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블로그:I M Holic
Posts
86 posts<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철저한 아이디어의 승리
한 줄 요약 - B급 호러인 척 하는 A급 코미디 영화 '영화 현장에 좀비가 나타나서 아수라장이 된다' 는 간단명료한 스토리는 사실 이제와선 굉장히 식상한 내용 중의 하나입니다. '현실'과 '픽션'의 경계가 무너지는건 한 순간이고 그걸 어떻게 이끌어가냐,에서 아주 중요한 승부수를 내건 셈인데.사실 이런 영화는 많이 있었죠. 그 대상은 다르긴 하지만 이 그랬었고,또 좀 멀리 올라가자면 미쉘 소아비 감독의 가 그 대표적인 영화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이 영화,좀 다릅니다. 처음 시작부터 'B급 호러'-혹은 사람에 따라 '뭐 이런 영화가 다 있냐' 라고 생각될법한 'C급 영화' 인데 어딘가 이상합니다.대체 뭐야?저 장면이 왜 나와?저 사람은 왜 저래
<판도와 리스>-이상향이 존재하는 곳은?
한 줄 요약 : 뒤틀린 관계 속에서 이상향이 존재할 수 없는 이유를 보여주는 영화 는 연인 관계인 판도와 리스가 '타르'라고 불리는 이상향을 찾아 떠난다는 아주 간략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물론 감독이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인지라 그 과정에선 상당히 이해하기 어렵고 기괴한 영상들로 가득하다는게 문제지만요. 첫 시작부터 리스는 인형으로 가득 한 침대에 누워 장미를 뜯어먹고 있습니다.무표정하게 꽃을 뜯어먹는 그녀의 표정은 마치 세상을 달관한 듯한,혹은 허무까지 느껴집니다.흑백 영화라서 그런지 안 그래도 건조한 영화 속 장면에 '생명'은 비집고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네요. 정적인 리스와 반대로 판도는 한시도 가만히 있질 못합니다.어딘가 불안한 그의 모습을 잠시 보여준 후 판
<좀비랜드:더블 탭>-뭔가 잊은 거 있지 않아?
한 줄 요약 - 뭔가 큰 걸 잊어버린 것 같은데? 전작은 개인적으로 좀비 영화의 클리셰를 파괴하면서 다시 재정립하는 상당히 유쾌한 면모에 속편을 기다렸던 영화입니다.허나 시간이 지나도 감감 무소식인지라 그냥 안 나오나보다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나와주니 반갑네요. 영화는 1편의 분위기를 아주 잘 계승하고 있습니다.오프닝 크레딧부터 메탈리카의 명곡 'Master of puppet'이 흐르는 가운데 몰려오는 좀비들을 박살내는 씬은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켜 주네요. 이번 영화의 주제는 사실 '가족'입니다.데드풀이 말했던 가ㅈ 이 아니라 피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서로 아껴주는 가족 말이죠.새로운 뉴페이스가 참여하긴 했지만 케릭터성이 특히 중요한 이 영화에서 겉돌지 않고 코미디 부분의 감초 역할을 하며
<미드소마-감독판>-공포를 성장시키는 것은 불안이다
한 줄 요약 - 지금도 어딘가에 존재하는 밝은 지옥의 이야기 저는 개인적으로 공포는 상상력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어둠을 볼 수 없었고 그 안에 도사리는 무언가를 피하기 위한 생존의 수단으로 늘 빛을 갈구했다는 생각을 하곤 했지요.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 느낀 것은 그 공포를 성장시키는 것은 바로 '불안' 이라는 감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너무나 단순합니다.트라우마를 가진 주인공이 자신의 남자친구와 그의 친구들과 함께 스웨덴의 호르가 라는 작은 마을의 축제에 참여하게 되고,이곳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인데. 사실 낯선 곳에서 마주하는 공포라는 설정은 호러 영화에선 너무 오래되다 못해 곰팡내 나는 클리셰죠.그렇기 때문에 감독은 의도적으로-혹은 본인 취향인지 몰라도 아주 긴 호흡으로
<공포의 묘지(2019>-적당적당한 리메이크
한 줄 요약 - 적당한 리메이크,적당한 호러,허나 적당하지 못한 각본 누구에게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가슴아픈 일입니다.특히나 그것이 '죽음' 이라는 형태로 인한 것이라면....더욱 가슴아프고 힘들겠죠. 스티븐 킹의 소설이 원작을 베이스로 한 89년작 영화 이후 무려 30년 만에 다시 리메이크로 돌아온 영화입니다.잊을만 하면 리메이크 호러가 쏟아지니....대체 언제쯤 컨저링 유니버스를 벗어나 참신한 호러물이 나올지 아쉽기만 하네요. 영화의 기본 시놉시스는 원작과 대부분 동일합니다.의사인 직업을 가진 주인공이 가족들과 시골로 이사를 오고,그러던 와중에 죽은 고양이를 묻음으로서 금지된 공동묘지의 존재를 알게 되고,허나 사고로 자식이 죽자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딸을 묻고 이윽고 그것이 모든 비극의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