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cer's place 설원의 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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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사이 역덕 여행 4일째 (2) - 우지 겐지모노가타리 박물관.
게이한 이나리 역을 타고 도착한 곳은 우지-!!! [겐지 이야기]중 마지막 10첩의 무대로, 성지 비슷하게 되어 있는 곳입니다. 정작 주인공 겐지는 우지와 별로 얽힌 적 없지만 따스한 눈으로 모른 척 하도록 하지요(...) 이름난 우지바시. 지금은 철근 콘크리트의 튼튼한 건축물이지만 난간만큼은 목조로 만들어 그 옛날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게 해줍니다. 좀 떨어진 곳에서 본 우지바시. 옛날 모습으로 그려진 우지바시. 지금이야 차로도 씽씽 달리지만, 헤이안 시대에는 건너기 힘든 우지가와였겠지요. 이 다리를 건너며 사람들은 얼마나 조마조마했으며, 또한 건너고 나서 얼마나 안도했을지. 우지바시에는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교토의 어떤 아름다운 여성이 한 남자를 증오하여 요괴가 되어 그를 죽이고 사람들을 습격하니

일본 간사이 역덕 여행 4일째 (1) - 후시미이나리 대사.
여행 나흘째! 오늘로 비로소 교토를 떠납니다!ㅠㅠ 본 것도 많지만 보지 못한 것도 한가득이었지요. 언젠가 반드시 복수하러 올테니까! 전날 밤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 사온 삼각김밥.... 절임이 든 것과 구운 명란젓이 든 것이었습니다만,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아침을 먹고 출발. 교토역에 붙어 있는 이세탄 백화점에서 챠노카를 구입하기 위한 장렬한 모험에 나섰습니다. 챠노카는 교토 특산 과자로, 야츠하시와는 달리 이세탄 백화점에서만 구할 수 있다는 명품. 웹 어딘가에서 6층에 본점이 있다고 들어 찾아 헤맸습니다만 지하 매장이었습니다. 아무쪼록 드실 기회가 있다면 저처럼 헤매지 말고 지하로 직행하시길... 매장이 넓어서 어디가 어딘지 모를 경우 직원을 붙잡고 "챠노카 도코데스까??!!"하고 울부짖는다면 직빵입니다(

일본 간사이 역덕 여행 3일째 (6) - 기온.
일본의 여러 사적들, 관광시설은 대개 4시 반, 최대 6시에 폐관하기 때문에 저녁에도 맘껏 구경다닐 수 있는 기온으로 진격! 기온은 옛날부터 그 이름만큼은 들어보았는데- 학부 시절 갑자기 게이샤에 빠져 있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게이샤]라든가 [게이샤의 추억]이라든가 [게이샤의 노래]라든가 탐독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유는 알 수 업ㅂ음. 그 게이샤들이 화려난만한 춤을 꽃피우던 무대, 기온에 대해서 전부터 궁금했었지요. 기온에서 돌아다닌 장소(....) 시조도리, 하나미코지, 신바시, 신교고쿠도리 되겠습니다. 우선 야사카 신사에서 빈사상태가 되어 나온 곳이 시조도리. 가와라미치 역을 끼고 있는, 기온 제일의 번화가입니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점잖은 점포에 카페, 백화점 등이 빽빽히 들어서

일본 간사이 역덕 여행 3일째 (5) - 네네노미치, 야사카 신사.
....영산 관음을 뒤로 하고 쓸쓸히 걸어나와... 우울한 기분을 바꿔서 향한 곳은 네네노미치! 고다이지 앞을 지나는 반듯한 길로 고급스러운 점포며 미술관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인력거를 끄는 사람들(10분에 3000엔! 차라리 기어서 가겠다!)과, 게다로는 도저히 버티지 못했는지 인력거를 이용하는 기모노 차림의 사람들. 걸으면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이네요. 길을 걷다가 문득 고풍스러운 정원을 들여다보곤 재미있어하던 참에.... 알고 보니 이런 곳이었습니다(....) 조사해보니 월진원月真院. 막말 아이돌(아닙니다) 신선조의 문학사범이자 참모였던 이토 카시타로가 신선조와 결별하면서 만든 박막부파 무사집단 고료우에지御陵衛士의 주둔지였다는 모양입니다. 용모수려, 문무겸비의 이토 카시타로도 최후는 참혹했지

일본 간사이 역덕 여행 3일째 (4) - 영산관음.
니넨자카에서 계속 길을 걸어 내려가면 마주치는 것이 바로 고다이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정실 네네가 히데요시 사후 출가하면서 받은 법명이 고다이인이죠. 그녀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절이 고다이지라는 것입니다. .......달리 볼 것도 많아 몸살날 판인데 여기서 시간을 낭비할쏘냐!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네네의 초상화를 복원해서 전시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렇지만..... 난 안 갈거야!!! 영산 역사관도... 굉장히 궁금하지만 시간이 없으니 패스!!! 그곳을 제끼고 간 곳이 바로 이곳. 영산관음입니다. 높이 24미터에 달하는 이 관음상은 1955년 어느 부호가 기부한 돈으로 건립한 것이라고 합니다. 건립한 목적은- 제2차 세계대전 희생자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오른쪽의 미즈코 지장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