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영화 리뷰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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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君の膵臓をたべたい(2017년)
감독츠키카와 쇼출연하마베 미나미, 키타무라 타쿠미, 키타가와 케이코, 오구리 슌개봉2017 일본 일본 영화를 보면 자주 등장하는 테마가 "이키루~" "민나또 잇쇼니~"인 경우가 많습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다소 엽기적인 제목을 가진 영화도 역시나 같은 테마 이더군요. 제목만 보고 오해를 하고 그냥 패스하려고 했는데, 얼마 전 이웃분이 이 영화를 추천해주셨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남성들이 감성적이 된다는 것을 간파하고 추천을 하신 것 같은데요. 제대로 추천을 하신 것 같습니다. 죽어가는 이가 남겨진 이들에게 돈 보다 위대한 사랑과 살아가는 용기라는 유산을 남겨준다는 소재의 이야기입니다. 그런 관점으로 보면 [행복 목욕탕]의 소녀 버전이 아닐까 합니다. 아직 꿈도 많고 사랑도 꿈꾸는 소녀에게 남

택시운전사(2017)
감독장훈출연송강호, 류준열,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개봉2017 대한민국 [택시운전사]를 보고 왔습니다. [택시운전사]는 광주 민주화 항쟁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요. 광주 민주화 항쟁은 우리나라 현대사의 가슴 아픈 오점 중에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광주 민주화 항쟁의 자세한 상황을 모르고 있다가, 1986년 말레이시아에서 광주 민주화 항쟁 영상을 보고 기겁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군인이 우리나라 시민을 무차별 폭행을 하는 영상이었는데, 왜 그리 낙담이 되었는지... 밑을 모를 정도로 꺼지는 느낌이 들면서 숨이 막혔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도 제가 말레이시아에서 본 영상이 [택시운전사]에 등장하는 독일 기자가 촬영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영화는 불행했던, 앞으로 있어서는 안되는 우리네 슬

아토믹 블론드 / Atomic Blonde (2017년)
감독데이빗 레이치출연샤를리즈 테론, 제임스 맥어보이, 소피아 부텔라개봉2017 미국 데이빗 레이치 감독의 스파이 액션 스릴러 [아토믹 블론드]인데요. 이미 사이파이 스테이션에도 소개 한 것과 같이 원작은 "콜디스트 시티"라는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스파이 액션물입니다. 제가 이 영화에 주목한 이유는 데이빗 레이치 감독 때문입니다. 스턴트 감독 출신으로 [존 윅]의 공동 연출로 핫한 감독이 되어 [아토믹 블론드]를 연출하고, 현재 [데드풀 2]의 연출을 맡고 있습니다. [아토믹 블론드]는 그래픽 노블이 원작이라 차기 연출 작인 [데드풀 2]를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어 기대가 컸는데요. 결과적으로 제 기대 치를 훌쩍 넘겨 주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스파이물의 정석인 더블 크로스를 쉽게 만든 점과 여성

블레이드 러너 2049 / Blade Runner 2049 (2017년)
감독드니 빌뇌브출연라이언 고슬링, 해리슨 포드개봉2017 영국, 캐나다, 미국 영화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사이언스 픽션 장르에 대해 좀 이야기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사이언스 픽션 장르는 말 그대로 사이언스(과학)와 픽션(허구의 이야기)으로 과학이 소재 혹은 배경이 되는 창작한 이야기를 다루는 장르입니다. 과학이 언급이 되는 장르이므로 당연히 알고 보면 더 재미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블레이드 러너도 마찬가지인데요. 일반적으로 사이언스 픽션이 제시하는 여러 세계관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러지 못할 경우 영화의 상황을 현실에 대응을 시키게 되는데, 그럴 경우 캐릭터들이 닥친 상황이나 심리 상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공감이 쉽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잠깐 설명하면 [블레이드 러너]의

몬스터 콜 / Un monstruo viene a verme / A Monster Calls (2016년)
감독후안 안토니오 바요나출연펠리시티 존스, 리암 니슨, 시고니 위버, 루이스 맥더겔개봉2016 미국, 스페인 잘만든 성장 영화들은 이미 성인이 된 사람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게 되는데요. 성장 시기에 겪는 다양한 성장통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고 성인이 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살면서 마주치는 많은 문제들의 많은 부분들은 우리가 어린 시절에 확립한 잘못된 사고나 실수들로 시작된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심리 학자들은 자주 환자들의 과거에 촛점을 맞추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물론 소설의 이야기들이라 현실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지요. 개인적으로도 최근 들어 걷기 운동을 하면서 자주 자문을 하게 되는데, 힘들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이 나에게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중년이 되어 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