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이 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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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진콜> 24시간 조작된 진실
흔히 자본주의의 꽃이라 일컫는 107년 역사를 자랑해 온 세계 굴지의 금융기관, 마진콜은 소위 잘나가는 거대 금융회사의 급작스런 몰락 과정을 통해 자본주의의 명과 암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영화이다. 외환시장을 통한 선물환거래에는 증거금 예치가 요구되지 않으나, 미국 선물시장의 금융 선물거래에는 통상 선물 계약금액의 10% 이내에 해당하는 증거금을 예치해야 한다. 그런데 그 증거금이 선물가격의 하락이나 펀드 투자자의 투자 원금에 손실이 발생해, 계약 당시 설정한 유지 증거금 이하로 밑돌게 될 경우, 이를 당초 증거금 수준 이상으로 보전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데 이를 마진콜(Margin Call)이라 한다. 선택받은 고액 연봉의 엘리트들, 그들에 의해 돌아가는 글로벌 금융회사, 하지만 무려 80%의 인력

2012년-2013년 경계선 즐기기
혹한기이다. 아니 울트라 혹한기이다. 덕분에 여행 계획마저도 수정 불가피... 차량을 이용해 목적지로 이동하려 했건만, 이놈의 혹한기가 도와주질 않는 거다. 얼어붙어 부풀어 오른 땅의 부피 때문에 평소엔 잘만 열리던 차고 문이 열리지 않는다. 이제껏 이런 일은, 연중 가장 추울 때 한 두번 정도만 겪어 왔지만, 요즘처럼 겨우내 혹한기일 땐 걍 일상이 되어 버렸다. 덕분에 차를 버리고 몸만 출발한다. 셔틀버스를 알아 보았으나 시간이 시간이 맞질 않는다. 어쩌겠나.. 걍 고속버스를 이용해야지. 그나마 버스는 많아, 기다림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었다. 작은 녀석이 아픈 모양이다. 1시간 반 남짓 되는 버스 운행 내내 머리를 처박고 있더니, 내려야 할 순간에도 내리지 않고 있는 거다.

영화 <박수건달> 신빨 충만 조폭무당
시사회 장소를 찾는 일부터 난제였다. 잘 돌아다니지 않는 서울 촌놈에게 영등포역의 지하세계란 흡사 새로운 도시를 연상케 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였다. 백화점을 비롯해 대형 마트와 각종 쇼핑센터들이 즐비하였지만, 구석구석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 곳이 없었다. 그렇기에 이런 광활한 곳에서의 일개 멀티플렉스 상영관 찾는 일이란 내겐 결코 쉽지 않은 미션이었다. 알음알음 힘들게 찾은 시사회장,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스크린의 스타리움, 규모를 놓고 볼 때 이제껏 흔히 보아 왔던 시사회완 무언가 차별화된 느낌이다. 선착순으로 배정된 앞에서 세번째의 좌석, 거대한 스크린 앞에서의 세번째란 너무도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자리인 거다. 그나마 위안 삼을 수 있었던 건, 횡으로는 가운데에 위치해 있었다는 점

매듭달 초하루, 북악산 서울성곽 코스 순례
본격 겨울을 알리는 매듭달, 역시 초하루부터 동장군의 위세가 만만치 않네요. 학교 동기들이, 이번 송년 모임은 가벼운 산행이라도 하자고 하여 계획했었던 북악산 서울성곽 코스 순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간택한 날이 근래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 줄이야... 오전 10시,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의 약속 시각에 맞춰 완전무장을 하고 집을 나섭니다. 무장을 했다지만 이건 추워도 너~무 춥네요. 정확히 10시에 약속장소 도착, 친구들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조차 보기 힘들 정도로 거리는 한산했습니다. 어라 이거 무언가 잘못된 듯... 혹시나 해서 약속장소와 시간을 다시 확인해 보았지만 틀림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쪽에서 드디어 친구 두 마리가 나타나는군요. 그런데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잔잔한 감동
왕년의 명배우이자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씨는 이제 이스트우드 옹으로 불러야 할 지도 모르겠다. 감독의 의도적인 연출이었을지언정 영화 속의 자글자글 주름진 얼굴과 부쩍 수척해진 모습은 나로 하여금 안쓰러움 마저 느끼게 했다. 컴퓨터를 이용한 기계적인 분석 같은 일엔 비록 서툴지만, 그의 오래된 경험을 통해 터득한, 오감을 이용한 분석 방법이 나름의 비밀병기인 노쇠한 미국 프로야구 스카우터 거스(클린트 이스트우드 분)와 그의 유일한 딸, 대형 로펌의 잘나가는 변호사 미키(에이미 애덤스 분)는 서로에게 늘 시니컬하며, 언제나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사이이다. 어느날 주치의를 찾은 거스는 황반변성이 의심된다는 진단과 함께 전문의 방문을 권유받게 되나 그는 얼마 남지 않은 스카우터 재계약에 영향을 미
![[Spoiler] 점프 신작 '공주님 고문 시간입니다' 원작자에 '우공못' 작가 그림. '시간정지용사' 또다른 플레이어? '다음에 오는 만화 대상' 운영 잡지 폐간](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81297-ECA090ED948426-28EC95A0EB8B88EBA980EC8B9CEAB7B8EB8490.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