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물 안간 영화 감상: 스타워즈 에피소드 4,5,6
By L씨의 녹색 얼음집 | 2013년 4월 27일 |
루카스 아츠가 디즈니한테 흡수합병되었다는 소식에 이어, 스타워즈 7,8,9가 나온댄다. 팬들의 반응은 대부분 "뭐 시방? 그래도 나오면 봐줄게.."마침 26주년인 5월 25일도 금방이고, 기념삼아서 스타워즈 구 트릴로지(에피소드 4,5,6)를 봤다. 스타워즈에 대한 나의 경험담을 간략하게 이야기하자면, 내가 제일 처음 본 스타워즈는 Phantom Menace였고, 난 저 영화가 너무 지겨웠다.아마도 스타워즈 시리즈를 접할 수 있는 방법 중 제일 안좋은 형태였겠지..국가가 어쩌고 제국이 저쩌고 하는데 어린 시절의 나한텐 잘 이해가 가지도 않았고,레이싱 경기를 준비하는 한 노예 꼬마를 보고 관객들이 열광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었고;무슨 도깨비 가면같이 생긴 녀석이랑 광선검 결투 말고는 그닥 재미있어보이지도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Rogue One: A Star Wars Story, 2016]
By Hongdang's Workstation | 2017년 3월 4일 |
디즈니의 루카스 아츠 인수 이후 본격적으로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확장이 시작되면서 에피소드7 깨어난 포스를 시작으로 미디어믹스 사업에 시동을 겁니다 그 중에서도 스타워즈의 세계관 속 외전으로 다루는 앤솔로지 시리즈로 시퀄 시리즈(7,8,9편)의 공백 기간에 맞춰 스타워즈 영화들을 지속적으로 투입하는 전략인 셈이죠 스타워즈 시리즈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에피소드4의 근간중 하나인 행성파괴병기 ‘데스 스타’의 설계도를 두고 벌이는 전투를 소재로 우주 모험극과는 조금 동떨어진 분위기를 담은 시퀄의 공백을 매꾸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데스스타의 설계자인 아버지를 둔 진 어소가 반란군 요원 카시안 안도르와 얽히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이윽고 은하제국의 탄압에 맞서고자 여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 ‘건담 0080 포켓 속의 전쟁’ 연상시켜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1월 19일 |
※ 본 포스팅은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 성인이 된 스타워즈 팬들을 위하여에 이어 제다이 없는 스타워즈 ‘로그 원 스타워즈’는 ‘제다이 없는 스타워즈입니다. 제국군의 최종 병기 데스 스타의 설계도와 그 약점을 노리는 저항군의 즉흥적 작전을 묘사하며 매우 사실적인 방향성을 선택했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스톰 트루퍼는 사격의 명중률이 매우 낮은 엑스트라 캐릭터들입니다. 주인공을 비롯한 저항군의 공격에 짚단 넘어가듯 무너지는 것이 스톰 트루퍼의 역할입니다. 하지만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캐릭터들은 스톰 트루퍼의 물량 공세에 맞서 싸우다 하나둘씩 전사합니다.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제다이가 얼마나 압도적인 위
스타워즈8: 라스트제다이 감상평(스포)
By 무희의 주절주절 포스 | 2017년 12월 14일 |
오오 반전? 반전? 반전? 오늘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8: 라스트 제다이를 강변CGV에서 4DX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영화 자체가 2시간 반을 넘을 정도로 길어서 걱정되었고 실제로도 중반부는 살짝 지루했지만 2시간째 넘어가서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또 오히려 아아 내용이 조금 더 길었으면, 길었으면 바랄 정도로 정신없이 빠져들어 재미있게 잘 보고 왔지요. 백문이 불여일견하고 제목대로 영화에 대한 간단한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주의: 영화 줄거리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전편 '깨어난 포스'가 4편 '새로운 희망'의 오마주였다면 이번 라스트제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