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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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아르헨티나 항공뷰 그리고 엘 칼라파테 도착

여행이야기|2020년 4월 6일

남미에 와서 오랫만에 먹는 호텔 조식. 오전 비행기를 타야했기에 어젯밤에 늦게 잤는데도 서둘러 일어났다. 난 역시 이른 아침엔 입맛이 없어 커피만 깨작깨작.. 먹는 시늉만 한다. 그래도 나름 괜찮은 조식이었다. 특가로 30불에 예약한 호텔이었는데, 침대도 다섯개나 주고 말이야 이제야 호텔 이름을 찍어본다. 리온 호텔이네 나름 별 네개짜리 요즘들어 부쩍 캐리어는 자기가 끈다는 아들. 아기였는데 많이 컸어. 쿨하게 우버를 잡아 공항으로 이동. 어제의 나쁜 우버의 기억은 잊고.. 이렇게 멀쩡한 우버가 많은데 한 번의 나쁜 아저씨가 하루를 망친단 말이야 우린 갈 길이 멀고 지구 반대편 남미에 있으니 안좋은 일은 빨리 빨리 털어버려야한다. 여기가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에 있는 E

11. 머리가 띵해지도록 시원한 이과수 폭포수 맞기 - 마쿠코 보트 투어

여행이야기|2020년 3월 27일

이 날만을 기다렸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양쪽 이과수 폭포를 돌아보면서, 날씨가 워낙 좋아 사진 찍긴 좋았지만 덥긴 정말 더웠다. 그래서 폭포수 맞는 순간이 더더욱 기다려졌었다. 드디어 차지한 버스 2층 자리. 악마의 목구멍을 본 후, 셔틀 버스를 다시 타고 두 정거장 가면 보트 타는 곳이 나온다. 시간이 없어 아침에 편의점에서 사온 샌드위치를 점심으로 때우는중. 버스 2층은 에어컨은 없지만 바람이 쌩쌩 불어 시원했다. 브라질 이과수의 보트투어는 마쿠코 사파리라고 하는데, 이런 길다란 카트 같은 걸 타고 숲 속을 지나간다. 맨 앞에 가이드가 나무나 동물들에 대해 설명하는데,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영어로 세번이나 설명한다. 영어 쓰시는분? 할때 우리가 손들었는데.. 괜히 들었나봐 영어 쓰는

10. 오늘은 브라질 이과수 폭포로

여행이야기|2020년 3월 24일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다. 남미 여행은 일정도 빠듯하고 챙겨야할 것, 해야할 일도 항상 많고 경계해야할 일도 많았기 때문에 늘 정신이 없었고, 그래서 좋았던 것 같다. 잡생각이 들지 않아서. 지금은 쓸데없는 생각이 너무 많다.. 보통 몇가지 처리해야하는 일이나 생각을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 최적화 인간인데, 인풋이 없는 경우엔 자꾸만 생각들이 안에서 소용돌이치면서 스스로를 갉아먹는 것 같다. 아무튼 간에, 이 날은 바쁜날 중에서도 바쁜 날이었다. 오전 일찍 브라질로 국경을 넘어가 브라질쪽 이과수 폭포를 구경한 후에, 바로 돌아와 짐을 챙겨 공항으로 가서 저녁 비행기를 타야했다. . 서두른다고 서두르는데도 아침 일찍 일어나 나오는건 잘 되지 않는다. ㅎ 어제 미리 알아봐둔 환전소에 들러 아르헨티나 돈

8.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Upper Trail

여행이야기|2020년 3월 8일

이과수 폭포는 사진이 많아서 나눠 올려야겠다. Lower 트레일을 돌고 나서, 파업 때문에 시간도 늦어버렸고 좀 쉬었다가 악마의 목구멍으로 바로 가려했는데, 오히려 아들은 힘들지도 않는지 Upper 쪽도 꼭 가보고 싶다고 난리다. 폭포를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다고 하니 관심이 갔던 모양이다. 그래서 Upper 트레일 쪽도 잠깐 올라갔다가 다시 돌아오기로 함. 서킷을 한바퀴 돌려면 또 1.75 킬로미터나 가야하니까.. Upper 트레일에서 처음 만난 뷰. 폭포 윗쪽의 느낌이 난다. 이게 천국인가? 너무 예쁜 구름과 이과수 폭포와 무지개 비현실적인 뷰다. 시간이 없어도 한참을 바라보게 되는 풍경 잔잔하던 물이 이렇게 갑자기 아래로 떨어진다. 흡사 인디아나 존스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