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Girl Wr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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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케이블에서 해준 영화: 건축학개론, 私の男
변태 (-_-) 영화 私の男는 완전 몰입해서 케이블 채널에 감사하면서 봤는데, 지금 방송중인 건축학개론은 근질거려서 더이상 못보겠다. 뭐 이건 세계관의 문제려나.

좋아하는 밴드가 스타일리스트랑 싸웠을 경우
비유적 의미가 아니고 정말로 반다나를 입혔어. 아니 그냥 나를 스타일리스트로 쓰라니까 'ㅅ'
시카고 단상
- 시카고를 이스트코스트로 볼 수 있느냐 하는 문제와는 별개로, 웨스트코스트보다는 뭐랄까, 마음이 편하다고 해야하나. - 길거리에서 보는 걸 기준으로 아시안 비율은 뉴욕보다 압도적으로 낮은 것 같기도 하다. - 드럭스토어 몇 군데를 돌아서 생필품'ㅅ'을 샀는데 점원들도 다 친절하고 불필요한 스몰토크를 시작해도 (시차때문에 정신없어서 별 쓸데없는 말도 막 한 듯) 다 잘 받아준다. 근데 나중에 보니까 인공눈물 두 개를 각각 다른 봉지에 담아줬어. 우리 도쿄'ㅅ'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I know I know -- living in Tokyo spoiled me a lot.

고양이와 지역 활성화
어제도 썼지만, 긴 연휴를 핑계로 도쿄 23구 내에서도 평소엔 갈 일이 거의 없는 동네에서 산책하고 밥을 먹고 디저트를 먹었다. 모 프로그램에서 마츠코 디럭스씨가 시부야구, 신주쿠구, 미나토구, 츄오구에서 생활을 다 해결한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내 경우는 회사가 있는 치요다구와 집이 있는 미나토구에서 생활의 대부분이 전개된다. 게다가 치요다구랑 미나토구는 붙어있지롱. 'ㅅ' 하여간 어제 얘기로 돌아가서, 역에서 내렸을 때 이런 지도를 동행이 발견했다. 손글씨로도 써있지만 이거 기획 작성이 JR 닛포리역. 'ㅅ' 뒷면엔 간략한 지도가 있다. 고양이는 닛포리 인근, 어제 산책한 "야나카 긴자"의 중요한 상징이다. 워낙 상점이 많아서 그런 게 아닌가 추측되지만 크고작은 마네키네코가 여기저기 많고, 무엇보

발코니라는 사치
휴일 새벽 5시에 눈을 뜨니 역시 이메일 30개. 정신이 번쩍 들어 동부해안도 서부해안도 깨어있는 시간대를 맞춰 답장 쓰고 채팅으로 일 얘기하니 7시. 한참 만에 발코니로 나가보았다. 도대체 어떻게 써야할지 아직도 고민하는 이 공간에서 보이는 경치엔 큰 애착을 가지고 있다. 이젠 벚꽃도 지고 여름 느낌이 슬슬 나기 시작했다. 더 더워지기 전에 의자 내놓고 책이라도 읽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