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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잡스

올레 IPTV에서 가 무료다. 무료한 시간을 달래려 보기 버튼을 눌렀다. 영화는 샌프란시스코의 애플 본사 프리젠테이션 장면을 시작으로 스티브가 애플사를 만들어 나간 과정을 훑는다. 애플 컴퓨터를 시작으로 애플2, 그리고 실패한 리사와 매킨토시까지 제품별 히스토리로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 중심적 서사는 사람 스티브 잡스를 충분히 그려내지 못한다. 이야기가 제품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탓에 인물 묘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제품 히스토리가 그려낸 스티브는 제멋대로인 독불장군이고 이기적일 만큼 냉정한 사람이다. 자신의 친딸일 수 있는 아이를 임신한 여자를 내팽겨칠 만큼의 냉혈한이다. 관객이 이에 대해 어디까지 이입해야 할지 영화는 중심을 잡지 못한다. 영화 초반부 캠퍼스

가짜와 가짜 사이, <아메리칸 허슬>

가짜와 가짜 사이, <아메리칸 허슬>

올레 IPTV의 무료 영화 목록을 자주 훑는다. 별볼 일 없는 영화 뿐일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쏠쏠한 영화가 포함돼 있다. 게다가 주기적으로 리스트가 업데이트 되기도 한다. 그렇게 를 보았고 어제는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의 을 다시 보았다. 개봉 당시 졸며 봐 뭔지 모를 복잡 다난한 사기극이란 인상만 가졌던 작품이다. 영화는 부자 인맥이 많다고 뻥을 치고 다니는 사귀꾼 어빙(크리스찬 베일)과 그와 연인 관계가 되는 시드니(에이미 아담스)가 사기극을 벌이는 내용을, 그리고 이들이 FBI의 사기꾼 담당 역 리치(브래들리 쿠퍼)의 사기 프로젝트에 휩쓸리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가짜와 가짜가 만나 또다른 가짜의 사기극에 벌이는 이야기다.

문라이트

문라이트

한 소년이 있다. 키가 작고 체구도 외소해 '리틀'(알렉스 R. 히버트)라 불리는 아이다. 그는 맒수가 적고 내성적이라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여지없이 괴롭힘을 당하던 어느날 리틀은 친구들을 피해 한 창고에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후안(메허살레하쉬바즈 엘리)이란 남자를 만나고영화는 이후 후안과 리틀의 관계를 그려나간다. 후안은 리틀에게 '무엇이 될 것인지는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문을 뒤로 하고 앉지 말라'고 가르친다. 그리고 '흑인은 어디에도 있다'며 얼굴이 까맣다고 부끄러워 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더불어 리틀이 호모란 단어의 의미를, 자신이 게이이냐고 물어봤을 때 '아직 결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한다. 그러니까 그는 유사 아버지 역할을 한다. 영화는 샤이론(애쉬튼 샌더스)

쿠사노 요코

쿠사노 요코

요즘 잘 나간다는 일본의 젊은 포토그래퍼 쿠사노 요코. 2016년 동북 대지진 이후 고향인 후쿠시마를 떠나 도쿄디자인 학교에 입학해 사진을 시작했다는데 벌써 사진집을 두 권이나 냈다. 게다가 37회 사진신세기 우수상 수상. 지금은 i-D를 비롯 패션지, 룩북 촬영 작업도 하고 있는 듯. 젊은이들의 리얼한 일상을 특유의 투명한 느낌으로 잡아낸 게 좋아 보인다. 피사체가 사람보다 자연인게 더 마음에 들지만.

웨스 앤더슨의 신작 <개들의 섬>

웨스 앤더슨의 신작 <개들의 섬>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은 애니메이션. 무대는 일본이고 목소리 출연으로 빌 머레이, 에드워드 노튼, 그레타 거윅, 오노 요코, 스칼렛 요한슨, 틸다 스윈튼 등. 앤더슨 감독 기 출연자 +α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