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브스의 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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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인랑 한국편 - 시놉시스 - (스포일러)

나이브스의 플랜트|2018년 7월 9일

얼마전 본 인랑 실사판 예고편을 보고 왠지 국내 역사에 맞는 대체 역사물이었다면 어땠을까 싶어서 이런 저런 시놉시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코믹스 설정에서의 인랑도 암울한 대체역사물이었기에 이 시놉시스의 대체 역사도 좀 암울한 설정입니다. 1980년 5월 광주 사태의 조기 종식 성과에 힘 입어 계엄군은 국내 치안을 위한 관청 계엄청으로써 발휘되고 유신 정권은 계엄청의 공포 속에 유지되기 시작했다. 광주 사태에 분노한 민주강경파는 지하조직을 만들어 과격시위와 테러를 조직하는 섹터로써 자리잡게 되고 섹터의 테러 속에 계엄청 내부에 군의 공격력과 경찰의 수사력을 겸비한 조직 특기대를 조직하여 본격적은 섹터 진압에 나섰지만 사태는 특기대와 섹터의 전쟁 속에 정국은 더욱 어지러워졌다. 급

히소네와 마소땅 감상

나이브스의 플랜트|2018년 7월 1일

정체불명의 존재 용을 관리 하기 위해 오랜 역사 속에서 많은 기관을 거쳐 결국 현대 자위대에 맡겨지게 된 이후 속칭 디 파이라 불리는 조종사들에 의해 용의 관리와 앞으로 오게 될 축제라 불리는 거대 존재의 이동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다. 많은 이들은 이 부분까지 보면 마치 이 애니라 군국주의 찬양의 애니 쯤으로 여겨지겠지만 사실 조금만 들여다 보면 이건 소재를 자위대로 사용했을 뿐 내용은 도리어 우리가 말하는 군국주의에 대한 비판을 이야기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군국주의 혹은 제국주의가 말하는 패탄이란 바로 국가를 위해 비인간성을 종용하는 모습이다. 거기다 그런 사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군대, 자위대 속에서 주인공 히소네의 성격은 전혀 맞지 않다. 상부의 명령에 대해 일절 함구하는 모습을 가진

개들의 섬 - 충성에 대한 동화 -

나이브스의 플랜트|2018년 7월 1일

일본의 역사를 자세히 아는 건 아니지만 어느 시점에 들어서 일본의 계급층이었던 사무라이가 더 이상 필요 없게 된 시기가 있었던 거 같다. 아마도 도쿠가와 이에아스 이후 태평 시대 쯤이었을 것이다. 그 시점에서 부터 사무라이는 더 이상 충성과 맹약의 존재 혹은 존경 받을 존재가 아닌 사회에서 버려져야할 낡은 부산물 쯤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물론 대두 된 것은 아마도 유신 이후 일지도 모른다. 개들의 섬에서 나오는 개들은 어쩌면 일본 역사 속에서 충성의 존재이지만 이제 사회에서 버림 받아야 하는 사무라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낡은 관습과 잊혀져야 할 과거의 청산을 위해 개들을 버려야 하는 이유로써 만든 것은 바로 개독감 창궐에 의한 프로파간다였다. 이는 언론을 조작하여 필요악으로 만들어

건담 빌드 다이버스 13화 감상

나이브스의 플랜트|2018년 6월 26일

어릴 적 혼자 방 안에서 메가드라이브 콘솔 게임을 하면서 요즘 이야기는 레트로 게임에 빠져 살았던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16비트 게임 시대가 종말을 맞이하고 그 흔한 오락실 조차 보기 힘들어질 때 세상은 또 다른 새로운 게임을 만들고 이어져 갔다. 새로운 게임에서 보여주는 새로운 세계를 보면서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비젼을 보고 있었지만 한편으론 이전 처음으로 느낀 게임에 대한 향수나 그 척도에 못 미치는 게임을 보면서 발전 이면에 보이는 허술함을 지적하고 있었다. 그것은 어쩌면 나 자신이 새로움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잊혀져 가는 나의 시간을 그리워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이번 편에서 보여지는 GPD에서 GPN의 간극은 어쩌면 그런 것일 지도 모른다. 우리의 시간이 끝나도

기동전사 건담 오리진 - 어른이 된 팬들이 말하는 우주세기 야사 -

나이브스의 플랜트|2018년 6월 14일

솔직히 말해 기동전사 건담은 반다이의 건담이란 로봇 완구를 팔기 위해 시작한 머천다이징 영상물이었다. 그것을 받아들인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은 반다이가 원하는 대로 장편 애니메이션을 만들었고 마징가의 구성을 벤치 마킹 해서 한 해마다 새로운 적과 싸우는 방식으로 장편 이야기를 마무리 했다. 하지만 그것을 보고 온 세대들에게 있어 건담은 단순히 완구 애니 이상의 무언가를 담고 있는 작품이었고 그런 건담 팬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건담 오리진은 탄생된 것이다. 건담 오리지는 예전 기동전사 건담 즉 퍼스트 건담 TV판에서 보여주지 못했거나 빠졌던 스토리 상의 구멍을 매꾸기 위해 시작된 것이다. 과거엔 단순하게 지나갔을 이야기의 구성 속에서 '왜'란 질문을 던지고 그것에 맞는 답을 찾기 위한 과정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