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꿀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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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1박

한국에서 돌아오자마자 남편 출장으로 다시 외박... 짐정리도, 세탁도 하나도 못하고 그냥 트렁크에서 뺄 것만 빼고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번 목적지인 키치죠지부터 들러 아들 낮잠시간동안 티타임. 남편의 아포가또인데 고소한 맛이 두드러지는 콩이었는지 아포가또가 미숫가루스런 맛을 냈다 ㅋㅋ 남편이 좋아하는 맛의 퀸아망. 대체로 저런 맛 고르면 남편은 좋아함. 내가 주문한 카페오레는 그 사이즈가 카페 이마의 사발커피를 떠오르게 했다. 요즘 옛날 생각 참 많이 하고 많이 나는 듯... 아마도 현실에 느끼는 답답함과 불만족 때문이라고 추정... 조용한 실내. 한켠에 커피 하시면서 책 보시는 분이 계셨는데 요즘 세상 부러운 그런 장면. 고급지고 세련됐는데 스탭분들 넘나 친절하시고 깍듯하셔서 더

[여행속여행] 단양 2박3일 - 작성중

단양 앞에 나리타-인천, 친정 1박 끼워넣기 ㅎ 가격도 좋았고 아들 자는 시간이랑 겹쳐서 선택한 에티오피아. 장거리 구간으로 이어지는 비행기라 그런지, 밤시간 비행이라 그런지 지난번엔 없었던 어메니티가 놓여있었다. 기내식 선택은 fail. 맛만 보고 남김. 자고 일어나 아침 메뉴는 김밥으로 리퀘스트.

[여행속여행] 친구들과 속초 1박2일

모두 사는 곳이 제각각이라 친구 남편의 어드바이스에 따라 강변에서 집합해 출발하기로 한 우리. 집에서 여유있게 출발한다고 06:30에 나섰다. 엄마가 아들 한 번 안아주고 가라그래서 괜히 영문 모르던 아들은 징징거리기 시작하고... 근데 발이 떨어지지 않는 그런거 없고 훨훨 날아갈 듯 가볍고 씐이 나는 것 ㅋㅋㅋ 마을버스에서 내 맘같은 파란 하늘도 괜히 찍어봄. 강변역에서 와이파이 잡히길래 언니한테 톡하는데 친구 등장. 같은 가방 든 여자가 있어서 봤더니 나였다고 ㅋ 신나니까 우선 찍자! 무사히 넷이 모여 주차장으로 가 다섯 합체. 차 빌려준 친구 남편이 센스 넘치게 생수도 챙겨줘 감동. 차도 어찌나 깨끗한지 다니는 내내 쾌적하기 그지없었다. 속초 도착해 점심은 청초수물회에서. 우리 자리 뷰.

2019년 6월 런던 (1)

분명 준비하던 내용부터 잔뜩 적는 중이던 포스팅이 있었는데 임시저장에 없네... 포스팅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지 모르지만, 아직도 싸이, 옛날 포스팅, 페이스북 보면 추억이 새록새록 시간 잘 보내는 옛날 사람인 나라서, 두 달쯤 희미해진 이 기억도 남겨놓으면 언젠가의 나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아서 ㅎㅎ 더이상 미루지 않고 토막토막으로나마 올려보기로. 결국 먹은 사진의 나열에 불과할 지라도, 요즘의 내 기억력은 한심할 정도로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레벨이라 이런 사진들로라도 기억의 단서로 삼아야겠다. 1회 경유하는 항공편은 아시아나로 했다. 직항은 부담도 됐고, 한국 비행기 타면 아기와 하는 비행에서 승무원 분들에게 좀더 배려받기 쉬울 것 같기도 했고;; 기내식도 좀더 입에 맞을 것 같아서. 지난번에

육아, 그리고 여성의 삶... 일드 언덕 중간의 집

베스트셀러 소설의 드라마화, 그것도 WOWOW에서, 주연은 시바사키 코우- 다른 출연진들도 호화, 쟁쟁. 그냥 볼만한 일드로 추천할 수도 있지만 육아맘인 나에게는 묵직하게 다가오는 드라마이다. 아기가 있는 엄마나, 아직 자녀가 없는 기혼여성이나, 그런 여성들과 같은 사회에 살고 있는 남성들이 봐두었으면 하는 이야기이다. 이런 소설 하나가, 드라마 하나가 어떤 작은 역할이라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모두에게 더 할만한 출산, 육아가 되었으면 좋겠다.당연히 결혼해야 하고, 결혼을 하면 출산을 해야한다는게 아니라 원하는 누구나에게 좀덜 불편하고 부담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