일에 주목할 블랙코미디
탐욕의 악취로 이미 영화가 산뜻함과는 거리가 멀어 열 좀 받거나 짜증이 동반될 것이라 예상을 했더니, 요즘 스트레스 받는 영화는 싫다고 친구가 그러자, "그럼, 인테리어 위주로 보자"며 농담 반 진담 반 대답해줬다. 개봉 첫날 감상한 은 영화가 시작하면서부터 예상대로 최호화판 인테리어, 최고가 의상과 소품 등 일명 '명품'이라 일컫는 사치품들이 카달록을 펼쳐 놓은 듯 그야말로 '그림의 떡' 파노라마가 이어졌다. 전편이라 할 수 있는 ('윤여정이 살렸다'라는 제목의 일간지에도 실렸던 내 리뷰와 스토리가 연결되어 감독 말로 '확장판'이라 했던 만큼 전반적으로 영화의 분위기와 내용들이 비슷한 점이 많았다. 그 중 블랙 앤 화이트의 무채색 계열의 차가운 색조와 미

<머신건 프리처> 북우간다 남수단의 비극
총 든 제라드 버틀러의 포스터만 보고 냅다 시사회를 보러 갔는데, 영화는 특별한 인생을 사는 한 남자의 실화를 다룬, 쟝르가 혼잡하게 섞인 영화였다. 는 한 인간말종이 어느 종교로 교화되는 진부함으로 시작하는데, 게다 그 수위도 선교용인가 싶게 부담스러운 장면들이 전반에 깔려있는 영화였다. 그러다가 주인공 '샘 칠더스'가 봉사 차원으로 우연히 아프리카 남수단(북우간다)에 가서 충격적인 참상을 보고 총을 들게 되며 본격적 액션, 전쟁극으로 이어진다. 척박하고 가난한 지구 한 편의 상상도 못할 비인간적 처참하고 참담한 학살의 비극을 보는 이들도 피부로 느낄 정도로 적나라하게 강조하여 주인공의 심정과 말도 안 되는 세상에 대한 분노와 증오심이 백 번 이해가 갔다. 하지만 근본

예쁜 우리동네 봄꽃들 릴레이~철쭉,아카시아 그리고...
2012. 5. 2 계절이 마구 뒤엉켜 꽃들이 갑자기 한꺼번에 피었다가 이젠 거의 졌지만, 올해 봄꽃들, 지난번 포스팅한 개나리에 이어 철쭉이 참 예뻤다. 2012. 5.5 2012. 5. 7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