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맛> 차갑고 묘한 비쥬얼 스타일에 주목할 블랙코미디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5월 21일 |
탐욕의 악취로 이미 영화가 산뜻함과는 거리가 멀어 열 좀 받거나 짜증이 동반될 것이라 예상을 했더니, 요즘 스트레스 받는 영화는 싫다고 친구가 그러자, "그럼, 인테리어 위주로 보자"며 농담 반 진담 반 대답해줬다. 개봉 첫날 감상한 <돈의 맛>은 영화가 시작하면서부터 예상대로 최호화판 인테리어, 최고가 의상과 소품 등 일명 '명품'이라 일컫는 사치품들이 카달록을 펼쳐 놓은 듯 그야말로 '그림의 떡' 파노라마가 이어졌다. 전편이라 할 수 있는 <하녀> ('윤여정이 살렸다'라는 제목의 일간지에도 실렸던 내 리뷰와 스토리가 연결되어 감독 말로 '확장판'이라 했던 만큼 전반적으로 영화의 분위기와 내용들이 비슷한 점이 많았다. 그 중 블랙 앤 화이트의 무채색 계열의 차가운 색조와 미
빌리와 맨디의 무시무시한 모험(The Grim Adventures of Billy & Mandy.200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2년 10월 21일 |
2001년에 카툰 네트워크에서 제작, 방송된 작품으로 2007년에 시즌 7로 종영된 TV 애니메이션. 지금 현재 한국의 카툰 네트워크 채널에서 방영하고 있다. 내용은 엔즈빌에 사는 8살 소년 빌리가 키우던 햄스터가 10살이 되어 고령으로 죽을 때가 되자 저승사자 그림이 찾아왔는데, 빌리의 친구 맨디의 제안으로 햄스터의 영혼을 걸고 림보 대결을 했다가 패배하는 바람에.. 그림이 빌리와 맨디와 영원히 베스트 프렌드가 되겠다는 약속을 들어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8살짜리 꼬마들과 친구로 지내는 저승사자란 이색적인 설정이 나오는데 이게 겉으로만 보면 애들용 같지만 실제로는 애들용과 좀 거리가 있다. 빌리는 상상을 초월하는 돌아이인데 반대로 맨디는 지능, 카리스마, 야망의 3요소를 다 갖
금토드라마 원더풀월드 11회 어떻게 해야 돼?
By 덕빛★ | 2024년 4월 10일 |
<백설공주> 200주년 첫 번째 '백설공주'-비쥬얼리스트 타셈 싱 감독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5월 7일 |
북유럽에서 구전되던 것을 1812년 그림형제가 동화로 만든 '백설공주'가 탄생 200년을 맞았다. 그런 이유로 이미 미드 <원스 어폰 어 타임>과 같이 동화를 새롭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드라마가 나오고 있고, 영화에서는 첫 번째 대작으로, 줄리아 로버츠가 처음 악역을 맡아 화제가 된 이 <백설공주(Mirror mirror)>가 영화팬의 기대를 크게 사로잡고 있어서 나도 엄마와 개봉 첫 날 관람을 하였다. <더 폴: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신들의 전쟁> 등에서 강렬하고 괴기하고 신비스런 아트세계를 강하게 보여줬던 타셈 싱 감독은 영화의 도입부에서부터 그의 개성적 예술성을 펼쳐보였다. 거의 실제 인형이 연기하는 듯한 CG애니메이션은 마술쇼같은 느낌을 주며 역시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