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Girl Wr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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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역 100주년 기념 Suica(와 무관한 잡담)
도쿄역에서 이거 사겠다고들 몸싸움 벌어지고 한 후 인터넷으로 신청한 게 1월이었나. 2주 전에 돈내고 드디어 받아보았다. 기다림이 너무 길어서인가, 받아보았을 때의 감동이 생각보다 덜했다 (뭐래). 그리고 오늘 있었던 대화 일부: 나: 너 연휴때 뭐하니? J (미쿡인): 어 내일은 오토바이좀 타고.... 나: 너 오토바이 있었어? J: 뉴욕에 두고왔어. 여기선 빌려서 탐. 나: 너 혹시... J: 혹시 뭐? 나: 바이크에 막 이름 붙이고 쓰다듬고 그러지는 않지? 예전에 그런 애가 있었는데... J: 헛 이거 미안해서 어쩌나. 이탈리아제 바이크는 Isabella라고 하고 영국제 바이크는 Fiona라고 해. 그리고 내 맛사지체어 이름도 있는데... 나: 아니 내가 미안하다-_-;;;

이어지는 홍콩 얘기
어쩔 수 없이 한 관광객 체험은 정크보트 탄 거. 많이 흔들려서 무서워하며 탔는데 정작 타니까 그렇게까진 흔들리지 않았다. 홍콩오피스의 동료가 it's iconic HK experience!! 막 이래서 너는 타봤니, 했더니 안 타봤다고. (참고로 그녀는 홍콩 출신) 생각해보면 나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올라간 적 없고 도쿄 타워는 사진 찍으면서나 좋아하지 오른 적 없구나. 스카이트리도 마찬가지. 이날은 침사추이의 아쿠아에서 저녁 먹고 카오룬의 맛사지 플레이스 간 날. 그리고 금요일 밤 대부분 동료들이 The Peak에 가서 밥먹었을 땐 상사님들 둘이랑 Landmark에 있는 마리오 바탈리(!) 레스토랑 가서 조용하고 시원하게 저녁 먹었다, 근데 여기가 정말 맛있었고 이 둘의 대화에 주옥같은 '

1주일간의 호텔생활
정확히는 6일간의 서울 출장을 마치고 어젯밤 집에 왔다. 하네다발 모노레일에서 내렸을 때 회식을 마친 "OL"과 "샐러리맨"들이 귀가를 서두르고 있었다. 시덥잖은 농담을 주고받는 직장 동료 그룹을 보니 왜그런지 조금 안심이 되었다. 서울에서의 일과는 8시 좀 넘어서 회의장에 향했다가 6시 전후로 호텔방에 돌아와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또 밤까지 다른 밀린 일. 그렇게 생각해보면 딱히 출장이라 일이 많았던 건 아닌데 집순이'ㅅ'인 내 시점에선 1.5배 더 피곤한 듯. 간만에 내 침대에서 푹 자고 일어나서 보는 도쿄타워가 이렇게도 반가울 수가.

Suits 새 시즌과 계속되는 업계의 냉소(?)
잘 하지 않는 페이스북에 Suits 새시즌 첫 에피소드와 함께 아래와 같은 짧은 글을 올렸더니, 졸업하고는 거의 교류가 없는 로스쿨 동기들, 예전 회사 동료들까지 짜잔하고 나타나서 Like를 눌러댔다. Is being a lawyer as awesome as it looks on #Suits? **Spoiler alert** No. 블로그에 수도 없이 썼지만서도, 비업계종사자들 내지는 (미국) 로스쿨 진학희망자들이 수츠를 보며 아 로펌 변호사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어서... 운운하면 아주 복잡스러운 심경이 된다. 이 Denial 에피소드만 해도 그렇다. 말 그대로 비서 Donna의 부재에 대한 Harvey의 부정/부인이 그 주제 되겠는데, 아무리 수퍼 초 유능한 비서가 없어져서 곤란을

신바시 고이치 마츠리
평소에 "샐러리맨(office worker)"이 득실득실거리던 길거리가 축제의 공간으로 짜잔 변신했다. 동네 자치회 (미나토구에 이런 게 있긴 있구나'ㅅ')에서 파는 소금 뿌린 오이를 아삭아삭 씹어먹으면서 구경하다가 저녁으로 두부 올린 소바를 먹고, 아이스크림 모나타는 후식으로. 녹차 아이스크림과 팥(츠부앙)이 들어간 모나카를 한입 베어물고 금요일 저녁 같은 목요일 저녁을 만끽했다.
![[1년 전 오늘] 250608 인천 무의도 덕점방파제 바다루어낚시 - 장대, 광어](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084366-20250608122254.jpg)
![[CV] [Comi] '終末のハーレム ファンタジア' (종말의 하렘 판타지아) 17권. 그동안 SAVAN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084386-ECA484EBA6ACEC979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