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가비
Posts
2018 posts슈퍼맨 3 Superman III (1983)
헨리 카빌 하차설 사실은 루머였던 기념 재감상 흔히 이 시리즈가 내리막길을 타기 시작한, 소위 "꺾인 지점" 쯤으로 평가받는 영화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취향이다. 어린 시절 가장 처음 접한 슈퍼히어로 영화라는 사실이 주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겠으나, 어른이 되어서 거듭 감상할수록 단순히 취향이어서가 아니라, 어떤 순간에는 "4부작 중 제일 잘 만든 거 아닌가 이거?"라는 못된 생각마저 든다. 유머 코드가 전작들에 비해 많아졌으나 그 코미디들의 타율이 좋고 타이밍 역시 영화 전체의 균형과 흐름을 해치지 않는다. 가장 인상 깊은 '신호등 픽토그램 파이트' 장면은 그 중에서도 조금 황당한 편이지만 어쨌든 두고 두고 기억에 남는 킬링파트 중 하나이질 않겠는가. 당시의 슈퍼맨 시리즈가 현대의 블록버스터
슈퍼맨 2 Superman II (1980)
헨리 카빌 하차설 사실은 루머였던 기념 재감상 슈퍼맨과 동향인 악당들이 지구에 나타나고 슈퍼맨이 그들에 대항해 싸운다는 것은, 슈퍼맨이 가진 "이방인" 아이덴티티의 서사를 마무리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 과정에서 슈퍼맨은 원래 가진 절대자적 위치와, 초능력을 포기한 필부로서의 편안한 삶 사이에서 고민한다. 슈퍼 영웅이 자신의 정체성 중 한 쪽을 포기해야 하는 딜레마를 플롯으로 삼은 건 실사 영화로서는 그 [스파이더맨 2]의 먼 조상 격이다. 그러나 선천적인 체질을 마치 탈착 가능한 무언가처럼 묘사한 것은 이 영화를 처음 본 그 옛날의 어린 내게도 의아한 부분이었다. 물론 영화가 만들어질 시대는 코믹스 속 온갖 기묘한 설정들을 실사 영화로 옮길 때 가져올 것과 거를 것을 세련되게 구분하지 않던
영화 개그 - 제목에 '이세계'를 넣으면 느낌이 달라지는 건
노인을 위한 이세계는 없다 - 노인으로 전생하는 경우도 있나? 마지막 이세계 황제 - 원본보다 재미있을 것 같다 진주 귀걸이를 한 이세계 소녀 - 아이템 쟁탈전 장르 7인의 이세계 사무라이 - 진짜 이런 건 한 번 쯤 나올 만도 한데 이세계 하녀 - 투희 메이드물 이세계 미치광이 피에로 - 슈르 계열 이세계 택시 드라이버 - 평범한 직업으로 전생한 장르 이세계에서 살다 - 이세계 일상물 이세계
스파이더맨 スパイダーマン (1978)
이제는 특촬 문외한들에게도 어느 정도 알려진, 일명 "토에이 스파이더맨". 단순히 현대의 기술력이나 헐리웃 실사 영화들의 진지한 완성도와 비교해 농담거리로만 삼을 가벼운 작품이 아니라는 것은 초반 너댓 에피소드만 봐도 금세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만화를 실사화함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재해석이 가해지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것이 잘 되면 작가주의요 안 되면 원작훼손 같은 소리를 듣겠지만, 이 드라마는 작가주의 까지는 아니더라도, 토양에 맞게 훌륭히 현지화를 해낸 쪽이라 볼 수 있다. 슈퍼 비클이나 거대 로봇에 탑승한다는 설정은 그저 황당하다며 웃을 일이 아니라, 이 버전의 스파이더맨이 토에이의 특촬 비즈니스 아래에서 탄생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츠부라야 프로덕션과 토에이가 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The Amazing Spider-Man 2 (2014)
플4 게임 엔딩 본 기념 재감상 이질적이고 비판도 많았던 전작의 거미 수트를 결국 만화판에 근접한 익숙한 디자인으로 교체하고 스파이더맨의 적대자로서는 약속된 듯이 그린 고블린이 등판한다. 나는 이 영화가 대형 스튜디오아래에서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드는 고용 감독으로서의 마크 웹과, 작가주의 연출자로서의 마크 웹이 끊임없이 타협과 충돌을 반복하는 치열한 현장 그 자체라고 본다. 상기했다시피 코믹스 팬 혹은 대중 관객의 보편적인 요구를 받아들이는 듯 하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는 감독 고유의 스타일이 어정쩡하게 섞여있다. 시각 효과와 액션 안무는 이미 훌륭했던 전작보다도 눈에 띄게 더 좋아졌으나 정작 이야기 자체는 피터와 그웬의 로맨스에만 지나치게 편중된 경향이 강한 게 그 결과다. 작가주의라고 다 좋
![[1년 전 오늘] 250608 인천 무의도 덕점방파제 바다루어낚시 - 장대, 광어](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084366-20250608122254.jpg)
![[CV] [Comi] '終末のハーレム ファンタジア' (종말의 하렘 판타지아) 17권. 그동안 SAVAN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084386-ECA484EBA6ACEC979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