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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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갓탤2, 쑈는 계속 되어야 한다

코갓탤2, 쑈는 계속 되어야 한다

코리아 갓 탤런트2는 '재능을 가진 사람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표방하고 있지만, 그 본질은 쑈다. 쑈를 염두에 두지 않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어디 있겠냐만, 코갓탤만큼 보는 사람을 즐겁게 만들어야할 무대를 추구하는 오디션은 드물다. 음원이 팔릴 것도 아니고, 같은 장르가 아니기에 절대적인 실력을 비교하기도 어렵다. 오직 그 순간, 보는 사람을 감동시켜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탤런트 위크'는 제대로된 선택이었다. 사실 시작하기 전까진 걱정이 많았다. 과연 이 사람들이 잘할 수 있을까. 그냥 슈퍼스타K를 따라한 것은 아닌가. 서로 다른 장르가 만나 괴상한 무대가 연출되는 것은 아닌가-하는, 그런 생각이. 그런데 기우였다. 괜히 박칼린과 장진이 심사위원인 것이 아니었다. 이 두 사람은 무대를 아는

화성인 바이러스, 사상 최초 일반인 공개 녹화에 다녀왔습니다.

화성인 바이러스, 사상 최초 일반인 공개 녹화에 다녀왔습니다.

화성인 바이러스- 최초의 일반인 공개 녹화에 다녀왔습니다. 아직 공개 녹화는 준비중에 있구요, 사전에 반응이나 여러가지 것들을 체크하기 위한 티빙 시대 친구들과 함께 파일럿 멤버로 다녀왔습니다. 오늘 저희가 참관한 분량은 다음주에 공개될 예정. ▲ 함께 참가한 티빙 시대 친구들 자세한 내용은 다음주에야 공개할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꽤 재미있었습니다. 일종의 토크쑈라서 보는 사람이 무슨 재미가 있을까 했는데, 은근히 깨는 사람들이 나오는 방송이라.. 재밌더군요. 물론 제 눈에는 . . . . ▲ 브이걸 밖에는 눈에 안들어왔습니다..만 끝나고 화성인(?)과 인터뷰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이 시간 역시 즐거웠답니다. 이것 저것 많은 것을 배울 수(?)도 있

연가시, 묘한 현실감이 주는 무서움

연가시, 묘한 현실감이 주는 무서움

연가시. 처음에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떠올리며 보러 갔습니다. 물이랑 가족이야기... 그리고 뭔가 포스터의 이미지가 괴물을 닮았었거든요. 그런데 착각이었습니다. 이거, 기생충 영화였네요... (원래 영화 보러 갈때 별다른 정보없이 직감적으로 택하는 편입니다.) 연가시는 좀 묘합니다. 블록버스터라고 보기엔 건물이 부서지지도 않고 핵폭발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비행기가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액션 영화라고 보기엔 주인공이 너무 평범하고, 재난 영화라고 보는 것이 적당할 것 같은데 그 놈의 자연재해가 기껏해야 좀 큰 기생충입니다. 뭐 대단한 대피 장면이 벌어지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묘하게 무섭습니다. 괴물이나 다른 영화 보면서도 무섭다는 생각은 별로 해본적이 없는데, 이건 정말 묘

추적자, 이것은 사람과 짐승의 싸움이다

추적자, 이것은 사람과 짐승의 싸움이다

추적자가 정말 재미있는 이유는,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확실한 자신의 세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하나 허투로 만들어진 캐릭터가 없고, 이유없이 움직이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백홍석은 백홍석의 이유가 있고, 강동윤은 강동윤의 이유가 있습니다. 심지어 조역급인 깡패나 말단 형사까지 자신이 움직이는 이유가 뚜렷합니다.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움직이는 사람들. 그것이 이 드라마의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만들어주는 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각자 살아가는 이유가 있다고해서 다 좋은 사람은 아니죠 -_-; 우리 자신이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는 각자 스스로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자신에겐 내 자신이 살아가는 세계의 중심입니다. 하지만 내 맘대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그랬다

나는 공무원이다, 현역 공무원이 봤더니-

나는 공무원이다, 현역 공무원이 봤더니-

1.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 원제가 '위험한 흥분'이었다고 하죠? 제목 잘 바꿨습니다. -_-; 원제였으면, 안보고 놓칠 뻔 했습니다. 아무튼 제목 덕분에, 공무원인 친구와 함께 시사회에 갔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친구가 말합니다. - ... 리얼하네. - 응? - 영화 전반부에 나오는 공무원 생활, 정말 저래요- - 진짜로? - 사람들이 질문하는 것도 똑같고 이 영화, 생활밀착형 코미디라고 하더니, 거짓말은 아니었군요;; 2. 영화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는 상태로 갔습니다. 시놉시스를 읽은 것이 전부라고나 할까요. 심지어 시사회-_-였다는 것조차 잘 몰랐으니까요... 그래서 홍대앞 인디밴드와 공무원이 서로 얼키고 설키며 작은 전쟁을 벌이는, 그런 영화인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