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블로그:I M 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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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튼>-기괴함과 예술의 사이에서 (스포일러 있음)

B급 블로그:I M Holic|2021년 3월 22일

한 줄 요약 - 영화를 예술이라고 부를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 인터넷을 하다가 우연히 재미있는 짤을 본 적이 있습니다.감상하기에 매우 불편한 영화 목록 이라고 하던데,빙산에 비유한 짤이더군요. 이건데 중간 중간 제가 살면서 여태껏 본 영화들도 있어서 그냥 피식 웃고 지나가려다가 우연히 밑에서 세번째에 위치한 영화를 볼 기회가 생겨서 대체 어느 정도인가 궁금한 마음에 감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 영화를 본 다른 사람들의 감상평은....하나같이 기괴하다,라는 말이 많더군요.맞습니다.사실 이 영화는 절대로 '대중들을 위한' 영화가 아니었어요.애초에 초현실주의 영화가 언제 대중을 위한 영화가 있었겠냐마는. 영화는 시종일관 거친 흑백톤으로 일관하며 인물들의 대사조차

<배틀걸:피투성이 전기톱>-만화,B급,성공적

B급 블로그:I M Holic|2021년 1월 8일

한 줄 요약 - B급 매니아들 전부 소리 질러! 한국판 포스터를 봤을때 보자마자 느낀건 "일본에서 또 B급 테이스트가 진하게 느껴지는 영화가 나왔구나" 싶었어요. 원작이 만화라는데,저로서는 처음 들어보는 만화인지라 호기심에 구글링으로 이미지를 검색해보니 1화 시작부터 전기톱으로 신나게 적을 썰어대는 장면이 나오지 않겠어요? 왠지 만화 원작이라는 점에서 가 떠오르긴 했지만,그 영화가 시종일관 진지함과 극한의 폭력을 추구했다면 이 영화의 원작은 정신나간 설정과 장면의 향연이 펼쳐지더군요. 보자마자 "이 정신나간 내용은 뭐야?이걸 영화로 만들었다고?당장 봐야겠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영화의 줄거리는 정말 간단합니다.한국으로 따지면 '일진'에 속하는 주인공 기

<우주생명체 블롭>-그 시절 정겨운 호러영화

B급 블로그:I M Holic|2021년 1월 7일

한 줄 요약-역시 호러영화는 특수효과가 제 맛이지 몇 일 전부터 계속 영화를 보고 싶었지만,별로 땡기는 영화가 없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젠 호러영화 시리즈가 명맥이 거의 다 끊기다시피 한 것도 있지만,어째 기술이 발전함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 CG의 존재를 용납할 수 없는 제 자신의 감성 때문이 아니었나,싶었어요. 그러다보니 다시 예전 80년대 호러영화를 보자,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이 영화가 눈에 띄더군요.근데 의문점이 들었어요. "이 영화가 어떻게 끝났더라?" 분명 어릴 적 이 영화를 본 기억은 나고,중간 중간 몇몇 장면들도 기억은 나는데,이 영화가 어떻게 끝났는지 도저히 기억이 안 나더군요.가급적 재탕을 잘 안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최근 몇몇 영화들에 크게 실망했었기에 다시금 그때의 감성

<플랫라이너>-차라리 휴먼 드라마를 하지 그랬어

B급 블로그:I M Holic|2020년 10월 18일

한 줄 요약 - 지금 이걸 호러라고 내놓은 거야.....?? 사고로 동생을 잃은 의대생 코트니는 끊임없이 사후 세계에 대한 의문을 가지며 살고 있습니다.그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그녀는 자신의 친구들의 도움으로 위험한 실험을 하는데,바로 자신의 심장을 몇 분간 멈췄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이 그 계획입니다. 다행히 그녀의 실험은 성공하고 죽음에서 돌아온 이후 여러가지 뛰어난 능력이 발휘되자 그녀의 친구들도 앞다투어 그 실험에 참가하게 되고,이후 실험에 참가했던 실험자들은 하나같이 이상한 현상에 시달리게 됩니다. 어디선가 많이 본 스토리 라인이다 싶었더니 영화는 90년도 조엘 슈마허 감독의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더군요.(국내에선 이라는 제목으로 출시,당대 유명한 명배우들

<반교:디텐션>-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잘했다

B급 블로그:I M Holic|2020년 10월 17일

한 줄 요약 - 솔직히 이 정도로 나와준게 고마울 지경이다 이상하게 유독 게임 원작 영화는 영화로 나오면 망한다는 징크스가 있다는건 워낙 유명해서 다들 아실 겁니다. 대표적으로 우베 볼의 시리즈와 우베 볼의 과 우베 볼의 와....아,그냥 여기까지 하겠습니다.쓰면서도 혈압 오르네요. 그나마 잘 만든 케이스로는 이 있긴 한데 (물론 이것도 1편 한정이지만) 솔직히 저는 이것도 크게 마음에 들진 않았어요.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에 대해서 더 할 말이 많아지는 것 같네요. 이 게임 역시 대만의 레드 캔들 게임즈에서 만든 인디 게임이 원작입니다.하지만 '인디 게임' 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그