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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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4, 마요네즈

슈스케4에 한가지 기류가 늘었다. 홍대 인디 밴드들의 데뷔 무대다. 설마 소울라이츠...도 나올 줄 몰랐다. 실력도 좋고 얼굴도 되고, 여러모로 괜찮은 참가자들이 많다. 그런데 막상, 딱- 땡긴다 싶은 참가자가 아직 나타나지 않는다. 투개월이나 예림이, 울랄라세션은 한큐에 사로잡는 맛이 있었는데. 버스커x2는 사실 한큐에 사로잡는 스타일은 아니었고... ^^; 너무 준비된 사람들이 많이 나오니, 그건 그것대로 또 보는 맛이 떨어진다. 그래도 귀에 들어오는 곡이 딱 하나 있었다. 혼성 듀오 마요네즈의 별 일 없는 이야기. 자작곡이라 음원을 구할 수 없는 것이 아쉽다. 실은 그렇게 아쉬워서 더 찾게 되는 건지도. 덤으로 박다빈. 사실 음악은 슈스케 합격자중에선 평범한 축에 드는데

응답하라 1997, 남자가 그런 말을 하는 이유

응답하라 1997, 남자가 그런 말을 하는 이유

얼마전 만난 한 친구가 그럽니다. 남자들은 너무 잰다고. 특히 나이들어도 괜찮은 남자들은 더 그러는 것 같다고. 누구 관심있는 사람 있냐고 슬쩍 떠볼까도 생각했지만, 남자의 마음을 알기에 가만히 있었습니다. 사실 재는 것이 맞을 지도 몰라요. 이 사람이 과연 내 사람인가, 우리 가족에게 잘할 사람인가, 그렇게 눈에 콩깍지가 씌이기도 전에 먼저 인연을 저울질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남자건 여자건, 사람은 다 사람이 무섭습니다.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기에, 섵불리 아무에게나 손 내밀 수 없거든요. 나이든 사람들이 더 그렇습니다. 모태 솔로...로 살아온 사람이 아닌 이상 사랑도 했고 상처도 받았고, 지금 자기가 하고 있는 일도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샌가- 그냥 인연따윈 필요없이, 지

응답하라 1997, 당신의 사랑은 어떤 모습입니까?

응답하라 1997, 당신의 사랑은 어떤 모습입니까?

인연이란 것은 참 신기합니다. 피천득 선생님 말대로 "그리워하는데도 한번 만나고,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하지만, 반대로 만나야할 사람은 어떻게 되든 만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저희 아버지 어머니(응?). 우연히 앉게된 비행기 옆자리에서, 어머니에게 반하게된 아버지가 쫓아가보니 그녀는 조카의 친구-_-; 알고보니 아버지를 이미 알고 있었음. 아버지가 예전에 짝사랑하던 소녀가 어머니 친구였었거든요.... 옙. 좁디 좁은 제주도라서 일어날 수 있는 스토리이기도 합니다(므흣). 응답하라 1997, 9화와 10화에서 묻고 있는 질문은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질문은 "너를 좋아하는 이유"였지만, 진짜 질문은 바로 "누가 나의 인연인가?"였으니까요.

영화 공모자들, 보고나서 정말 놀랐던 것

영화 공모자들, 보고나서 정말 놀랐던 것

추격자 같은 영화를 기대하고 찾았던 영화 '공모자들'. 사실 영화 보기 전에 하드코어란 영화라고 해서 마음 준비 단단히 하고 갔는데, 그다지 하드코어한 장면은 보이지 않아서 조금 허무했네요. 게다가 오달수 아저씨가 의사로 나오는 바람에, 스릴 넘쳐야할 수슬씬이 왠지 코미디로 보이는 아이러니함까지... 사실 이런 아이러니함은 영화 전체 내내 계속됩니다. 출연하는 주연 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이미지를 오히려 거꾸로 이용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그게 좋은 전략이었다면 좋겠는데, 솔직히 영화의 무게를 가볍게 하는데 오히려 일조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에 맞게 영화도 그만큼 허술합니다. 은근히 아귀가 맞지 않는 부분도 많고, 추적자 같은 스릴러물을 보고나서 느낄 수 있는 어떤 묵직함-도 그닥

슈퍼스타K4, 딕펑크, 유승우

슈퍼스타K4, 딕펑크, 유승우

슈퍼스타K4, 분명히 원조는 원조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선 볼 수 없는 어떤 맛이란 것이 있다. 그건 육진수 아저씨 때문에 조금 흘려야 했던 눈물이기도 하고, 연규성 아저씨처럼 인생에서 넘어진 사람들이 다시 일어서는 것을 보는 묘한 감동이기도 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표를 준다면, 이번 1회에선 역시 딕펑크와 유승우다. ▲ 딕펑크, 슈스케4 예선 장면 사실 이 정도 그룹이 왜 슈퍼스타K4에 나왔는지는... 모르면서도 알겠다. 탑밴드에 나가는 것과는 다르다. 슈퍼스타K에서 탑10에만 들어도, 탑밴드와는 다른 기회가 보장되니까. 아무튼 슈퍼위크만 잘 통과하면 탑10에 문제없이 진입할 것이라 여기는 참가자다. 아직 1회만 봐서 뭐라 그러기는 너무 이르지만. 밴드 자체의 매력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