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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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산지미냐노 농가숙소에서의 저녁

여행이야기|2019년 9월 23일

북쪽으로 달리고 달려 다시 토스카나 지방 산지미냐노 도착 저기 주차장 뒤로 멀리 보이는 뾰족뾰족한 곳이 산지미냐노다. 우린 근처의 농가 숙소에 머물기로 고풍스러운 건물과 아담한 방 뭔가 유럽에 외갓집이 있다면 놀러가서 자게 될 손님방같은 느낌이다. 먼저 다녀온 친구가 산지미냐노 구경 괜찮았다 했었는데.. 구경 나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농가 숙소 수영장에서 놀기로 함 수영장에서 산지미냐노 뷰가 잘 보이니까 그걸로 만족 그리고 내가 젤 좋아하는 농가 저녁 코스 먹으러! 이 농장에서 만드는 와인들 종류가 많아 고민하다가 상급으로 하나 픽함 전채요리 귀염귀염 맛있다. 와인이랑 딱이고 와인 왜 이렇게 맛있어 이탈리아 여행중 만난 와인 중 젤 맛있었다. 정말로 한 병

17. 이탈리아 오르테 Orte 가본 사람?

여행이야기|2019년 9월 18일

에어비앤비에서 아침 만들어 먹기. 체크아웃하는 날이다. 어제 에어비앤비 아저씨가 언제 나갈거냐고 물어서 12시쯤 간댔는데, 12시 좀 안되어서 딩동 하고 초인종을 누른다. 벌써 나가라는 독촉인가.. 하며 문을 열어보니 에어비앤비계의 천사 아저씨가 빵이 가득 담긴 봉지를 들고 서있다. 체크아웃 기념? 아침으로 먹으라며.. 빵 사왔다 함 ㅠㅠ 준비되는대로 여유 있게 나가란 말과 함께 다시 한번 폭풍 감동 여기 추천해줘야하는데 아저씨 부자 되라구 오늘은 다시 렌트카를 빌리는 날이다. 800m 가볍게 걸어 테르미니역에 도착 오늘 역은 많이 붐빈다. 허츠 차량 인수를 위한 대기줄이 엄청나게 긴데, 골드회원이라면 줄을 서지 않고 사진에 써있는 골그 플러스 표시 있는데로 바로 가면 된다. 거기까진 좋았는

16. 한밤에, 한번에 로마 명소 모두 둘러보기

여행이야기|2019년 9월 12일

일단 저녁부터 먹자 이래저래 자꾸 시간이 늦어서 저녁을 먹으려니 8시도 넘은 시간이다. 로마 관광지 언제 다 돌지? 그래도 무엇보다 중요한건 먹는거니까.. 여기 이렇게 예쁜 앞마당이 있는 식당으로 지하에 동굴같은 분위기의 테이블들이 있지만 아무도 여기서 먹진 않는다. 유러피안이라면 테라스지.. 나도 그럼 테라스로 맥주, 와인, 봉골레 파스타.. 여기 봉골레 파스타는 성공 와인은 밤이라 레드와인. 그리고 스테이크도 큰거루 한덩이 먹었다. 맛도 있고 다 좋은데, 벌써 많이 걸은데다가 레드 와인 가득 한 잔 마시니 노곤해진다. 그냥 한국 같으면 식당 앞에서 택시 잡아 들어가고 싶다. ㅎㅎ 하지만.. 로마 명소들을 둘러보는 처음이자 마지막 날이고. 우린 내일이면 로마를 떠난다. 힘내서 가보자

15. 충분한 휴식 후 저녁산책 - 해지는 자니콜로, 천사의성

여행이야기|2019년 9월 9일

느지막이 깨어난 아침. 어릴적에 로마에 왔을때도 그랬다. 로마 한인 민박에선 누구나 앞다투어 6시 7시에 일어나 서둘러 공용 욕실에서 씻고 순식간에 관광을 하러들 나갔다. 오전 10시가 다 되어서야 나는.. 모두가 나간 텅빈 민박집에서 깨어나곤 했다. 그러면 민박집 아저씨나, 로마에 발이 묶여 정착해버린? 장기투숙자들과 이야기나 하고 그랬다. 지금은 로마가 그런 곳이 아닌거 같은데 우리 어릴땐 그랬다. 고된 유럽 여행 속에 고향집 같은 느낌이랄까 의도치 않게 로마에서 장기 투숙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왠지 모를 정에 이끌려? ㅎㅎ 옛날 얘기 하는거 보니 늙었나봄.. 적당히 게으름 피우다가 에어비앤비 밑에 있는 식당에 점심을 먹으러 왔다. 멀리가기 귀찮기도 했고, 어제 그 애피타이저가 너무

14. 로마에서도 내집처럼

여행이야기|2019년 8월 29일

체크인하고 들어온 아저씨의 에어비앤비는 무슨 모델하우스처럼 깔끔하고 예뻤다. 모델하우스 광고처럼.. 후드로 빨려 들어가기 직전? 천사 아저씨가 체크인하고 목마를까봐 물과 맥주도 준비해둠 각종 조리기구에 양념까지 심지어 샘표 진간장도 있음..!! 아들은 오전 내 많이 걸어 지친? 그럴리가 없죠! ㅋㅋㅋ 항상 기본 신이 나있음 예약할때 가장 중점을 두었던 개별 테라스 난 테라스가 좋아 ㅎㅎ 침실 한개지만 매우 넓다. 넓은 책상도 있고 하하하 드디어 끓여먹는 신라면 보글보글 이상하고 짠 파스타에 질린 나는 이 순간을 기다려왔음 이렇게 오랫만에 한국 라면을 먹고, .. 낮잠을 잤다. 그래도 로마에 입성한지 3일째인데, 다른 사람들 같았음 시내 투어에 바티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