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로튼토마토가 낯설게 느껴졌다. 로튼의 평론가 평가지수와 관객의 평가지수가 어긋나는 사례가 눈에 보일 정도로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재미있기로 소문난 영화도 로튼에서는 점수가 낮거나 애매한 경우가 있고, 오히려 재밌다고 말하기 애매한 영화가 신선함 등급을 받는 사례도 있다. 어느날 검색해보면, 얘기를 들어본 적도 없는 홈비디오 화질의 스트리밍용 아마추어 제작 영화에 로튼 지수 100%가 붙어있는 경우도 있다. 로튼토마토 100% 등급의 영화라고 찾아 봤다가 난해한 화면과 조악함에 100%의 세계의 심오함을 느낀 경우가 많았다. 이런 경험이 잦아지자, '로튼은 이상해'라는 생각에 휩싸였다. 동시에 엄청난 호기심이 들었다. 평론가들은 어떤 이유로 이런 영화에 높은 점수를 매기는가. 그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