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꿀우유

Sources

Posts

126 posts
별거 없이 그냥 먹고 떠나온 홍콩 마지막날

별거 없이 그냥 먹고 떠나온 홍콩 마지막날

전날 밤에 사온 배와 망고, 요거트로 시작하는 아침. 마지막날은 쨍쨍하다는 예보였는데 실제론 살짝 흐려 너무 덥지 않고 좋았다. 껍질 벗겨 실컷 흡입한 망고. 남편이 너무나 행복해했다. 일본에 돌아와보니 한 알에 500엔 하는 현실...;; 과일 먹고 짐싸서 체크아웃하고는 호텔 가까이 있는 카페로. 계속 신경쓰이고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홍콩 뉴스팟 3 중 하나이고 이번에 가보고 싶었던 카페들 가운데 평점도 가장 높았다. 리뷰들에는 홍콩 최고의 플랫화이트를 맛볼 수 있다는 평들이 많았다. 나야 커피맛에 엄청 예민하지는 못해서 진짜 맹탕 구정물 수준 아니면 어지간한 배리에이션들은 다 맛있게 마시는 편인데 물론 이 곳도 아주 맛있었고 남편도 좋아했고, 또 남편이 마신 콜드브루랑 커피 풍미도 무지 달라서 마시는

7년만의 홍콩 둘째날

7년만의 홍콩 둘째날

전날밤 사둔 사과와 배로 아침을 시작. 날씨는 뭐... 비만 아니면 너무 쨍쨍하지 않은 이런 날씨도 감사.이 날은 마카오로 넘어가기 위해 순탁센터에 페리타러. 일부러 페리터미널 가까이로 호텔을 잡은 이유.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대기없이 바로 표 사고 터보젯에 승선.배 안에 와이파이가 있길래 전날밤에 방송한 라디오스타 다시보기 하며 가니 시간이 딱 맞았다. :) 아침 먹기로 계획한 에그타르트 카페에 도착하기까지, 나의 예습 부족으로 버스를 잘못타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했지만;; 무사히 카페에 도착해 에그타르트 보니 함박웃음 ㅎ에그타르트 위의 빵은 크로아상 ㅋㅋ 비쥬얼처럼 푸근하고 정겨운 맛이었다. 음료까지 다 해서 만원쯤 되는 착하디 착한 가격.다들 여섯 개 들이 박스로 놓고 먹을만큼 입 안에 넣으면 그냥

7년만의 홍콩 첫째날

7년만의 홍콩 첫째날

아직 안가본 곳도, 가보고 싶은 곳도 많은데 같은 곳엘 다시 간다는게 썩 내키지 않았지만 마카오도 들르면 새롭지 않겠냐는 남편의 꼬드김에 넘어가 승낙하고 티켓팅 해놨던 홍콩으로 출발. 피치는 지연도 잦고 기내도 썩 쾌적하지 않지만 칸사이공항의 제2터미널만큼은 쾌적하다. 이날은 평일 아침이라 더 여유로운 느낌.출발 전날 좋아하는 샌드위치 사놨다 챙겨가 가볍게 해결하는 아침. 오사카 날씨는 비바람이 쳤다 말았다 꾸물꾸물... 그래도 비행기는 거의 예정대로 떴다. 도착해서는 24분짜리 익스프레스 타고 홍콩역 도착. 그 때가 1시쯤이었나? 3시에 만다린 오리엔탈에 애프터눈티를 예약해놓았기 때문에 가볍게 요기하고 살짝 돌아다니자고 했다. 원래 구글맵에 표시해놓은 카페나 식당을 들를 생각이었는데 IFC몰에 agn

[일드] 아름다운 세 개의 거짓말

[일드] 아름다운 세 개의 거짓말

1월에 후지티비에서 방송했던걸 모르고 있다가 서점 미나토 카나에 코너에서 보고 알았다. 세 여류작가의 미스테리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은 드라마인데 첫 번째 「문스톤」이 미나토 카나에 작품로 나가사쿠 히로미와 단 레이가 출연했다.빼어난 미인이란 평은 못듣겠지만 귀여운 동안 얼굴에 나름 매력있다고 생각하는데 막 이런, 진짜 어떻게 비춰질지 사리지 않고 연기하는 거 보고 흠칫흠칫 놀란다. 이 사람의 작품을 보게 된 건 「8일째 매미」 때 부터인데 꾸준히 좋은 작품들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러고보니 「8일째 매미」 영화와 드라마의 주인공 둘이가 나란히 출연했네. ㅎㅎ 단레이는 머리를 이렇게 하니까 확 들어보여서 처음엔 못알아볼 뻔. 이 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이어갈 수 있다면 연속드라마로 확장해도 좋겠다고 생각했

대략 3분의 1을 남겨놓고 있는 1분기 일드 시청 중간소감

대략 3분의 1을 남겨놓고 있는 1분기 일드 시청 중간소감

요일 상관없이 생각나는대로 마구 적어보면칫솔/여자친구중학교? 고등학교? 동창생이 어느 날 불쑥 인기드라마 작가인 스즈에의 집에 아들을 데리고 객식구로 들이닥치며 전개되는 이야기. 스즈에의 집에 눌러앉는 민폐 진상 동창생 역은 이케와키 치즈루가 맡았는데 하아... 한국 드라마에서 보는 진상들과는 확연히 다른 색깔의, 새로운 획을 긋는 듯한 연기...가 관전포인트랄까;; 연기 잘하는 배우인만큼 디테일한 표정과 몸짓이 정말 꼴비기 싫다. 보고 있는 여러 편의 드라마들 가운데 꽤 기다리며 보고 있는 개인적으론 상위랭킹의 드라마. 여기 시청률은 물론... 내 취향과는 무관. 나오미와 카나코히로스에 료코와 칫솔/여자친구의 주연으로도 겹쳐 나오고 있는 우치다 유키가 역시 학창시절 절친으로 나온다.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