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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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후 205, 206
205 눈을 떠라 사이버맨 Rise of the Cybermen206 강철 시대 The Age of Steel 사이버맨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뉴 시즌 첫 에피소드. 시즌2 중에서도 눈에 띄게 긴 액션 위주의 에피소드임과 동시에, 이후에 나올 더 커다란 이야기의 복선 혹은 브릿지 같은 역할이기도 하다. 또한 뉴 시즌의 첫 평행우주 에피소드. 108 에피소드에 이어 아빠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 로즈의 모습을 또 볼 수 있는데, 닥터가 주의 줄 때 '뭔 소리냐'는 듯한 표정은 정말 꿀밤 한 대 먹이고 싶을 정도로 반성이 없는 모습이다. 물론 108처럼 큰 사고를 친 건 아니니 다행. 어차피 평행우주라서 그 정도로 크게 칠 사고 칠 건덕지가 없지만. 어쨌거나 로즈가 나름대로는 성장 했음을 알 수 있기도

판타스틱 포 The Fantastic Four (1994)
뿌린대로 거둔다고, 제한된 예산과 성의 없는 만듦새만큼이나 재미도 없고 멋도 없어 개봉 조차 하지 못한 전설의 망작. 그 악명에 비해 다른 어떤 판타스틱 포 실사 영화들과 비교해도 원작 고증 하나만큼은 충실하다. 닥터 둠은 라트베리아의 국왕 까지는 아니지만 부하들로부터 왕으로 추앙 받는 강력한 악당이며 실사 영화에 등장한 버전 중 유일하게 판4와 동시에 뮤테이션 되지 않은 버전이다. 판4 역시 고증은 마찬가지인데, 심지어 리드와 수잔의 나이 차이까지 디테일하게 재현해서, 초반부의 리드는 페도필리아처럼 보일 지경이다. 판4와 닥터 둠의 의상은 딱 만화 속에서 튀어 나온 그대로다. 상기한 점들 덕분에 영화는, 코믹스의 시각적 재현 그 자체에 집착하는 코믹스 팬들에게 보여줄 좋은 교보재 역할을

닥터 후 204 벽난로 속의 여인
204 The Girl in the Fireplace '시간여행' 중에서 '여행'보다는 '시간'에 더 포커스를 맞추는 모팻 특유의 '타이미 와이미'가 빛을 발한 에피소드. 마담 드 퐁파두르와의 로맨스는 마치 단편 영화로 독립시켜도 될 만큼 완성도 있고 깊은데, 이는 이후 모팻 시즌에서 닥터와 에이미의 관계를 통해 재구성 되기도 한다. 퐁파두르 역을 맡은 배우 소피아 마일즈(Sophia Myles)의 묘한 매력에 반했다. 시선을 살짝 휘감는 우아한 매력이 있는데, 이후에 다른 영국 드라마들에서 다시 볼 땐 특히 더 반가웠다.

닥터 후 203 천재들의 학교
203 School Reunion 올드 닥터 시절 시간여행을 함께 했던 전설의 컴패니언 새라 제인 스미스의 등장. 어느덧 중년이 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 옛 여인이 한참이나 어린 모습이 된 닥터를 마주할 때의 복잡한 심경이 표정에서 오롯이 보인다. 닥터는 늘 이별을 반복하며 앞으로 나아갈 뿐이지만 남겨진 자의 쓸쓸함은 누구도 말하지 않는다. 뉴 시즌에서 '남겨진 컴패니언'을 처음으로 다룸으로서, 이 드라마가 가진 '만남과 헤어짐' 코드의 그늘진 부분을 짚어주는 에피소드. 새라 제인과 로즈가 처음에 신경전 벌일 때 그걸 보는 미키가 깐족대며 한 말이 일품이다. '구 여친과 현 여친이 한 자리에, 남자로서 최악의 악몽이군.' 이라고.

캡틴 아메리카 2 Captain America II: Death Too Soon (1979)
전작의 시청률이 나쁘지 않았는지, 약 10개월 만에 후속작이 전파를 탄다. 기본적으로는 전작과 같은 기조를 유지하지만, 나름대로 노하우가 쌓였는지 액션 스턴트의 수준이 소폭 상승한 모습. 도시 범죄 투사로서의 모습도 더 자세히 묘사된다. 역시 다양한 액션을 볼 수 있는데, 성조기 글라이더에 바이크를 장착해 활강하는 장면은 나름대로 참신한 상상력이다. 수트와 헬멧 디자인도 바뀌었는데, 원작의 것에 더 가까워졌다. 전작의 히로인에서 조력자 포지션으로 바뀐 웬디 데이 박사 역은 배우 역시 교체 되었는데, 전작의 배우가 육체파 금발 미녀였다면 2편에서는 박사라는 설정에 맞게 좀 더 지적인 느낌을 주는 여배우가 배역을 맡는다. 이 2편의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최종 보스 역을 바로 크리스토퍼 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