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쓸쓸한 당신의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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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posts나도, 나도, 살려고 이 땅에 왔지, <가구야 공주 이야기>
1. D님 덕분에 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은 나머지 주위에 열심히 추천했으나 이미 다 내렸더라...... 못 보신 분들을 생각하니 내가 다 아쉽다. 최근에 주위에서 화제가 되었던 보다 훨씬 재밌게 봤는데. 아, 정말 D님 아니었으면 나도 놓칠 뻔. 고마워요, D님. :) 2. 이미 너무 오래 살았나. 최근에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고 있자니 죽기 전에 좋은 꼴은 못 볼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바다 건너 1세계까지 포함하여 세상은 시시각각 몰락하는 것이 틀림없다. 이제 세계의 몰락은 너무도 확실해졌다. 세계는 한 발, 그리고 또 한 발 후퇴하고 있다. 이 사실을 깨달은 순간, 믿기지 않을 테고 또 우습게 들리겠지만, 개인

평균 나이 35세의 경주 수학여행
일이 있어 경주에 내려갔다 어쩌다 보니 수학여행 코스를 돌게 되었다. 통일신라 때 만들어진 감은사지 삼층석탑 죽으면 용이 되어 왜구를 막겠다 했던 문무왕을 장사 지낸 대왕암 그 바닷가에서 나는 나라 생각보다는 참이 생각에 빠져 있었음...... 연이은 어마무시한 수학여행 코스. 천마총과 첨성대. 안압지는 물 반 고기 반이 아니라...... 유적지 반 사람 반! 사람에 깔려 죽을 뻔 했다! 터만 남은 황룡사지와 분황사 경주는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고 역사도 좋고 다 좋은데 먹을거리가......ㅠ_ㅠ 그나마 먹을 만하다고 해서 찾아간 교리김밥은 한 시간도 넘게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먹어보지도 못하고......ㅠ_ㅠ 경주 최부잣집 고택에서 잠을 청하는 삼색이. 부잣집에서 많이 얻어먹으렴- 이상, 부정할 수

소소 트립(soso trip): 2014 고베(kobe)
NGO의 회원 소모임으로 창대하게 시작해 이제는 개인적인 친구 모임(사조직;;;)으로 변질(?)된 모임이 하나 있다. 그 모임의 원래 이름은 '소설 읽기 소모임'이고, 줄여서 '소소'라고 부른다. 우연한 기회에 이 소소 친구들과(모두 함께이길 바랐지만 어쩌다 보니 일부만 함께) 아주 짧은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친구들과 함께 떠난 첫 해외여행이라 어쩐지 감개무량.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을 위해 '소소 트립: 2014 고베'의 흔적 중 일부를 공개하겠다. 피치피치하다-(사실상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애용) 비행기 안에서 L에게 도촬당함; 그래서 나도 리무진 버스 안에서 그녀를 도촬 음악 듣는 N도 도촬 모토마치 상점가에서 쇼핑하고 있는 K와 L 도촬 문구 덕후의 문구 사랑 빈티지 덕후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감

12년 만의 간사이 09: 교토 기온, 시라카와
이번 주말에는 친구들과 함께 고베로 2박 3일 반짝 투어를 떠난다. 30년 넘게 살면서 친구들이랑 해외여행을 가는 건 처음이라 떨리고 설레고 살짝 두렵기도...... 그런데 문득 작년 간사이 여행기가 아직 진행 중이란 어마무시한 사실을 깨닫고 퍼뜩 정신이 들었다. 고베 가기 전에 하나라도 올리고 가야지. 1년이 지나서야 올리는 간사이 여행기ㅠ_ㅠ 나의 게으름이란ㅠ_ㅠ 못 말려, 못 말려ㅠ_ㅠ 기온 거리의 요지야(기름종이로 유명한 교토 코스메틱 브랜드) 점포. 교토를 여행하다 보면 자주 마주치는 무서운 언니의 얼굴. 기요미즈데라를 떠나 드디어 교토 중심가인 기온에 당도했다. 기온에 닿으니 눈에 익은 요지야 간판이 우리를 반긴다. 기온은 게이샤들의 거리다. 낮에는 무미건조해 보일지 모르겠으나 밤에는 확실히

드라마 토막 잡담
0. 내가 드라마를 보고 포스팅을 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보는 드라마가 없어서다. 한드 같은 경우, 보통 2~4회 정도 보면 질리기 때문에 처음만 보거나 중간만 보거나 끝만 보는 경우가 많다. 미드는 질리지 않고 보기는 하는데 게을러서 띄엄띄엄 보는 경우가 많고, 일드는 누가 보내주지 않는 한 찾아서 보지 않는 편. 그럼에도 요즘 일하다가 드문드문 틀어놓는 드라마들이 있어서(교정지 대조하거나 할 때는 라디오 듣듯이 귀로 드라마를 듣는 게 재밌어서) 단상을 나열해 본다. 1. "그래, 지금은 사랑을 모르는 편이 좋겠다. 계속 모르는 채로 있어." - 시즌 3 중에서 주완의 대사 이 대사에 꽂혔던 것은 예전의 기억 때문이다. 20대 초·중반에 나도 꽤 여러
![[일상] Eave 65와 목새 택타일 | 토프레 무접점 느낌 | 타건 영상 있음](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38085-SE-77297eb3-90bf-43a7-9629-75fd8530e3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