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싸의 자전거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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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강천섬 유원지

자전거로 국토종주를 할 때, 그 경관이 아주 예뻐 다음에 다시 와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여주 강천섬을 가족들과 다시 찾았다. 우선 근처 나름의 맛집으로 알려진 민물 매운탕 가게에 들러 점심을 맛있게 먹고 연도 날리고, 자전거도 타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 곳에서 둘째에게 두발 자전거를 가르치고 - 그 동안 보조바퀴가 달린 자전거만 탔는데, 여기서 10분만에 두발 자전거 타기에 성공 - 섬에서 나오기 전에는 가져간 버너에 라면도 끓여 먹고 나왔다. 오는 길에 어두운 도로 옆에 차를 정차하고 하늘에 가득한 별도 올려다 보았다. 몇년이 지난 지금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도보로 진입하는 거리가 좀 멀고 화장실이 좀 불편하지만, 가족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엔 아주 멋진 곳이다. 넓은 잔디밭, 남한강,

북한강 자전거길 여행

섬진강 자전거길과 함께 내가 사랑하는 자전거길 중 하나인 북한강 자전거길. 몇번을 와도 다시 오고 싶은 코스이다. 늦은 봄 다시 북한강 자전거길을 향했다. 지난 번 혼란을 느낀 교훈으로 - [영산강 자전거길 종주] - 이번에는 종주보다는 순수하게 북한강으로의 여행을 자전거로 다녀 왔다. 여행을 가는데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선택했고,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하다보니 편리한 자전거 전용도로인 종주 자전거길을 이용했다는 것인데, 얘기하다 보면 이 맥락을 잘 이해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결국 자전거 타러 갔다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하는데, 자전거길로 자전거를 타고 가니 그렇게 받아들일 만도 하다. 많은 라이더들이 자전거 타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하거나, 자전거 종주 인증을 목적 혹은 목표로 하는 것과 나는 목적

영산강 자전거길 종주

순천 일을 마치고, 목포로 이동하여 첫날 목포~광주 구간을 라이딩한 후, 다시 목포로 가서 일을 보고 다음날 새벽 다시 광주로 이동하여 광주~담양 구간을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계획하였다. 순천에서 오전에 목포로 이동하여, 오후에 하구를 출발하여 상류로 향하는 구간은 의도한 대로 순풍이 불어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무안 일로읍에서 바라 본 영산철교 나주 느러지는 지난 번에 전망대에 올라가서 봤고 한 번 정도 볼만한 정도이지 큰 감동이 있는 풍경은 아니었으므로, 이번에는 인증부스에서 도장만 찍고 출발. 죽산보 - 외진 곳에 위치하여 조금 숨겨진 느낌이 드는 곳이다. 나주 영산강 둔치체육공원에 조성된 유채꽃밭 나주 빛가람대교 광주 승촌보 여기까지 진행하고, 광주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다시 목포로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

순천과 목포에 일로 가게 되어 일 하는 중간 시간을 이용하여, 섬진강 자전거길과 영산강 자전거길 종주를 할 계획을 잡았다. 정확히는 지난 번 섬진강 자전거길 경로의 광양 매화마을 축제에 갔다가 실망하면서 지나는 길에 벚꽃 나무가 많고 벚꽃 축제를 한다는 것을 알고는 벚꽃 피는 시즌에 꼭 와야겠다고 마음을 먹어,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를 하기 위해, 순천에 가는 일을 의도적으로 이 시즌으 일정으로 맞췄다. 섬진강 자전거길과 영산강 자전거길 모두 온전히 자전거를 탄다면 당일 코스이지만, 일을 병행해야 해서 각 코스별로 이틀을 잡을 수 밖에 없었다. 순천과 목포를 다녀오는 기간은 3일. 고민 끝에 일요일에 섬진강 자전거길에 진입하여 코스의 절반 가량을 타는 것으로 계획하였다.지난 번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할 때

겨울 여수와 순천 여행

겨울엔 따뜻한 남쪽으로. 여수에 숙소를 잡고, 여수와 순천 일대를 둘러보고 왔다. 숙소가 객실에서 여수 앞바다를 바로 볼 수 있는 곳이라 뷰가 좋았다. 한 겨울이지만, 실내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순천만의 갈대 군락지는 정말 장관으로 기억된다. 여수 앞바다 - 지도를 찾아보니 서목섬, 작은 서목섬인 것 같다. 여수 앞바다 전경 여수에 오면 오동도를 가지 않을 수 없지. 오동도는 산책하기에 참 좋은 곳이다. 다음 날은 순천으로 이동해서 순천만 국가정원을 들렀지만 겨울이라 아무래도 다른 계절에 비해서는 좀 아쉬웠다. 순천만습지, 람세스광장, 갈대군락지 - 갈대 군락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뷰 포인트는 걸어가지 꽤 힘든 편인데, 포기하지 않고 가 보기를 권한다. 충분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