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 me Ishm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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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스, Brothers, 2009
2004년 덴마크 영화 를 헐리우드 판으로 리메이크한 영화 는, 1989년 데니엘 데이 루이스에게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로 주목할만한 장편영화 데뷔를 했던 감독 짐 쉐리단의 영화다. 주로 가족애를 그리는데 능숙한 경력을 쌓아온 이 아일랜드 출신의 감독의 2009년 영화인 는 그 제목과 카피라이트, 그리고 '스파이디' 토비 맥과이어, 제이크 질렌할, 거기에 나의 영원한 히로인 나탈리 포트만까지 캐스팅되어 얼핏 형제애나 한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간의 스릴러성 영화를 기대해볼 수도 있었다. 물론 이와같은 예상이 완전히 틀린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더 깊게 지탱하는 것은

노팅 힐, Notting Hill, 1999
나는 휴 그랜트를 좋아한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나는 그가 나오는 대부분의 로맨틱 코미디들을 사랑한다. 왜냐하면 그가 고르고 출연하는 영화들 속에는 휴 그랜트, 아니 세상에서 오직 그만이 가장 잘 연기할 수 있을 어떤 특정한 남자상들이 공통적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 , , , 등등. 다양한 얼굴을 가진 배우일수록 관록을 인정받는 분위기를 역행하듯 오랜시간 동안 비슷비슷한 캐릭터를 보여준 휴 그랜트의 페르소나는 전 세계 로맨틱 코미디 팬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마치 현실속의 휴 그랜트마저 관조적이고, 자조적이고, 낙

색,계, Lust, Caution, 2007
라는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계략' 할 때 쓰이는 계'計' 라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제목의 색계는 욕망을 이용한 계, 나아가 '색'이라는 단어와 탕웨이의 캐스팅을 감안해보자면 역시 '미인계'를 의미한다고 지레 짐작했었다. 하지만 이게 왠걸. 영어제목은 Lust, Caution이었다. 그렇다면 그 계는 計가 아니라 '경계'함의 그 계'戒'였다. 그러나 내가 정작 영화의 제목에서 놓쳤던 것은 '색'도 아니고 '계'도 아니었다. 바로 이 두 단어 사이에 놓여있는 쉼표 하나. 영화는 '색계'가 아니라 '색과 계'였다. 이안 감독의 영화 는 욕망과 경계가 그렇게 동등하게 놓여있는 영화다. 액자식이라고 말해도 좋을 만큼 영화는 현재(1942년)에

제8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
Best Motion Picture of the YearWinner: Argo (2012) - Grant Heslov, Ben Affleck, George Clooney 라니 !! 도 도 아니고 라니! 벤 애플렉의 팬으로서 덩실덩실. Best Performance by an Actor in a Leading RoleWinner: Daniel Day-Lewis for Lincoln (2012) 역사상 최초 남우주연상 3회 수상. 다니엘 데이 루이스. Best Performance by an Actress in a Leading Role Winner: Jennifer Lawrence for Silver L

러브 레터, Love Letter, 1995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게 일본 청춘영화를 본다는 것은 유혈낭자한 슬래셔 무비를 보는 것만큼 힘들다. 에서 본듯한 복고풍의 교복들과 꾀죄죄한 소년소녀들이 등장하는 일본 청춘영화들은 내가 가장 피하고픈 영화장르이다. 같은 이유로 이와이 슌지 감독의 또한 몇번의 시도 끝에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를 이나 , 와 같은 영화들과 동일선상에 두는 것은 무리가 있다. 영화 는 '청춘'이 등장하긴하지만 청춘시절의 사랑 이야기가 영화에서 차지하는 지분이 이 영화를 청춘영화라고 분류해놓기엔 다행스럽게도 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