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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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데블 202, 203

데어데블 202, 203

멧가비|2016년 3월 19일

데어데블 시즌2 - 02회 함정 (Dogs to a Gunfight)데어데블 시즌2 - 03회 두 남자의 정의 (New York's Finest) 옥상 장면이 대단하다. 옥상에서 내려오는 장면은 더 대단하다. 개인 취향이지만, 자경단이나 슈퍼히어로 나오는 작품에서 주인공이 불살주의 고수하는 게 답답해서 싫다. 우물쭈물 대다가 일을 더 크게 망치는 경우도 많거니와, 픽션에서라도 나쁜 놈들이 제대로 응징 당하는 걸 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퍼니셔만의 정의는 시원한 맛이 있어 원래 좋아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퍼니셔는 약간 망했다. 민간 살인이라는 범법 행위를 저지르지만 그걸 두고 단순한 사회악이라고만 판단할 수 없는 아슬아슬한 밸런스가 퍼니셔라는 캐릭터의 핵심인

헤이트풀 에이트 The Hateful Eight (2015)

헤이트풀 에이트 The Hateful Eight (2015)

멧가비|2016년 3월 18일

마치 연극이 원작인 서부시대 추리극인 척 시치미 뚝 떼는 점이 재미있다. 그러다가도 막상 다 보고나면 그럼 그렇지, 하게 되는 기분. 등장 인물들이 주절대는 말들은 그냥 타란티노식 잡담이고 사실은 서로 눈알 부라리면서 긴장 타다가 누가 먼저 얼마나 어떻게 죽는지 재미나게 지켜보는, 마찬가지로 타란티노식 대학살 쇼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존나 쓸 데 없는 소리 지껄이면서 속으론 다들 죽이려고 타이밍 재는 그 긴장감이 너무 좋다. 역시 타란티노다. 챕터로 나뉜 구성, 뒤 섞인 서사, 아무 의미 없는데 왠지 재밌는 잡담, 별 거 없는 캐릭터에 대한 장황한 소개, 롱 테이크, 특유의 카메라 앵글과 피칠갑 쇼 등 타란티노 세계관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부품들이 역시나 다 들어있어 친숙하다. 그러면서도

데어데블 201

데어데블 201

멧가비|2016년 3월 18일

데어데블 새 옷이 존나 좋은 옷인가보다. 옷 하나 더 입었을 뿐인데 마치 배트맨이라도 된 듯 하다. 시즌1 때도 느꼈지만, 만약 나중에 언제라도 배트맨 드라마가 만들어질 일이 있으면 이 만큼만 해줘도 좋겠다. 자경단을 '범죄자들에게 있어서의 공포의 존재'로 묘사하는 방식이 그 어떤 배트맨 영화보다도 디테일하고 설득력 있다. '안티 히어로'로서의 퍼니셔의 행위를 어디까지 묘사할지, 어디 까지 선을 넘을지가 궁금했는데 바로 가닥이 잡히네. 역시 짧은 시리즈는 전개가 빨라서 좋다. 사전 제작이라 퀄리티 높고 한 방에 다 볼 수 있는 점은 좋은데, 약간 덜 떨어져보이게 생긴 마스크를 시즌 중엔 절대로 바뀔 일이 없다는 건 그지같다. 마스크를 왜 그렇게 만들었지? 찰리 콕스 두상에 문제가 있나?

슈퍼걸 116

슈퍼걸 116

멧가비|2016년 3월 17일

사촌 누나가 두억시니가 돼서 쑥대밭 농사를 짓고 있는데도 안 나타나는 함흥차사 슈퍼맨. 어쩌면 이 드라마 전체가 슈퍼맨을 두고 벌이는 인내심 테스트와도 같다.어디까지 깽판을 쳐야 더 못 참고 나타나나 보는 거지. 예능으로 만들면 이런 상황? 분노의 땅콩쇼 이걸 오마주 할 줄은 진짜 상상도 못 했다. 센스 있다.

역대 배트맨을 연기한 배우들

역대 배트맨을 연기한 배우들

멧가비|2016년 3월 17일

루이스 윌슨 Lewis WilsonBatman (1943) 전쟁 통에 등장한 전설의 배트맨 무비 시리얼.원작이 연재되기 시작한지 4년 정도 밖에 안 된 시점이라는 점이 놀랍다.레슬링 선수같은 듬직한 육체미가 돋보인다. 로버트 로워리 Robert LoweryBatman and Robin (1949) 전후의 배트맨. 박쥐 가면 쓴 옆집 아저씨처럼 푸근한 인상. 아담 웨스트 Adam WestBatman (1966) 클래식 배트맨의 상징과도 같은 바로 그 큰 형님.요즘은 배트맨 평론가로 활동하고 계시던데. 이 작품부터는 '본 기억이 난다' 하는 사람들이 아직 살아있다. 마이클 키튼 Michael KeatonBatman (1989) 프랭크 밀러와 팀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