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Girl Writes
Posts
248 posts내가 관광객들을 미워하는 이유
관광객도 관광객 나름인 거 안다. 근데, 이스트빌리지 건물 폭발 현장에서 셀피 스틱 치켜들고 사진 촬영질 하는 얘네들을 보면 관광객의 무신경은 어디까지인가 싶다. 사고 장소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3년 학교를 다녔고, 졸업 후 한 Avenue 건너에서 1년, 서너 Avenue 건너에서 1년을 살았으니 사진만 봐도 아 여기 우리동네, 하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4-5년 전, 허리케인으로 뉴욕 전역, 특히 다운타운에 피해가 컸을 때 타임즈 스퀘어에서 독일 사람들이 썰매놀이 했다는 뉴스 보고 치를 떨었던 적이 있다. 제발 제발 제발, 당신들은 놀러왔는지 모르지만 그곳을 생활의 터전으로 삼는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마무리는 위 링크의 한 대목. "To restore your

오늘의 벚꽃과 잡담과 불평
1. 오전에 열심히 일을 하고 수영장에 갔다가 동네 벚꽃 상태 체크에 나섰다. 위치에 따라서 꽃이 핀 정도가 달랐다. 회사와 연결된 브로커가 이런저런 옵션을 제시해줬는데 알고보니 미국인 동료들 사이에서 이 동네는 별로 인기가 없다고 들었다. 무엇보다도 음식점이나 술집이 적고 주말엔 아예 열지를 않는다. 그래도 무엇보다 창밖으로 크게 보이는 도쿄타워와 주변의 산 (나름 23구 내에서 제일 높은 산)과 조용한 분위기, 편리한 교통 등의 이점을 감안해서 여기로 정했다. (교환 유학 때 빼고 ) 다른 동네에 살아본 게 아니라서 비교 대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역시 살다보면 우리 동네가 제일 좋아, 이러는 게 내 본성이다. 2. 그렇게 꽃 사진을 찍고 돌아오는데 콧물이 나기 시작했다. 낮잠을 자고 어제 사

Modern Family의 센스있는 조크
미첼의 로스쿨 시대 숙적이 하는 이 대사가 센스있는 건 그가 일하는 로펌 이름때문이다. LeBoeuf는 그냥 망한 게 아니라 형사문제까지 얽히면서 망한 로펌 Dewey & LeBoeuf (http://en.wikipedia.org/wiki/Dewey_%26_LeBoeuf)에서 따왔겠지. 그래서 업계 사람은 웃긴 거다. 그러고보니 뉴욕에서 싸온 이삿짐에 Dewey & LeBoeuf의 전신인 Dewey Ballantine 로고가 박힌 물건이 들어있어서 괜히 혼자 감회가 새로웠었다.

세컨드 러브: 이것은 판타지물인가 아닌가
어쩌다보니 이걸 매주 보고 있다. 꽤 강도가 높은 베드신이 많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높지는 않다고 들었는데, 또 의외로 매니아 팬-_-;;들은 있는듯. 그런 점에선 이번 시즌의 "아름다운 덫"과도 좀 비슷한 느낌이다. 나는 둘다 흥미진진 시청중. 참고로 회사의 친한 E모님은 첫회 보고 얘기가 너무 황당해서 더이상 시청 안한다고. 가메나시 카즈야는 순전히 얼굴보고 좋아하고, 후카다 교코는 얼굴도 목소리도 좋아하지만 뭐 글쎄 이미지가... 이 드라마에서도 많이 나오는데 얼굴 갸웃, 하는 난 아무것도 모르는데 표정이 좀 거슬린다. 이건 배우 개인에 대한 불만이라기 보단 그냥 백치미 어필하는 사람이 나는 싫다, 여자든 남자든. 그런데도 예쁘긴 참 예쁘다. 가르치는 여고생들한테 외모때문에 놀림받는

Coredo Muromachi
작년 이맘때쯤 오픈한 Coredo Muromachi 건물. 드디어 가봤다. 옛 에도 분위기와 현대적 분위기를 섞어서 그렇게 사람이 많다고 들어서 작년 봄엔 가볼 생각도 못하고 어영부영 1년이 지났는데 업계 네트워킹 파티를 한다고 해서 처음 가봤다. 회사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것 치고는 지하철 교통은 그리 좋지 않다. 긴자에서 갈아탈 때 많이 걸어야 함. 그래도 미츠코시마에 역에서 지하로 연결됨. 내가 간 레스토랑은 스패니시였지만 (무려 세 시간 반동안 서있었다. 세 시간 경과한 시점에서 구석에 가서 울면서 힐을 플랫으로 바꿔 신었다) 에도 분위기의 소품 파는 가게도 많더라고. 사진은 타이포그래피 애호인간의 심금을 울리는 두 글자.
![[1년 전 오늘] 250608 인천 무의도 덕점방파제 바다루어낚시 - 장대, 광어](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084366-20250608122254.jpg)
![[CV] [Comi] '終末のハーレム ファンタジア' (종말의 하렘 판타지아) 17권. 그동안 SAVAN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084386-ECA484EBA6ACEC979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