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성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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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화에서의 평범한 주말

리화에서의 평범한 주말

습관성 기록|2013년 2월 5일

■ 주말을 이용해 통역직원의 고향인 리화에 다녀왔다. 어느 가이드북에도 나오지 않고 검색에도 걸리지 않는 리화는 꽝빈성 보짯현의 한 마을.10년 전엔 작은 홍콩이라고 불렸다는 둥 고향자랑을 늘어놓는 그녀의 말에 혹한 건 아니고,파견치료사와 통역직원이 같은 날 떠난 후 혼자 남아 느낄 데미지를 좀 줄이고 싶었다. ■ 평소에 통역직원이 5~6만동 내고 탄다는 로컬버스를 각자 15만동씩, 30만동 주고 탔다.이전에도 썼듯 설날 전, 특히 북쪽으로 가는 버스는 부르는 게 값.설날 특수는 정말이지 어마어마하다. ■ 리화의 첫 인상은 단 하나. ...생각보다 발전했잖아!!!Xa라고 해서 작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나름 T.T.인 우리 동네보단 구릴 줄 알았는데..(베트남은 성tinh-현huyen-싸xa 순으

설이 다가온다

습관성 기록|2013년 2월 4일

1. 최근 동네 분위기를 말하자면.. 뭔가 싱숭생숭 뒤숭숭. 이게 다 설날 때문이다.(이제서야 쓰고 있지만 이 분위기가 된지 한 2주 가까이 되는 것 같다) 집앞으로 지나가는 1번 국도(하노이~호치민을 잇는 남북 직진 도로)에 지나가는 차량도 엄청 늘었고,핸드폰 가게 앞에는 매화나무를 파는 한시적 가게가 들어섰다.베트남에서는 설에 매화나무나 감귤나무 등으로 집을 꾸미는데 이게 적게는 몇백만동에서 몇십억동까지 가격이 천차만별이다.근데 중요한 건.. 매화나무를 키우기가 너무 어려워서 딱 한 철 쓰고 죽어버린다는 것!돈도 아깝고 너무 비싸다보니 그냥 나뭇가지로 대체하는 경우도 많은듯 하다. 시장에는 조화로 만든 꽃화분이 쌓여가고 설날 선물세트가 그득그득하다.사람들도 뭔가 잔뜩 사고, 싣고 가고, 나눠 주고

멘붕의 계절

습관성 기록|2013년 1월 31일

여린으로 들어온 뒤에 포스팅이 하나도 없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10~12월이 휴일을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일이 몰아치는 기간이기도 했지만,그보다는 거주지를 옮겼다는 자체가 뭔가 일에 몰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동하와 여린에서 이중생활을 할 땐 비록 몸은 바쁘고 힘들었어도 어느 정도 정신적인 여유가 있었다.학생들 교육 준비도 하고 수업도 하고 학생들과 놀러도 가고 동료들과 회식도 하고..그러면서 본래 업무를 잠시 잊고 잡생각을 할 수 있었는데 이게 사업지에 들어오니 안되는 거다.원래도 여린 3일, 동하 4일이다보니 여린에 있는 동안은 3일밖에 없다는 생각에 밤이고 낮이고 일만 했는데아예 여린에 들어오니 3일치를 일주일 동안 하는 게 아니라, 3일을 보낸 것과 똑같이 일주일을

동하를 떠나며

동하를 떠나며

습관성 기록|2012년 10월 19일

지금은 동하. 잠시 후면 여린으로 간다.매주 3일씩 머물던 여린에 간다는 게 뭐 새로운 소식이겠냐마는.오늘은 동하 숙소를 정리하고 아예 여린에 정착하게 위해 들어가는 날이다. 동하와 여린 양쪽에서 이중생활을 해야 했던 사정은 이전 포스팅에 썼고, 이 생활이 종료되는 이유는 딱 하나다. 한국어 교육이 끝났기 때문이다. 이번 기수는 지난 주 종강을 했고 원래대로라면 새 기수가 들어와야 하지만 고용지원센터의 한국어 교육 자체가 중단됐다. 외국인근로자의 한국어 시험이 워낙 기약없는 상황인지라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안 된 지는 꽤 됐는데 이번엔 좀 다르다. 최근 베트남인의 불법체류, 범죄조직 등의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한국 정부에서 베트남 근로자를 받지 않겠다고 정식으로 통보해온 것이다. 이틀씩 특강을 했던 나야 원

훼(Hue) - 중저가 호텔 정리

훼(Hue) - 중저가 호텔 정리

습관성 기록|2012년 10월 9일

훼는 우리로 치면 경주 같은 유적지&관광지. 다낭처럼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공항이 있고, 대학이 있고, 각종 외산 브랜드가 있고, 무엇보다 여행객이 넘쳐 나고.. 중부지역에서는 나름 잇 플레이스 되겠다. 7번에 걸친 훼 방문의 사연은 별 거 없다. 3번은 일이 있어서, 4번은 일상을 탈출하기 위해서. 이 얘기는 차차 하기로 하고, 내가 묵었던 호텔에 대해 좀 정리해볼까 한다. 고작 4곳 뿐이고 후기라는 게 개인차이가 심하긴 하지만.. 호텔에서 찍은 게 없어서 그냥 인터넷에 있는 사진 하나씩 첨부한다. 근데 중요한 건, 다들 알겠지만, 호텔에서 찍어 올리는 사진은 믿으면 안된다! Tran Ly Hotel 78 Le Loi St., Hue 보통 '트랜리'로 소개되고 있지만 tr의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