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undary.邊境

Sources

Posts

215 posts
루앙프라방:쿠킹클래스, 요리는 오후에 합니다.

루앙프라방:쿠킹클래스, 요리는 오후에 합니다.

Boundary.邊境|2016년 10월 10일

시장에서 라오스 요리에 필요한 재료를 구경한 우리는 다시 승합차를 타고 시내 외곽으로 향합니다. 광시폭포에 갈 때 지났던 좁은 국도를 지나는가 싶을 찰나에 어디론가 꺾어 들어간 승합차는 작은 집과 텃밭, 연못이 갖추어진 요리실습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대나무로 구분된 텃밭에서는 시장에서 봤던 향신료와 익숙한 야채, 이름모를 야채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정글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 텃밭을 보고 문득 게임속의 한 장면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텃밭 옆에는 사방이 탁 트인 나무로 만들어진 건물이 있었으며, 그 안에는 요리실습을 진행할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테이블 위에는 요리에 사용할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2인 1조로 조를 만들고 테이블 하나씩을 배정 받았습니다. 그 뒤 수업이 시작되었

루앙프라방:쿠킹클래스, 오전은 시장부터 시작합니다.

루앙프라방:쿠킹클래스, 오전은 시장부터 시작합니다.

Boundary.邊境|2016년 10월 10일

여행이라는 말에는 많은 행위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소A에서 장소B로 가는 이동이라는 행위부터 목적지에 도착한 뒤 먹고, 자고, 물건을 사고, 구경을 하는 행동들이 바로 그런 것들이겠지요. 언급한 일련의 행동들은 짧은 길든 여행을 가는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수행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장소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사람들이 하는 행동은 여행자들이 행하는 특별한 것들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하는 행동에 가까워집니다. 기념품이 아니라 생필품을 사고, 호텔이 아닌 더 싼 장소로 이사를 하고 세탁과 청소를 할 수 밖에 없게되지요. 이 단계에서 사람들이 취하는 행동은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세 가지로 나뉩니다. 짐을 싸서 원래 생활로 돌아오거나, 짐을 싸서 다른 곳을

루앙프라방:푸시산이 라오스로 온 까닭은? 민속극장을 찾아갔던 밤~!

루앙프라방:푸시산이 라오스로 온 까닭은? 민속극장을 찾아갔던 밤~!

Boundary.邊境|2016년 10월 2일

비가 옵니다. 가을의 신호탄이겠지요. 그리고 곧, 아주 짧은 단풍이 스치고 나면 추위가 오고 여러가지 일이 있었던 이 한 해도 사그라 들겠지요. 흐린 하늘을 바라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나니,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이 처럼 마냥 푸르기만 했던 라오스의 하늘이 생각납니다. 푸시산에 대해서 이야기 했을 때, 오르는 길 중간에 놓여 있던 팜플렛 이야기를 기억하시는지요. 그 팜플렛에는 아래와 같이 쓰여 있었습니다. '원래 푸시산은 스리랑카에 있었던 산이었는데, 아시는지요? 궁금하시다면, 라오스 최고의 극장, Traditional StoryTelling Theater로 찾아 오세요!' 이야기나 신화, 도시전설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그때 부터 계속 궁금했었습니다. 왜 그 원숭이 대장이 스리랑카에서 산을 뽑아

루앙프라방:루앙프라방의 대표사원, 왓 씨앙통(Wat Xieng Thong)

루앙프라방:루앙프라방의 대표사원, 왓 씨앙통(Wat Xieng Thong)

Boundary.邊境|2016년 9월 25일

10월13일, 일본 여행 전까지는 라오스 여행 기록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이번에는 꼭 끝을 보겠습니다. ^^: --------------------------------------------------------------------------------------------------------------------------------------- 3나가스로 숙소를 옮긴 다음날이었습니다. 날씨는 맑다 못해 태양이 그대로 거리로 떨어져 와장창 부서지고 있는 듯, 더웠습니다. 그래도 그 좋은 날씨에 숙소에만 있기 뭐해서 근처에 있는 사원을 돌아보고 분위기가 좋다는 북카페를 찾아가보기로 했었던 날이었던 것 같네요. 그렇게 호텔을 나와서 백여 미터를 갔을까, 우리가 찾아가는 사원의 하얀 문이 눈에 들어

루앙프라방:작지만 고급! 쓰리나가스(3 Nagas)

루앙프라방:작지만 고급! 쓰리나가스(3 Nagas)

Boundary.邊境|2016년 8월 26일

매섭던 늦여름의 더위가 드디어 한 풀 꺾인 듯, 낮인데도 그렇게 덥지 않습니다. 맑고 푸른 하늘아래 시원한 바람마저 불어오니 가을이 다가오는가 봅니다. 그러고 보니 매미 우는 소리가 이름모를 풀벌레 우는 소리로 바뀌었네요. 너무 시원해지면 동남아의 추억을 돌이키기 어려울 듯 하니, 일단 가을전에 이 여행기를 마무리 지어야 겠습니다. 시간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일주일이 못되는 기간이었지만 정들었던 마이드림리조트에서 체크아웃할 시기가 왔습니다. 수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