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isn'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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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04 영화 <사도>

151004 영화 <사도>

Great, isn't it? |2015년 10월 8일

송강호, 유아인 ㅣ 이준익 영조-사도세자-정조 이야기는 역대 조선왕조 이야기 중에서도 참 인기가 많다. 그만큼 익히 알려져있는데다가 소설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매체가 다루면서 재구성되기도 여러번. 그래서 사실 이번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 역시 내용보다는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스타 유아인이 나온다기에 기대가 되었던 작품이다. 영화는 영조와 사도세자, 부자 간의 관계에 집중한다. 왕위 계승에 있어 정통성 콤플렉스가 있는 영조는 밤 새워 책을 쓸 정도로 아들에 대한 기대감이 큰 인물. 그런 아들이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영조는 다양한 방법으로 그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세자는 그림을 그리거나 강아지와 노는 장면 등을 통해 감수성이 예민하고 예술적 기질이 있는 인물. 그런 세자가 영조

150912 영화 <뷰티 인사이드>

150912 영화 <뷰티 인사이드>

Great, isn't it? |2015년 9월 15일

한효주(홍이수), 박서준·김주혁·우에노 주리(김우진) 독특한 설정, 감성적인 음악, 가을의 색감.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감수성을 자극하는 영화였다. 매일매일 모습이 달라지는 한 남자가가 매일매일 같은 모습으로 그 자리에 있는 여자와 사랑에 빠지고, 연애를 시작하고, 이별하고, 재회하는 이야기. 주인공들이 연애하는 방식은 참 설레고 따뜻했다. 이수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찾고 누군가와 함께 하는 미래를 그리게되는 우진. 그리고 그런 우진의 모습을 고통스럽게, 또 행복하게 받아들이는 이수. 위기의 순간도 이별의 순간도 참 담담했지만 그래서 더 슬프고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 영화가 갖는 한계는 분명 존재한다. 고백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소개하는 등 중요한 순간에 나타나는 '잘

150819 영화 <베테랑>

150819 영화 <베테랑>

Great, isn't it? |2015년 8월 23일

유아인(조태오), 황정민(서도철)ㅣ류승완 보는 내내 신나게 웃은 기억이 나는 영화 베테랑. 캐릭터가 극단적이라는 느낌이 들지만 그렇다고 아예 비현실적이지도 않다. 비슷하게 떠오르는 실존인물들이 몇몇 있으니. 영화는 연예인 스폰서, 재벌-검/경찰 유착, 마약, 갑질, 맷값 폭행 등등 무자비한 일들이 뒤범벅 되어있지만 시종일관 빠른 호흡으로 경쾌하게 흘러간다. 약간의 통쾌함과 웃음을 버무려서. 그리고 두 주연의 호연이 돋보인다. 조연들도 재밌고. 영화 중간 배기사의 폭행 장면. 어린 아들 눈앞에서 아빠가 폭행당하는 장면을 보게하는 조태오가 끔찍하지만 그것을 묵인하는 경호원들과 간부들 역시 끔찍하긴 마찬가지였다. 예전에 신분 계급에 의해서 주인이 시키는대로 해야 하는 노예가 있었다면 현대에는 역시

150802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150802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Great, isn't it? |2015년 8월 7일

톰 크루즈(에단), 레베카 퍼거슨(일사), 숀 해리스(레인) 어느덧 액션장인이 된 것 같은 톰 크루즈. 뭔가 헐리우드의 성룡 느낌이다. 세월을 거스르는 단단한 육체와 그로부터 비롯되는 과감하고 스릴넘치는 액션들. 대역없이 연기했다고 하는 초반 비행기 액션부터 입이 떡벌어진다. 그리고 나서 우아하면서 긴장감 넘쳤던 투란도트 오페라 신, 감옥 신, 프리 다이빙 신, 오토바이 추격 신, 마지막 총격전까지 큼직큼직한 액션 신들이 펼쳐진다. 영화는 시리즈물답게 아주 클래식한 첩보물 이야기다. 늘 그렇듯 주인공에게 닥친 위기와 이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미스테리한 여인, 배신, 그리고 해결. 비슷한 내러티브의 반복으로 인한 피로감은 있으나, 이 영화의 배경이 선진국이자 서방우호국 중 하나인 영국,

150726 영화 <난 그녀와 키스했다>

150726 영화 <난 그녀와 키스했다>

Great, isn't it? |2015년 8월 3일

피오 마르마이(제레미), 애드리애너 그라지엘(아드나), 프랑크 가스탐비드(샤를) 골 때리는 프랑스 영화. 종종 프랑스 등 유럽 영화를 보면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 같이 생각될 때가 있다. '아니 어떻게 저런...' 이라는 생각을 나도 모르게 하게 될때 그 문화적 간극이 강렬하게 느껴진다. 이 영화를 보면서도 그랬다. 아기를 낳은 딸이 젖을 물리는 모습을 보고 할머니는 징그럽다고 말하며, 키워달라고 할까봐 도망간다. 아기의 아빠는 육아 등의 두려움에 휩싸여 도망가다가 차라리 게이가 되겠다는 맘인지 남자에게 키스를 시도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영화의 중심 내용이 게이가 여자와 원나잇을 하고 스트레이트가 되는 '커밍 인' 스토리라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여자와 잔 남자가 이성애적 본능이 깨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