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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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래셔물의 무한확장!!! [파이널걸즈]

슬래셔물의 무한확장!!! [파이널걸즈]

최고다 너무 최고다 씨발 이거다! 이거! 이거라고!!! 오랜만에 촉이 오고 꽂혔어요!!!! 그냥 흔한 슬래셔 패러디물이려니 했는데, 왠걸. 슬래셔 무비에서 공포 뿐 아니라 감동과 웃음을 느낄 줄이야. 이거 시즌으로 드라마화 되어도 저는 다 볼 겁니다. 애쉬 vs 이블데드도 정주행못했지만 이건 정말 정주행 2번은 갈 것 같아. 진짜진짜진짜 꽂혀버렸어요. 어떻게 하면 좋아, 야간에 확 꽂히는 거 보면 나 잠 못 자는데;; 우울증이 있었는데, 진짜 확 날아감. 진짜 내 취향저격에 ... 어떻게 씨발 ... 씨발... 끼야야야아아아아아아 (여자처럼 비명지름) 저렇게 발굴해낼 수가 있지;; 꼭두새벽에 이럼 안되는데, 아오 세상에... 진짜... 제가 약간 발정난 개새끼 같아 보이신

정치적으로 올바른 지배자 [더 서클]

정치적으로 올바른 지배자 [더 서클]

스포일러 있음. 20세기의 1984로 어물쩡 넘어가려던 영화는 내부의 극단주의를 통해 새로운 21세기의 1984를 만들어낸다. 정치적 올바름에 휘둘리고, 공공선에 휘둘리던 집단은 하나의 지도자에 의해 결국 정의를 통합한다. 그렇게 서클은 특이한 나치즘의 탄생을 예고한다. 그래서... 소재와 결말은 신선하고 충격적이다. 하지만 과정이 흥미롭지 않다는 것이 문제. 많은 이야기들이 등장하지만 모든 이야기들이 전체에 편입되지 않는다. 순간의 자기 할 말만 하고 빠지는 씬들이 너무 많다. 특히 주인공이 사생활 보호에 관해 고민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어떤 경위로 그런 결심을 하게 된 것인지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너무 부족하다. 다만 포텐션을 일으키는 장면들

현실적 게임디자인, 레벨링

나는 RPG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늘 생각한다. 삶의 여러 요소에서 많은 것을 따왔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나는 레벨과 레벨을 올리기 위해 필요한 경험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살아가며 자신이 개발되고 향상된다고 느끼는 사례와 닮아있기 때문이다. 이를 테면... 특정 요소를 반복하다보니 쉽게 만족감을 못 느낀다 = 레벨을 올릴 수록 필요한 경험치가 더 많아진다 더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지 않으면 자신을 개발하기 힘들다 = 몬스터를 사냥하는 난이도 (권장 레벨) 에 따라 받게되는 경험치 량이 다르다 실패하면 경험치가 깎인다 = 실패했을 때 좌절감 때문에 쉽게 성장하지 못함 이런 보편적 요소에서 하나가 더 개입되는 경우가 있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문제를

로튼토마토 지수는 영화적 완성도와 비례하지 않는다

어느날 로튼토마토가 낯설게 느껴졌다. 로튼의 평론가 평가지수와 관객의 평가지수가 어긋나는 사례가 눈에 보일 정도로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재미있기로 소문난 영화도 로튼에서는 점수가 낮거나 애매한 경우가 있고, 오히려 재밌다고 말하기 애매한 영화가 신선함 등급을 받는 사례도 있다. 어느날 검색해보면, 얘기를 들어본 적도 없는 홈비디오 화질의 스트리밍용 아마추어 제작 영화에 로튼 지수 100%가 붙어있는 경우도 있다. 로튼토마토 100% 등급의 영화라고 찾아 봤다가 난해한 화면과 조악함에 100%의 세계의 심오함을 느낀 경우가 많았다. 이런 경험이 잦아지자, '로튼은 이상해'라는 생각에 휩싸였다. 동시에 엄청난 호기심이 들었다. 평론가들은 어떤 이유로 이런 영화에 높은 점수를 매기는가. 그러다

내가 게임을 좋아하는 이유

면접관이 게임을 좋아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을 때, 게임기획자를 왜 하게 되었냐고 물을 때마다 저는 잠깐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왜냐하면 온갖 복잡한 심정이 들거든요. 게임을 마냥 좋아하기 보다는 애증의 관계에 가깝고, 게임과 엮여 살아온 지난 날들을 생각하면 게임기획자를 그냥 일로 생각하고 싶지 그 이상으로 사고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게 제 심정이에요. 정확히 저는 10년을 게임기획자에 관해 콩깎지가 씌어진 채 살았습니다. 대학을 들어가서야 현실을 깨달을 수 있었죠. 다양한 것을 배우면서 솔직히 게임기획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습니다. 저는 들어가기 전엔 매우 퓨어한 정신으로 들어갔습니다. [둠] 서적을 읽고 열정적인 팀워크와 아름다운 흥망성쇠같은 기획자의 일대기를 상상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