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씨의 녹색 얼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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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물 안간 영화 감상: 스타워즈 에피소드 4,5,6
루카스 아츠가 디즈니한테 흡수합병되었다는 소식에 이어, 스타워즈 7,8,9가 나온댄다. 팬들의 반응은 대부분 "뭐 시방? 그래도 나오면 봐줄게.."마침 26주년인 5월 25일도 금방이고, 기념삼아서 스타워즈 구 트릴로지(에피소드 4,5,6)를 봤다. 스타워즈에 대한 나의 경험담을 간략하게 이야기하자면, 내가 제일 처음 본 스타워즈는 Phantom Menace였고, 난 저 영화가 너무 지겨웠다.아마도 스타워즈 시리즈를 접할 수 있는 방법 중 제일 안좋은 형태였겠지..국가가 어쩌고 제국이 저쩌고 하는데 어린 시절의 나한텐 잘 이해가 가지도 않았고,레이싱 경기를 준비하는 한 노예 꼬마를 보고 관객들이 열광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었고;무슨 도깨비 가면같이 생긴 녀석이랑 광선검 결투 말고는 그닥 재미있어보이지도

슈퍼매치
전반엔 수원 중원이 밀리는 느낌 40분 - 정대세 퇴장. 안그래도 잘해야하는 부담이 있을텐데 분위기도 서울 분위기고, 좀 섣부른 감이 있는데 수원한테 좋지는 못한 상황. 최용수 감독의 수원무승 징크스가 깨지려나. 전반 종료 - 골장면 다시 보니까 정성룡 선수가 일부러 오른쪽에 틈을 보여주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대놓고 데얀한테 "자 오른쪽으로 쏴보시게나" 하는듯한 자세. 바로 오른쪽으로 몸을 날렸는데 그게 들어갔으니 데얀 선수가 잘 찬 것 같음. 세번째로 보면서 정정. 데얀 선수 슛에 순간적으로 반응이 늦어진거 보니까 그냥 틈을 보인거구나;

영국 스카이스포츠 위성방송이 보고 싶어진다
다른게 아니고 이 양반이 하는 말 좀 제대로 듣고 싶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선수로서의 개리 네빌에 대한 기억은 전무하다시피 하고,칼럼니스트로서의 개리 네빌은 '좀 편향적인 면이 있지만 괜찮은 비평가' 정도로 인식하지만,현재 이란 프로그램의 축구 분석가로서의 개리 네빌은 정말 "분석가"답다.영국에 누가 찍어서 유튜브에 올린 2-3분짜리 영상들 이것저것 본 게 전부지만,적어도 내가 이제껏 봐온 해설가/분석가 중에서는 제일 깊이있는 분석을 하는 것 같다.심지어 BBC 스포츠 에서 나오는 앨런 핸슨보다도 말이다.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이나 전술에 대한 설명도 설명이지만,전술이 실행되는 세세한 상황들 -
2014 월드컵 최종예선(vs 카타르)
- 카타르의 對김신욱 전술 오늘 카타르 포백들의 움직임을 칭찬하지 아니할 수 없다. 우리나라 선발진 보니까 타게터 -> 세컨볼 특화 전술.세트피스 상황, 아니 경기 전반적으로 김신욱이 열심이 선수몰이, 헤딩머신 노릇을 해주고그 틈을 다른 선수가 비집고 들어가는 "시도"를 많이 보여줬다. 근데 카타르 포백이 그 "시도"의 반 정도를 차단해버리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필드에서 김신욱한테 롱볼이 날아올성 싶으면 바로 오프사이드 트랩,세트피스에서 김신욱을 집중마크하지 않고, 다른 선수들을 마크하곤 했다.김신욱 기용 전술의 본질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짠 전술 같았고, 이는 꽤나 효과적이었다.오늘 한국에서 나온 오프사이드의 태반이 김신욱한테서 나왔던 것 같다.카타르 입장에선 오늘 진게 굉장히 불운하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