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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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접었거나 접고 싶어진 외국 드라마들
심야식당 (아직은 보고 있고, 접을 마음은 없는데 조금 지겨워짐)우울하면서도 따뜻했던 시즌1의 분위기가 없다. 그런 분위기를 내는 원작 에피를 이미 다 갖다 써서 소재 고갈인듯. 우울한 분위기 쪽으로만 들입다 파고드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 같다. 시즌1이 이래서 인기 있었겠지, 싶은 걸 뭔가 착각하고 그 쪽으로만 답습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모던 패밀리 (이번 시즌까지 보다가 접었음.)캐릭터들이 한 군데씩 짜증나는 점들이 있는데 그게 고쳐지질 않는다. 즉, 성장이 없다. 현실에서도 성격 못 고치는 인간들이랑 같이 부대끼면 짜증나는데 시트콤까지 그런 걸 봐야되나 싶다. 투 브로크 걸즈 (꽤 예전에 접은 거지만 말 나온 김에)매 회가 같은 구조만 반복.이젠 이름도 기억 안 나는

플래시 The Flash S01E09
옆동네에선 올리버가 칼침맞고 죽어가는데 역시나 여긴 화기애애하게 크리스마스 준비구나, 했는데 이쪽도 결정적인 떡밥을 갑자기 덜컥 풀어버리네. 리버스 플래시는 결국 웰스도 아니고 에디 쏜도 아니고 제3의 인물이었던건가, 했는데 갑자기 웰스 박사가 노란 옷을 딱! 에이 그래도 직접 입고 있는 모습은 안 나왔으니 저것도 반전이 있을 거야, 했는데 갑자기 웰스 박사가 음성 변조를 딱!!! 아무리 졸라 빨라도 자기 혼자서 1인 2역 하면서 치고 받을 수는 없을텐데, 그럼 역시나 시간 여행까지 가능하다는 건가. 파이어스톰은 왜 플래시를 구해줬는가, 에 대한 떡밥도 하나 슬쩍 남기고 가는구만. 오늘의 이스터 에그 '빅뱅 이론'의 쉘든이 가장 좋아하는 슈퍼히어로가 플래시인 것은 빅뱅 이론

애로우 Arrow S03E09
드디어 올리버와 라스 알 굴이 일기토!!! 가 아니라, 뭔 악의 제왕이 이렇게 간단하게 결투에 응해주냐. 좀 김새네. 흑막으로서의 카리스마를 쭉쭉 뿌리다가 막판에 딱 붙어야 그게 제왕이지, 올리버 처음 보자마자 하는 소리가 꼬맹이라면서, 그 꼬맹이가 한 판 붙잔다고 엄동설한에 웃통벗고 상대해 주는 것도 좀 모냥새 빠지지 않음? 어쨌거나 저쨌거나 새라 살해 진범은 결국 띠아 망할년으로 싱겁게 밝혀졌고, 지긋지긋한 멀린 새끼는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개새끼였고. 부녀가 아주 쌍으로 뒷목 잡게 만드네. 띠아 어차피 원작에도 없는 앤데 빨리 어떻게 처치 좀 해라. 올리버를 저렇게 너덜너덜하게 만들어놓고 뭐 운이 좋았다느니, 생명력이 질기다느니 하면서 살려놓으면 진짜 말도 안된다. 이쯤에서 모두가 바라는

비셔스 Vicious 시즌1
맥켈런과 자코비, 기사 작위 받은 두 거장이 오래된 게이 부부 기믹을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는 아주 귀여운 시트콤. 아니 천연덕스럽다기엔 맥켈런 경은 진짜 게이인데... 제목처럼 와, 저렇게 까지 해? 싶을 만큼 날카로운 독설들을 탁구 치듯이 주고 받는 두 노인네와 눈치 없는 노인회(?) 친구들, 그리고 관찰자이자 동네북같은 젊은 청년으로 구성된 단촐한 이 시트콤은 마치 소극장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도 있다. 한정된 인물에 한정된 장소에. 연극같은 게이 시트콤이라니, 이건 맥켈런 할배한테 거의 칼을 쥐어주고 날개를 달아 준 격이군. 하지만 가만 보고 있으면, 늙은 것에 대한 날카로운 개그 위주이지, 사실상 게이인 것에 대한 개그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기도 하다. 주고 받는 대화의 대부분이 너 아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